[스크랩] 그리움의 심지 ** 그리움의 심지 ** - 바우 이 훈 식 - 낭송:한송이 살아 오면서 몇번인가 헛발을 내딛던 기억이 있어 등허리 허전한 무게에 명치 끝이 아려도 마음 한칸씩 불을 끄고 눈 뜨고도 꿈꿀 수 있는 세상을 그려봅니다 당신도 아직 고독한 한 영혼을 만나지 못해 눈 먼 기다림 하얀 소금꽃이 핍니까 삶은 가끔 .. 향기 나는 글/좋은 시 2006.10.27
[스크랩] ♪ 국화 옆에서 - 서 정주 가을꽃의 대명사 국화꽃 by hwangje8004 핑크색 겹소국 노랑 겹소국 : 2005년 고창 국화축제 노랑색 홑소국 2006년에는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가 10:26-11.3일 까지 노랑 소국 김포 드림 국화축제는 10:20-11:5일까지 붉은 겹소국 : 서울랜드가 9월부터 10월까지 국화축제를 주황색 겹소국 익산 1,000만송이 국화축제.. 향기 나는 글/좋은 시 2006.10.27
[스크랩] 수족관을 보면 바다가 그리워진다 수족관을 보면 바다가 그리워진다 / 장지현 작 생명의 가둠에 최적 조건 여도 네온 빛 화려함은 바다보다 좋으랴 쪽빛 가을 하늘 닮은 바다 물빛 옥보다 더 진한 그리움 밴 푸르란 바다 드넓은 수평선 맞닿은 저 끝에 찬란한 여명 빛 붉게 물들이면 가슴 맺혔던 한을 풀어내어 희망을 끄집어 소원 빌어 .. 향기 나는 글/좋은 시 2006.10.26
[스크랩] 행복한 아침 편지 행복한 아침 편지 / 안 성란 커피 한잔 따뜻함이 참 좋은 아침 두 손에 감싸쥐고 당신과 함께 시작하는 하루가 정말 행복합니다. 간밤에 꿈 집을 다녀간 당신을 생각하며 코끝에 매달린 은은한 커피 향기처럼 고요하고 평온한 아침이면 그리움의 향기를 만드는 사람이 바로 당신이기 때문에 세월이 가.. 향기 나는 글/좋은 시 2006.10.26
[스크랩] 오늘도 바람 불고 오늘도 바람 불고 /도종환 어제 불던 바람이 오늘도 붑니다 견딜 수 없어 싸리꽃 한 무더기 바람에 넘어집니다 어제 피었던 꽃들이 오늘 시들고 있습니다 당신은 지금 어디쯤 가 있습니까 고요한 뼈 하나로 있습니까 나는 아직 살아서 봄풀 사이에서 햇볕을 쪼이고 있습니다 빛나던 것들도 하나씩 재.. 향기 나는 글/좋은 시 2006.10.26
[스크랩] 이제 옷을 벗어야 할 때 이제 옷을 벗어야 할 때 시 : 이상희 남들이 날더러 철없다 할쯤 슬픔은 가벼울수록 좋은 걸 몰라 가뿐한 슬픔도 무겁게 들고 암흑 속 침몰하곤 했다 저물어 간다는 것은 이기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일 가을 너무 황홀하도록 아름다운 꽃잎 미련없이 떨구고 있다 슬픔이라는 것도 탐욕에서 비롯되는 것 .. 향기 나는 글/좋은 시 2006.10.26
[스크랩] 어제 같은 오늘 어제 같은 오늘 시 : 한정숙 어제 같은 오늘 그가 없으면 큰 일이 일어날줄 알았는데 아무 일도 없이 해는 동에서 떠서 서로 지고 계절도 차례대로 왔다 간다 거리마다 신호등이 무표정하게 바뀌면 그림자를 밟고 가는 행렬이 여전한데 무너진다 했던 하늘은 그냥 푸르며 사랑했던 사람들로부터 그대.. 향기 나는 글/좋은 시 2006.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