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운여해변 솔밭

 

2015. 01. 16. 안면도 운여해변 솔밭

 

 

어제 안면도 꽃지의 일볼을 담고 안면읍에서 일박을 했네요.  날씨가 좋으면 안면도에서 유일하게 일출을 담을 수 있는 암면암을 시작으로 하루 일정을 시작하려 함이다.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 보니 잔뜩흐리다 못해 강한 바람과 함께 조금씩 비가 내리고 있었다. 여행중에 비라니 참 암담했다. 그래도 눈은 좋은데 비는 별로 좋지 않다. 계획을 조금 수정해서 일출은 포기하고 운여해변 솔밭부터 가보기로 했다.

운여해변 솔밭은 전국의 수많은 유명 관광지가 사진가들에 의해 알려진 곳이 많은데 이곳 역시 사진가들에 의해 알려졌지남 아직은 대중화 되지는 않은 곳이다. 솔밭은 원래는 일몰때가 적기이지만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지 않아 그냥 포인트만 알아 놓는것을 목적으로 가 봤다. 도착하니 역시나 사람은 아무도 없고 엄청 세게 부는 바람과 비는 카메라를 꺼내기도 두렵게 만들었다. 솔밭앞에는 바닷물이 빠져 물빠진 저수지처럼 되어 있어 제대로 된 사진도 담기 어려울것 같았다. 운여해수욕장 한번 둘러 보고 재빨리 솔밭사진 몇장 담고 철수 했다.

기회가 되면 날씨와 시간맞춰 사진 찍으러 한번 오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