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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바래길2.0 6코스(죽방멸치길)

야생초요 2020. 12. 15. 03:33

2020. 12. 12. 남해바래길2.0 6코스(죽방멸치길)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는 일요일에 걷게 되었네요. 날씨도 겨울 날씨 답지 않게 따뜻해서 걷기에는 좋았어요.

6코스는 거리도 좀 짧고 난이도도 쉬어 별로 힘들지도 않고 편안하게 걸었습니다

6코스 죽방멸치길은 길 이름처럼 지족해협을 따라 죽방렴을 관람하며 걷기를 시작한다. 아울러 바다 위에 있는 죽방렴까지 건너 갈 수 있는 관람대 시설이 눈길을 끈다. 남해청소년수련원을 지나는 조붓한 마을길은 화천변을 거쳐 천연기념물 150호로 지정된 물건방조어부림으로 이어진다. 3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방풍림인 물건방조어부림은 바다의 물고기를 부른다는 뜻을 지녀 어부림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물건마을은 어부림의 효과인지 어족자원이 풍부하여 살기 좋은 마을로 이름이 높다. 7코스에 포함된 독일마을도 행정구역으로는 물건리에 속한다.

코스: 삼동하나로마트 2.0전도 2.5둔촌 2.0동천 2.4물건방조어부림 1.0물건마을

거리: 10km

소요시간: 2시간 22분

5코스 종점이자 6코스 시점인 지족 삼동하나로마트에 주차를 하고 출발
하나로마트 맞은편 사잇길을 따라 진행 합니다
식당골목을 벗어나 해안길로 접어 들면서 본 창선교와 어선들
죽방렴
해안도로를 따라 계속 걷게 됩니다
죽방렴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도록 마들어 놓은 죽방렴관람대
죽방렴관람대
해안가에는 보시는것처럼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날씨도 따뜻하고 길도 완만한 편한 길이지만 오늘은 조금 느긋하게 걷기로 했어요
잔잔한 호수같은 바다와 창선교
남해군 적조방제용 장비 보관 창고와 농기계 임대 사업소 앞을 지나 갑니다
하천에서 떠내려온 쓰레기 등을 걸러 주는 시설물
오전의 이곳 바다는 파도도 없고 정말 호수같이 잔잔합니다
1코스부터 오늘 6코스를 걷는 동안 느낀게 남해에는 늪지대가 참 많은데 늪지대 마다 갈대가 많았어요

 

아름다운 전도마을이 보이네요
전도마을로 진입
전도마을에서 본 창선교
전도마을 앞의 등대
고기를 잡는 어선도 보이네요
연리목처럼 커다란 나무 두그루가 밑에서부터 엉켜 자라고 있어요
전도마을을 해안길로 빙 돌아 갑니다
커다른 나무와 정자
큰 소나무를 잘 살려 집을 지은게 특이하네요
전도마을 앞 늪지대
저멀리 독이 많은곳이 있는데 아마도 젓갈을 담는 공장인가 봅니다
전도마을을 벗어나 남해 청소년수련관쪽으로
나무에 이런 열매가 주렁 주렁 많이 열렸는데 무슨 열매인지는 모르겠어요
남해 청소년수련관 앞을 지나 갑니다
과수원에 석회비료 대신인지 굴껍질을 잔뜩 깔아 놓았네요
남해 청소년수련관 앞의 남해유스타운
남해 청소년수련관을 지나 도로쪽으로 올라 가는 길
갯벌체험을많이 하는 곳인데 물이 빠지면 갯벌이 아주 넓어요
비상하는 겨울철새
청소년수련관을 지나 둔촌마을 입구까지 잠시 도로를 걷게 됩니다
둔촌마을 입구. 마을 입구에 장승이 서 있어요
둔촌마을로 들어 가는 길. 길 주변에는 멋진 소나무를 비롯 큰 나무들이 많이 있어 좋았어요
멋진 소나무 밑의 쉼터
마을앞에 나무들이 많아 동네가 찬 좋아 보였어요
둔촌마을을 뒤로 하고 다시 해안가로 내려 갑니다
이곳에도 늪지대 있어 갈대밭을 이루고 있네요
잠깐 해안길을 따라 가게 됩니다
물이 많이 빠졌네요
마늘밭. 남해는 마늘과 시금치가 아주 유명하답니다
해안길을 벗어나 이젠 뚝방길로 걸어 올라 갑니다
갯벌 체험을 할 수 있는 꽃네 활성화 체험센터
뚝방길을 따라 계속 갑니다
하천에는 갈대가 가득하네요
동천마을까지 뚝방길이 이어집니다
뚝방길을 벗어나 동천마을 입구까지 잠깐 국도를 걷게 됩니다
좌측 동천마을쪽으로 진입합니다. 우리는 이곳 버스 정류장에서 간식도 먹고 잠시 쉬어 가기로 했어요
친구가 준비해 온 과일과 따뜻한 커피 정말 맛있어요
간식도 먹고 잠시 쉬었다가 다시 출발
겨울인데도 수확을 하지 않은 감이 주렁 주렁 매달려 있네요
동촌마을 앞 통과
동촌마을을 지나 내동촌마을쪽으로 돌아 갑니다
날씨가 겨울인데도 너무 따뜻해서 그런지 시금치 밭인데 풀이 가득 자라고 있네요
내동촌마을의 커다란 느티나무
약370년 정도된 커다란 느티나무
6코스 구간에는 이런 키위 농장이 많았어요
하늘수박이 주렁 주렁
키위농장
물건마을 어부림으로 내려 가는 길
물건마을
독일마을
물건리 방조어부림
앨림마리나 앤 리조트 입구에서 우측 방조어부림쪽으로...
앨림마리나
어부림입구
방조어부림 숲기을 걷는게 너무 좋아요
겨울철 일출사진을 담으러 자주 왔던곳인 물건방파제와 등대
앨림마리나 앤 리조트
나무가지가 부러지지 않도록 고임목으로 받쳐 놓았네요
물건마을을 지나 도록쪽으로 올라 갑니다(독일마을 입구)
돌담길이 정겹네요
농가맛집 '어부림'
드디어 종착지인 남해 독일마을 입구에 도착해서 오늘의 걷기도 마무리 합니다
독일마을 입구 도로아래에 있는 '남해서쌈밥'에서 순살멸치 쌈밥, 멸치회, 제주흑돼지, 전복장을 세트로 1인 15000원짜리 점심과 독일 맥주를 비롯 술도 한잔 하면서 이번주 걷기도 마무리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