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아침의 향기 아침의 향기 아침마다 소나무 향기에 잠이 깨고 창문을 열고 기도 합니다 오늘 하루도 솔잎처럼 예리한 지혜와 푸른 향기로 나의 사랑이 변함없기를 찬물에 세수하다 말고 비누 향기 속에 풀리는 나의 아침에게 인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온유하게 녹아서 누군가에게 향기를 묻히는 정다운 벗이기를 평.. 향기 나는 글/좋은 시 2006.10.23
[스크랩] 서로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서로의 눈빛을 주고 받으며 마주 보고 있으면 웃음이 나오고 행복하다면 누가 사랑법을 가르쳐 주지 않아도 서로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손 위에 손을 포개고 꼭 잡아도 뿌리치고 싶지 않다면 누가 진실이라고 말하지 않아도 서로 가까이 있고 싶은 것이다. 멀리 떨어져 있으면 그립고 가까이 있으면 .. 향기 나는 글/좋은 시 2006.10.21
[스크랩] @고요한 사랑 고요한 사랑 / 안희선 바람 부는 들판에서 세상의 창백한 풍경을 딛고 엄마 염소를 찾는, 어린 염소와 이야기를 나누는 여인. 음매에, 음매에... 아무도 그 이야기를 알아 들을 수 없었지만, 분명한 것은 그곳에 어미의 고요한 사랑이 있었다는 것. 그것은 언젠가, 어린 시절의 학습참관일에 내가 보았던.. 향기 나는 글/좋은 시 2006.10.21
[스크랩] 친구인 그대가 좋습니다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가끔 만나는 그 자리에서 종이컵에 담긴 인스턴드 커피라도 그대의 마음이 훈훈하다면 친구인 그대가 좋습니다 바라보는 그대의 눈빛속에서 잔잔한 떨림은 없.. 향기 나는 글/좋은 시 2006.10.21
[스크랩] 가을에 떠나는 사람 -김기만 먼저 간 사람 지금 가는 사람 그리고 곧 가야할 사람. 누군가 남기고 간 이야기는 가을 길 위에 구르는 바람. 10월 하늘에 낯익은 구름 삶이란 그저 지나간 가을처럼 낙엽같은 조그만 흔적만 남기고 약속처럼 떠나가는 것. 나의 가을은 왜 이리도 쓸쓸한지... 먼저 간 사람 지금 가는 사람 그리고 곧 가야.. 향기 나는 글/좋은 시 2006.10.21
[스크랩] 그런날이 있지 - 김경훈 그런 날이 있지 살아가다 보면 친구가 눈물 나도록 그리운 날이 있지. 가슴을 휘돌다 가는 그리움에 취해 온 밤을 지새우는 그런 적이 있지. 길을 가다가 문득 낯선 사람에게서 너의 향기를 느낄 때가 있지. 코 끝에 스며드는 그 살가움에 시간은 정지되어 버리고 일상들이 허무해지기도 하지. 살아가.. 향기 나는 글/좋은 시 2006.10.21
[스크랩] 용혜원 /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살게 하소서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용혜원 /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살게 하소서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하며 살게 하소서 온갖 시름과 걱정에서 벗어나 마음을 잘 조절하여 정돈된 삶을 살게 하소서 불만의 커튼을 내려 남을 비난하기를 일삼으며 늘 불안 속에 살지 말게 .. 향기 나는 글/좋은 시 2006.10.21
[스크랩] 장미 꽃잎에 적힌 그대 마음 장미꽃잎에 적힌 그대 마음 詩/ 윤보영 한 잎을 읽으면 가슴이 꽃송이가 되고 열 잎을 읽으면 꽃밭이 되고 날마다 읽다 보니 내 안은 꽃 천지가 되었다 읽을수록 깊어지는 그리움 날마다 그리움 속으로 걷고 있는 나. 시집「담고 있어도 그리운 사랑」 1. 그녀의 눈물 I (Tears I) Andante 2. Tears In Your Eyes(pian.. 향기 나는 글/좋은 시 2006.10.21
[스크랩] 사랑이긴 하지만 사랑이긴 하지만 시 : 안희선 네가 내 앞에 서 있는 걸 떠 올리기만 해도 난 눈이 부시다 속절없이 그리움에 젖는 내 마음 언제나 꿈만 같아서 닿을 수 없는 네가 싫다 간절한 사랑, 혹은 눈물의 표정을 닮은 얼굴도 절벽을 품은 나만의 외로운 몸짓 아름다운 이여 먼 곳에 빛나는 그대가 있어 어두운 나.. 향기 나는 글/좋은 시 2006.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