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바래길 21

남해바래길2.0 14코스 이순신호국길

2021. 03. 06. 남해바래길2.0 14코스 이순신호국길 각자의 개인 일이나 비가 와서 3주나 쉬었다가 4주만에 다시 걷게 되었다. 2월초에 걸을때와 비교했을때 어느듯 봄은 성큼 와 있었다. 매화, 산수유꽃도 만개해 아름다웠고 날씨도 정말 걷기에 너무 좋았다. 이번주 걷는 이순신호국길은 정해진 코스는 중현하나로마트에서 노량선착장까지 16.6km인데 지난11월에 이순신순국공원에서 노량선착장까지 이미 걸어서 우리는 중현하나로마트에서 이순신순국공원까지만 걸었다. 14코스 이순신호국길은 중현마을 하나로마트에서 시작한다. 바다와 떨어져 목가적인 느낌이 물씬한 마을길과 숲길을 따라 걷는 구간을 상당부분 지난다. 소나무가 울창한 백년고개를 넘어가면 정자나무가 아름다운 포상마을을 지나 고현면소재지에 닿는다. 이후..

남해바래길2.0 12코스(임진성길)

2021. 01.31. 남해바래길2.0 12코스(임진성길) 12코스 임진성길은 평산항 남해바래길작은미술관을 출발해 평산마을을 거쳐 내륙의 조붓한 농로를 따른다. 간간이 다랭이논을 마주하는 이 길은 아난티CC를 지나 임진왜란 당시 축성되어 지역을 수호한 임진성을 향하는 숲길로 접어든다. 숲길의 끝에 자리한 임진성에서 파노라마 뷰를 감상하고 성 안을 관통한다. 남구마을 옆 배당저수지 둑길을 지나 남구마을을 거쳐 고실치고갯마루 부근까지 농로를 걷는다. 이후 걷는 삼불산 임도는 쉽게 잊히지 않는 매우 아름다운 뷰를 선사하며 남해스포츠파크에 걷는 이들을 안착시킨다. 코스: 평산항(남해바래길작은미술관) ←2.7→ 오리 ←1.7→ 임진성 ←2.0→ 천황산임도 ←6.0→ 장항해변 ←1.5→ 남해스포츠파크 거리: 13...

남해바래길2.0 11코스(다랭이지겟길)

2021. 01. 24. 남해바래길2.0 11코스(다랭이지겟길) 11코스 다랭이지겟길은 가천다랭이마을을 출발해 펜션단지인 빛담촌을 거쳐 바닷가를 걷는다. 해안을 벗어나 마을길을 걷기도 하고, 학교 걸어가던 옛 숲길을 지나기도 한다. 길 곳곳이 뷰 포인트를 형성해서 딱히 어디가 좋다고 말하기가 어려울 정도다. 특히 선구보건소 앞 언덕 전망포인트는 길에서 100m 정도 이격되어 있지만 잊지 못할 독특한 풍치를 선사한다. 사촌해변과 유구마을을 지나 종점인 평산항 바래길작은미술관에 닿을 때까지 길은 해변길과 마을길, 숲길 등으로 계속해서 얼굴을 바꾸어가며 지루함 없이 걷는 이들을 안내한다. 코스: 다랭이마을 ←2.7→ 빛담촌 ←0.8→ 항촌(몽돌해변) ←2.0→ 선구보건소 ←1.0→ 사촌해변 ←4.5→ 유구방파..

남해바래길2.0 10코스(앵강다숲길)2

2021. 01. 16. 남해바래길2.0 10코스(앵강다숲길)2 10코스 앵강다숲길은 원천마을에서 파도치는 소리가 앵무새 소리와 닮았다고 하여 ‘앵강만’이라 불리는 만곡진 바다를 따라 걷는다. 길은 ‘남해바래길탐방안내센터’를 향해 앵강다숲을 지나 아름드리 보호수가 마을을 지키는 화계마을을 거친다. 앵강만을 내려다보는 임도와 임도 끝에서 만나는 미국마을은 조금 전과는 다른 다른 느낌의 앵강만 전망이 그윽하다. 남해군의 대표적인 전통사찰인 용문사 주차장밑에서 이어지는 길은 두곡·월포를 지나 홍현마을에 닿는다. 홍현마을부터 가천다랭이마을 해안 숲 오솔길은 남해바래길에서도 찾는 이들이 가장 많은 구간으로 감탄을 자아내는 경관포인트를 여럿 지난다. 코스: 원천항 ←2.2→ 바래길탐방안내센터(앵강다숲) ←1.1→ ..

남해바래길2.0 10코스(앵강다숲길)1

2021. 01. 16. 남해바래길2.0 10코스(앵강다숲길)1 10코스 앵강다숲길은 원천마을에서 파도치는 소리가 앵무새 소리와 닮았다고 하여 ‘앵강만’이라 불리는 만곡진 바다를 따라 걷는다. 길은 ‘남해바래길탐방안내센터’를 향해 앵강다숲을 지나 아름드리 보호수가 마을을 지키는 화계마을을 거친다. 앵강만을 내려다보는 임도와 임도 끝에서 만나는 미국마을은 조금 전과는 다른 다른 느낌의 앵강만 전망이 그윽하다. 남해군의 대표적인 전통사찰인 용문사 주차장밑에서 이어지는 길은 두곡·월포를 지나 홍현마을에 닿는다. 홍현마을부터 가천다랭이마을 해안 숲 오솔길은 남해바래길에서도 찾는 이들이 가장 많은 구간으로 감탄을 자아내는 경관포인트를 여럿 지난다. 코스: 원천항 ←2.2→ 바래길탐방안내센터(앵강다숲) ←1.1→ ..

