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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바래길 6코스(말발굽길) 2

야생초요 2016. 4. 10. 17:11

2016. 04. 09. 남해바래길 6코스(말발굽길) 2

 

 

이번주도 친구와 둘이서 걷게 되었네요. 준언형은 아직도 몸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여서 좀더 쉬어야 할듯 하다. 느긋하게 출발해서 10시경에 지족에 도착하여 동남해농협하나로마트삼동점 주차장에 차를 주차해 놓고 청선교부터 걷기 시작했다. 봄이지만 날씨는 거의 초여름 날씨 같았다. 별로 힘든 구간도 없는데 땀이 줄줄했다. 창선교를 걸으면서 푸른 바다를 쳐다 보니 원시어업시설인 죽방렴을 볼 수 있고 당저2리를 지나 방조제로 연결된 추섬공원의 길은 한적하고 벚꽃이 아직은 절정을 이루고 있어 바다를 보며 걷는 길이 참 좋았다. 보현사를 지나 장포입구까지 걷는 임도도 제법 낮은 산길을 한참을 오르며 땀을 흘리는 구간이지만 숲도 좋고 주변 풍경도 좋아 정말 맘에 드는 길이었다. 장포에서 종점인 적량포구까지는 해안을 따라 걷게 되는데 멋진 해안 풍경과 어촌마을의 삶의 모습을 느낄 수 있다. 곳곳에 많은 고사리밭이있었고 요즘 한창 고사리를 꺾어 삶아 말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적량마을에 도착하여 차를 알아보고 있으니 고사리를 말리고 있던 중년의 남자가 수산까지 태워 준다고 조금만 기다리라고 해서 평상에 앉아 쉬고 있으니 고사리를 다 말리고 우리를 수산마를까지 태워 주어 정말 고아무웠다. 알고 보니 그분은 우리가 아는 후배의 후배였고 축구를 하셨다고 하셨는데 내 주변 사람을 많이 알고 있어 더 반가웠다. 명함을 보니 적량해비치마을 사무장 정상규씨였는데 정말 고마웠다. 덕분에 수산에서 지족까지 택시를 타고 쉽게 올 수 있었다(지족까지 택시비 6,000원)

6코는 빼어난 해안선과 해안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어촌마을들의 인심과 멋을 느끼며, 고려시대 때부터 군마를 사육하여 ‘말발굽길’로 명명된 제6코스는 현재 유적 등은 많이 남아있지 않지만 말발굽모양의 지형과 적량성터를 통하여 선조들의 삶을 느낄 수 있는 길이다.

코스 : 동남해농협하나로마트 심동점 → 창선교 → 당저2리마을 → 추섬공원 → 부윤2리보현사 → 모상개해수욕장 → 장포항 → 대곡마을 적량성(적량 해비치 체험마을)

거리 : 15.4km. 시간 3시간40분

 

▲ 이젠 끝물인 진달래가 예쁘게 피어 있어요

 

▲ 고사리밭에서 고사리를 꺾고 있는 할아버지

 

▲ 할머니도 열심히 고사리를 꺾고 있네요

 

▲ 고사리밭에는 고사리가 한참 올라 오고 있네요

 

▲ 고사리

 

▲ 부윤2리 마을

 

▲ 계속해서 포장된 임도를 걷는데 숲도 좋고 정말 좋아요

 

▲ 제비꽃

 

 

▲ 옛날에는 유자나무 한그루심어 놓으면 유자수확을 해서 아이들 대학까지 보낼수 있을 정도로 돈이 되었다 해서 대학나무라 불렸던 유자나무지만 요즘은 별로 좋지 않은가 봐요

 

▲ 완만한 오르막길이자만 초여름같은 더운 날씨때문에 땀이 줄줄 하네요

 

▲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보현사 방향으로

 

▲ 길도 좋고 날씨도 좋아 한적한 길이 너무 좋아요

 

▲ 이산에는 소나무도 참 많은데 이곳에도 재선충이 있어 벌목을 했나 봅니다

 

▲ 길 주변에는 아름다운 야생화도 많네요

 

▲ 신록의 잎들이 피기 시작해서 좋네요

 

▲ 아래는 부윤마을, 저멀리는 지족마을이 보이네요

 

▲ 신록의 잎들이 너무 좋아요

 

▲ 보현사

 

▲ 보현사의 꽃들

 

 

▲ 아주 작은 보현사의 대웅전

 

▲ 보현사에서도 고사리를 말리고 있네요

 

▲ 보현사 앞의 머위밭. 정말 많아요

 

▲ 봄의 길이 정말 좋아요

 

 

▲ 여러 종류의 제비꽃이 참 많아요

 

▲ 전망이 터이는 곳에 도착했어요

 

▲ 길가의 바위들

 

▲ 길아래에도 고사리밭

 

▲ 시원한 바닷바람이 불어와 땀을 식혀 주네요

 

▲ 산에는 신록의 나뭇잎과 꽃들이 어우러져 정말 아름답습니다

 

▲ 멋진 벚꽃

 

▲ 갈색의 잎들이 나온 벚꽃

 

▲ 갈색이 아닌 초록의 잎들이 나오는 벚꽃이 참 예쁘네요

 

▲ 완만한 길을 따라 걷는 내내 차나 사람을 한번도 만난적이 없을정도로 한적한 길이네요

 

▲ 신록의 나뭇잎이 꽃보다 더 아름다워요

 

▲ 이젠 내리막길

 

▲ 길아래 장포로 가는 도로가 보이네요

 

▲ 산벚꽃

 

 

 

 

▲ 도로삼거리 도착

 

▲ 도로를 따라 장포항쪽으로

 

▲ 고사리밭에서 고사를 꺾는 가족이 보이네요

 

▲ 수확한 고사리

 

▲ 장포항 입구

 

▲ 장포마을

 

▲ 장포마을 입구인데 장포마을로 바로 가지 않고 바래길은 모상개해수욕쪽을 빙 돌아 나중에 다시 장포마을로 가게 됩니다. 우측 길로 올라 갑니다

 

▲ 모상개해수욕장 방향으로 가는길

 

▲ 장포항

 

▲ 남해사우스케이프오너스클럽 골프장 옆의 펜션

 

▲ 골프장 옆으로 올라 갑니다

 

 

▲ 장포방향 이정표는 없애야 될듯. 모상개해수욕장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 모상개해수욕장으로 가는 내리막길

 

▲ 모상개해수욕장으로 가는길.

 

▲ 새로은 잎의 색이 너무 좋아요

 

▲ 갈대밭

 

▲ 남해의 해풍 블루베리밭

 

 

▲ 억새밭

 

▲ 현호색

 

 

▲ 모상개해수욕장 도착

 

▲ 개나리

 

 

▲ 모상개해수욕장에서 낚시하는 사람

 

▲ 모상개해수욕장

 

▲ 모상개해수욕장에서 산쪽으로 가는 길

 

▲ 갈대와 해수욕장

 

▲ 해수욕장을 지나 산길로 접어 듭니다

 

 

▲ 도다리를 잡기위해 낚시하는 사람

 

▲ 모상개해수욕장

 

▲ 이젠 산길을 따라 걷습니다

 

▲ 길가에 핀 꽃

 

 

▲ 가시붓꽃

 

▲ 산에서 내려다 본 돌섬

 

▲ 돌섬 주변의 해안

 

▲ 소나무 뒤로 보이는 섬은 모섬

 

▲ 약간 위쪽으로 올라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