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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바래길 6코스(말발굽길) 1

야생초요 2016. 4. 10. 16:56

2016. 04. 09. 남해바래길 6코스(말발굽길) 1

 

 

이번주도 친구와 둘이서 걷게 되었네요. 준언형은 아직도 몸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여서 좀더 쉬어야 할듯 하다. 느긋하게 출발해서 10시경에 지족에 도착하여 동남해농협하나로마트삼동점 주차장에 차를 주차해 놓고 청선교부터 걷기 시작했다. 봄이지만 날씨는 거의 초여름 날씨 같았다. 별로 힘든 구간도 없는데 땀이 줄줄했다. 창선교를 걸으면서 푸른 바다를 쳐다 보니 원시어업시설인 죽방렴을 볼 수 있고 당저2리를 지나 방조제로 연결된 추섬공원의 길은 한적하고 벚꽃이 아직은 절정을 이루고 있어 바다를 보며 걷는 길이 참 좋았다. 보현사를 지나 장포입구까지 걷는 임도도 제법 낮은 산길을 한참을 오르며 땀을 흘리는 구간이지만 숲도 좋고 주변 풍경도 좋아 정말 맘에 드는 길이었다. 장포에서 종점인 적량포구까지는 해안을 따라 걷게 되는데 멋진 해안 풍경과 어촌마을의 삶의 모습을 느낄 수 있다. 곳곳에 많은 고사리밭이있었고 요즘 한창 고사리를 꺾어 삶아 말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적량마을에 도착하여 차를 알아보고 있으니 고사리를 말리고 있던  중년의 남자가 수산까지 태워 준다고 조금만 기다리라고 해서 평상에 앉아 쉬고 있으니 고사리를 다 말리고 우리를 수산마를까지 태워 주어 정말 고아무웠다. 알고 보니 그분은 우리가 아는 후배의 후배였고 축구를 하셨다고 하셨는데 내 주변 사람을 많이 알고 있어 더 반가웠다. 명함을 보니 적량해비치마을 사무장 정상규씨였는데 정말 고마웠다. 덕분에 수산에서 지족까지 택시를 타고 쉽게 올 수 있었다(지족까지 택시비 6,000원)

6코는 빼어난 해안선과 해안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어촌마을들의 인심과 멋을 느끼며, 고려시대 때부터 군마를 사육하여 ‘말발굽길’로 명명된 제6코스는 현재 유적 등은 많이 남아있지 않지만 말발굽모양의 지형과 적량성터를 통하여 선조들의 삶을 느낄 수 있는 길이다.

코스 : 동남해농협하나로마트 심동점  → 창선교 → 당저2리마을 → 추섬공원 → 부윤2리보현사 → 모상개해수욕장 → 장포항 → 대곡마을 →  적량성(적량 해비치 체험마을)

거리 : 15.4km.    시간 3시간40분

 

▲ 남해바래길6코스 지도

 

▲ 농협하나로마트 주차장에 차를 주차해 놓고 창선교를 시작으로 걷기를 시작합니다

 

▲ 창선교위에서 내려다 본 남해 바다. 심한 박무로 이번주도 시정은 좋지 않네요

 

▲ 남해창선과 삼천포 실안의 유명한 원시어업시설인 죽방렴

 

▲ 작은 어선 한척이 빠르게 지나가네요

 

▲ 창선교를 지나 우측으로 해안길로 접어 드는데 이곳이 실질적인 6코스의 시작점인듯 합니다. 이곳에 6코스 안내판이 있어요

 

 

▲ 시작지점의 바래길 안내판

 

▲ 사진속에 우리 둘의 모습이 비쳐지네요

 

 

▲ 창선교 아래쪽의 평온한 어촌의 풍경

 

▲ 남해 삼동면 지족과 창선면을 잇는 창선교

 

▲ 바다저편 다리건너 지족마을이 보이네요

 

▲ 해안길을 잠시 걷다가 다시 도로쪽으로 올라 가는 길

 

▲ 해안길을 벗어나 당저2리 입구까지 도로를 따라 걷게 됩니다

 

▲ 죽방렴.

창선교 아래를 흐르는 지족해협은 26통의 원시어업 죽방렴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좁은(손) 바다길이라 하여 "손도" 라 불리는 지족해협에 V자 모양의 대나무 정치망인 죽방렴은 길이 10m 정도의 참나무 말목 300여개를 물살이 빠르고 수심이 얕은 갯벌에 박고 주렴처럼 엮어 만든 그물을 물살 반대방향으로 벌려 놓은 원시어장이다. 특히, 죽방렴을 배경으 로한 일몰광경은 장관이며, 원시어업 죽방렴은 가천마을의 암수바위와 함께 남해에서 가장 독특하고 가치 있는 문화자산으로 인정받고 있다.