남해바래길2.0 9코스(구운몽길)

2021. 01. 02. 남해바래길2.0 9코스(구운몽길) 구운몽길은 소설 ‘구운몽’의 저자인 서포 김만중의 유배지였던 노도를 보며 걷는 구간이 많아 명명되었다. 천하~금포~상주~대량~소량~두모~벽련~원천 마을 같은 바닷가 마을을 잇는 길이다. 지금의 찻길이 생기기 전에 마을 주민들이 걸어서 이동하던 옛 오솔길인 것이다. 그 오솔길마저 사라진 구간은 포장된 마을길과 일부 찻길을 한땀한땀 이어간다. 한려해상국립공원 지역에 포함되는 만큼 매우 아름다운 경관이 내내 걷는 이들을 쫓는다. 벽련마을부터 원천마을까지는 과거의 옛길이 멸실되어 찻길 가까이 걷게 되므로 반드시 한줄로 주의해서 걸어야 한다. 코스: 천하마을 ←1.0→ 금포 ←2.2→ 상주해변 ←4.6→ 대량 ←2.7→ 두모 ←2.0→ 벽련 ←2.9→ 원..

남해바래길2.0 8코스(섬노래길)

2020. 12. 25. 남해바래길2.0 8코스(섬노래길) 이번주는 성탄절이 낀 연휴라 토요일에 가지 않고 성탄절날 남해바래길을 걷기로 했다. 이번주 걷는 8코스는 천하마을에서 미조 망산을 비롯 남망산을 오르 내리는 코스라 상당히 힘든 구간이었다. 아마도 남해바래길 전체 코스 중에 제일 힘든 구간인듯 싶다. 특히 망산은 해발은 그리 높지 않지만 정상으로 오르는 구간도 급경사고 내려 오는 구간도 급경사라 정말 힘들게 올라 갔다 8코스 섬노래길은 남해에서 가장 큰 항구인 미조항을 중심으로 연결되는 코스로, 주변의 크고 작은 섬들을 조망하면서 걷게 되어 섬노래길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천하마을을 출발해 서핑 명소로 이름 난 송정해변을 지나 해발 286m 망산을 올라간다. 해수면부터 고도를 높여가므로 정상 가는 ..

남해바래길2.0 7코스(화전별곡길)

2020. 12. 19. 남해바래길2.0 7코스(화전별곡길) 7코스 화전별곡길은 이국적인 독일마을을 지나며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파독광부와 파독간호사 이야기를 현장감 있게 담아내며 시작된다. 독일마을 광장을 지나면 화천변을 따라 양떼목장을 지나 내산저수지 옆 바람흔적미술관에서 현대적인 예술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미술관을 지나면 곧 나오는 나비생태공원은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인 생태체험공간이다. 이 일대는 극강의 가을단풍이 멋지기로 유명한데, 아직 외부에는 널리 알려지지 않은 숨은 단풍 명소다. 이 길의 종착지는 ‘내아래’란 우리말 지명을 한자로 표기한 천하마을 몽돌해수욕장이다. 코스: 물건마을 ←1.0→ 독일마을 ←1.5→ 봉화 ←3.0→ 내산 ←2.0→ 바람흔적미술관 ←0.5→ ..

남해바래길2.0 6코스(죽방멸치길)

2020. 12. 12. 남해바래길2.0 6코스(죽방멸치길)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는 일요일에 걷게 되었네요. 날씨도 겨울 날씨 답지 않게 따뜻해서 걷기에는 좋았어요. 6코스는 거리도 좀 짧고 난이도도 쉬어 별로 힘들지도 않고 편안하게 걸었습니다 6코스 죽방멸치길은 길 이름처럼 지족해협을 따라 죽방렴을 관람하며 걷기를 시작한다. 아울러 바다 위에 있는 죽방렴까지 건너 갈 수 있는 관람대 시설이 눈길을 끈다. 남해청소년수련원을 지나는 조붓한 마을길은 화천변을 거쳐 천연기념물 150호로 지정된 물건방조어부림으로 이어진다. 3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방풍림인 물건방조어부림은 바다의 물고기를 부른다는 뜻을 지녀 어부림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물건마을은 어부림의 효과인지 어족자원이 풍부하여 살기 좋은 마을로 이름이..

남해바래길2.0 5코스(말발굽길)

ㅍ2020. 12. 05. 남해바래길2.0 5코스(말발굽길) 5코스 말발굽길은 고려시대 군사용 말을 기르던 지역 유래에서 이름을 따왔다. 적량마을을 출발한 길은 바다가 만곡진 곳에 자리한 아름다운 장포항에서 바다를 뒤로 한 채 아스라이 좁혀드는 골목길로 접어든다. 등 뒤로 그림처럼 열리는 장포항 경관을 두고, 길은 곧 남방봉 임도를 거쳐 아름다운 추섬공원에 다다른다. 산책로 정비가 잘 된 추섬을 지나고, 죽방멸치의 고장 창선 지족에서 지족 다리를 건너 삼동 지족에 닿으면 다음 길이 바통을 잇는다. 종착점인 삼동 지족은 삼동면소재지여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갖췄다. 코스: 적량마을 ←1.0→ 대곡 ←1.8→ 장포 ←2.0→ 보현사 ←2.5→ 부윤 ←1.7→ 추섬공원 ←3.0→ 삼동하나로마트 거리: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