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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하, 호철이와 함께한 겨울 여행(안동 봉정사)

야생초요 2017. 1. 18. 07:35

2017. 01. 06. 동하, 호철이와 함께한 겨울 여행(안동 봉정사)

 

 

동하, 호철이와 오랜만에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주로 호철친구와 둘이 많이 다녔는데 이번에는 동하도 함께 하기로 했다. 둘이서 갈때는 등산도 하고 해파랑길도 걷고 했었는데 이번에는 동하를 생각해서 동하 위주로 여행코스를 잡았다. 될 수 있으면 많이 걷는 코스는 배제하고 동하가 가 보고 싶었던 휴전선 근처의 강원도 탐방이 주 목적이다. 여행코스는 안동-영월-단양-대관령-갈릉-양양-속초-인제-양구-화천-철원을 잡고 떠났는데 안동은 많은 여행지가 있지만 주로 가는 곳은 빼고 잘 가지 않는 곳만 둘러 보기로 했다. 그래서 가장 먼저 들런 봉정사다.

천등산 봉정사는 우리가 살고 있는 곳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도 험하지도 않아 잠시 바쁜 도심을 떠나 한적한 여유를 가질 수 있어서 좋은 곳이다.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을 가진 이 곳은 우리들 모두에게 자랑스러운 곳이기도 하고 누구나 봉정사에 오면 심신의 피로를 다 잊어버리고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시며 등반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봉정사는 신라 문무왕 12년(672)에 의상대사의 제자인 능인스님께서 창건하신 사찰이다. 천등산은 원래 대망산이라 불렀는데 능인대사가 젊었을때 대망산 바위굴에서 도를 닦고 있던 중 스님의 도력에 감복한 천상의 선녀가 하늘에서 등불을 내려 굴안을 환하게 밝혀 주었으므로 '천등산'이라 이름하고 그 굴을 '천등굴'이라 하였다. 그 뒤 더욱 수행을 하던 능인스님이 도력으로 종이 봉황을 접어서 날리니 이곳에 와서 머물러 산문을 개산하고, 봉황이 머물렀다.
하여 봉황새 봉(鳳)자에 머무를 정(停)자를 따서 봉정사라 명명하였다.

그 뒤 6차례에 걸쳐 중수하였으며, 국보 제15호인 극락전, 보물 제55인 대웅전,보물 제 448호인 화엄강당, 보물 제449호인 고금당, 덕휘루, 무량해회, 삼성각 및 삼층석탑과 부속암자로 영산암과 지조암 중암이 있다. 특히, 고려태조와 공민왕께서 다녀가기도한 아름다운 사찰이다.

 

 

 

▲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이라는 영화를 촬영했던 장소네요

 

▲ 도로변 동정사 입구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걸어 올라 갑니다

 

▲ 길 왼쪽 개울건너 있는 정사 명옥대

 

 

▲ 걷는 길이 그리 멀지 않아 쉽게 갈 수 있습니다

 

▲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동하지만 이정도쯤이야 거뜬하네요

 

▲ 천등산 봉정사 일주문

 

▲ 조용한 겨울 산사길이 한적하고 좋네요

 

▲ 돌탑도 보이고...

 

▲ 봉정사 주차장에서 본 봉정사

 

 

 

▲ 180년된 보호수로 지정된 소나무

 

▲ 180년된 소나무

 

 

▲ 오래된 나무라 주사기 같은 것을 꽂아 놓았네요

 

▲ 봉정사로 올라 갑니다

 

▲ 만세루

 

▲ 만세루 아래를 통과하여 갑니다

 

 

▲ 봉정사 대웅전(국보 제311호)

 

 

▲ 화엄강당(보물 제448호)

 

 

▲ 무량해회

 

 

 

▲ 고금당(보물 제449호)

 

 

▲ 고금당 앞에 있는 삼층석탑(경북 유형문화재 제182호)

 

 

▲ 극락전(국보 제15호)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목조건물중 가장 오래된 것

 

 

 

 

 

▲ 범종각

 

 

 

▲ 만세루

 

 

▲ 만세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