 

▲ 해안의 조그만 집이 참 편온해 보입니다

 

▲ 당저2리 마을 입구까지 걷는 도로구간은 차가 많이 다녀 좀 위험하기도 해요

 

▲ 밭에는 유채꽃이 한창이네요

 

▲ 도로변의 가게에서 파는 곶감

 

▲ 도로변에서 지난번에는 망고를 팔고 있더니 이젠 성주참외를 팔기위해 진열하고 있네요

 

▲ 남해에는 마늘, 시금치 등 유명한것이 많은데 그중에서 고사리도 아주 유명하답니다. 곳곳이 고사리밭이에요

 

▲ 유채&마늘

 

▲ 우측으로 당저2리마을로 진입합니다

 

▲ 밭에는 미처 수확하지 못한 시금치가 웃자라 있네요.

 

▲ 당저2리마을

 

▲ 당저2리 마을의 정자인 해창정

 

▲ 당저2리마을회관

 

▲ 보통 배부분의 마을에는 느티나무가 마을수호신처럼 있는곳이 많은데 이곳에는 무슨 나무인지는 모르겠는데 큰 고목이 자라고 있네요

 

▲ 추섬공원쪽으로

 

▲ 당저2리 마을 옆의 바다

 

▲ 이제 대부분의 벚꽃이 지기 시작하는데 이곳의 벚꽃은 정말 탐스럽게 예쁘게 피어 절정을 이루고 있네요

 

▲ 당저2리와 추섬을 잇는 당저방조제 수문에서 물이 거세게 흐르고 있네요

 

▲ 반영

 

▲ 당저방조제와 벚꽃

 

▲ 당저방조제의 멋진 벚꽃

 

▲ 추섬의 벚꽃색은 더 희네요

 

▲ 추섬공원의 해안산책로에는 조각상이 줄지어 서 있는데 어패류 모양을 조가해 놓았어요

 

▲ 어패류 모양의 조각상

 

 

▲ 벚꽃잎이 떨어져 꽃방석을 만들어 놓았네요

 

▲ 추섬공원 해안산책로

 

▲ 복숭아꽃이 예쁘게 피어 잇네요

 

 

▲ 추섬공원 주위로 벚꽃이 참 예쁘게 피어 잇어요.벚꽃아래로 바다를 보며 걷는 길이 너무 좋아요

 

▲ 벚꽃

 

▲ 해안로를 따라 걷다가 이곳에서 계단길을 따라 위쪽으로 올라 갑니다

 

▲ 추섬공원으로 오르는 계단길

 

▲ 오르는 길 중간에 쉼터도 있어요

 

▲ 계단길 옆으로 동백나무가 줄지어 있는데 동백꽃도 있어 참 좋네요

 

▲ 주변에는 소나무도 많이 있는데 소나무를 가지치기를 아주 시원하게 해 놓았네요

 

▲ 추섬공원 정자

 

▲ 공원 안쪽을 걷는 길이 너무 좋아요

 

▲ 동백꽃이 많이 떨어지고 있었어요

 

▲ 떨어진 동백꽃이 빨갛게 뒤덮고 있네요

 

▲ 정말 산책하기 좋은 길입니다

 

▲ 고개만 옆으로 돌리면 아름다운 바다도 보이고...

 

 

▲ 편백숲

 

▲ 길에는 벚꽃잎이 떨어져 꽃길을 만들어 놓았네요

 

▲ 멋진 벚꽃길

 

 

▲ 넝쿨식물도 이곳에 심는듯

 

▲ 해안에도 벚꽃이...

 

▲ 추섬공원의 체육시설

 

▲ 바닷가에 핀 벚꽃

 

 

 

▲ 추섬공원을 이젠 내려 갑니다

 

▲ 당윤방조제

 

 

▲ 고기잡는 사람들

 

▲ 당윤방조제를 따라 걸어 갑니다

 

▲ 구도

 

▲ 방조제를 벗어나 다시 도로를 따라 조금 걷게 됩니다

 

▲ 부윤2리 마을 이정표

 

▲ 도로변에 노랗게 핀 유채꽃이 정말 아름답네요

 

▲ 유채꽃이 너무 아름다워...

 

 

 

▲ 이곳에서 좌측으로 진입합니다

 

▲ 보현사쪽으로 가는길

 

▲ 냇물이 없어 그런지 논에는 다들 이렇게 물을 가둬 놓은 시설을 해 놓았네요

 

▲ 벚꽃과 산행리본

 

▲ 우측으로 보현사로 가는길

 

▲ 호젓한 산길이 참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