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28. 지리산둘레길7코스
특별한 일이 없는한 주말에는 산(아직은 둘레길을 계속)을 가기로 한 약속때문에 주말이 기다려진다.
오늘은 친구 사정으로 한시간 늦게 출발(09시)출발하여 지난번 6코스 출발지인 어천교 주차장으로 향했다.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경호강을 따라 어천마을을 지나 - 아침재-웅석봉 헬기장-점촌마을-탑동마을-운리마을까지 약 14.7km정도 걸은 것 같다. 소요시간은 약 4시간.
이구간은 어천마을을 지나 아침재까지 계속 오르막길을 가다가 아침재에서 다소 완만한 길을 산 옆을 돌아 계곡쪽으로 갑니다. 계곡에서 헬기장까지는 거의 산을 가슴에 안고 갈 정도로 아주 가파른 산길을 수직으로 곧장 올라가게 됩니다. 산길을 빙빙돌아가면 좋으련만 바로 일직선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정말 힘들다. 이 올라가는 길이 싫은 사람은 역으로 운리에서 걷기를 권해 본다.
헬기장부터는 임도를 따라 울창한 웅석봉의 활엽수림을 보면서 운리마을까지는 중간 중간 흙길이 있긴 하지만 거의 시멘트로 포장된 임도를 걸어 내려가야 하기때문에 좀은 지루하기도 하고 발바닥도 피곤하다.
그래도 다른 포장길에 비해 울창한 나무숲이 많아 좀은 나은 것 같다. 아마도 지금까지의 구간중 가장 힘든 코스가 7코스인것 같다.운리에 단속사지를 보고 운리에 도착하여 하나밖에 없는 상점에 들러니 문이 잠겨 있어 아무것도 사먹을 수도 없었다. 사실 시원한 아이스바가 많이 생각났는데....
차시간이 확실치 않아 시간도 늦고 원지 개인택시를 불러 어천교 차있는데까지 갔다.(택시비는 2만원)
점심시간이 늦어 곧장 진주로 와 시원한 국수 한그릇으로 배를 채우니 부러운게 없었다.
사진으로 7코스를 자세히 볼 수 있다
▲ 이길은 약간 오르막길도 있지만 옆으로 돌아 가는 길이라 그리 힘들지 않고 좋습니다
▲ 산 옆으로 계속 돌아 가다 보니 계곡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나오는 군요
▲ 정말 시원한 계곡물
▲ 계곡 돌다리를 건너 본격적인 웅석봉 등산이 시작됩니다.
▲ 웅석봉 헬기장까지 수직으로 일직선으로 엄청난 경사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 7코스 구간중 이 계곡에서 헬기장까지는 정말 힘듭니다. 산을 일직선으로 올라야 되거든요
▲ 사진으로 봐 실감이 들나겠지만 굉장히 심한 경사길입니다. 정말 쉬엄 쉬엄 쉬어가면서 가야 합니다
▲ 그래도 이젠 조사장님도 잘도 갑니다. 어제 마신 술때문에 친구도 힘들어 합니다
▲ 경사길을 한참을 오르다가 중간에 할 수 없이 휴식. 너무 힘들어....
▲ 기진맥진!
▲ 우리가 올라왔던 길을 뒤돌아 보니 울창한 참나무 숲과 엄청난 경사의 길이 참 대단합니다
▲ 숨소리는 거칠어도 한발 한발 그래도 꾸준히 잘도 갑니다
▲ 누군가 이렇게 돌탑도 쌓아 놓았네요. 소원을 빌었는지...
▲ 정말 땅만 보고 걷다가 위로 쳐다보니 아찔합니다. 산을 가슴에 안고 갈정도의 경사도. 그래도 숲은 좋습니다
▲ 잠시 가던길을 먼추고 뒤돌아 보니 더 경사가 심해 보입니다. 사진찍을 힘도 없다. 그냥 걷자!!
▲ 걷다 보니 어느듯 헬기장이 가까워져 오나 봅니다. 마지막 힘을 내자!!!
▲ 하늘이 보입니다. 정말 하늘이 반갑다. 다왔나 봅니다
▲ 힘들었지만 체력도 테스트하고 땀도 많이 흘려 보람도 있었습니다
▲ 드디어 헬기장 도착. 산 능선에서 맞는 바람이 이렇게 시원할 수가....
▲ 아직도 우리의 목적지까지는 약 8.1km가 남았습니다
▲ 헬기장
▲ 먼저 도착한 친구도 만나고 잠시 휴식
▲ 헬기장까지 힘들게 등산한 기념으로...
▲ 헬기장부터는 끝까지 계속 임도를 따라 걷습니다
▲ 푸르름을 더해가는 웅석봉의 울창한 숲과 하늘이 아름다워...
▲ 청계,운리 임도표지판에서 기념샷
▲ 여기서부터 왼쪽으로 내리막길을 계속 걸어 갑니다
▲ 운리쪽으로 가는 임도 내리막길
▲ 울창한 참나무 등의 숲으로 뒤덮힌 웅석봉 임도를 따라 걸어 갑니다. 사진오른쪽위에 임도가 조금 보이네요. 저길로 우리는 걸어 갑니다
▲ 내리막길이라 성큼 성큼 잘도 갑니다
▲ 산아래 펼쳐진 풍경도 아름답고...시원합니다.
▲ 저멀리 산아래는 청계저수지가 보이네요. 더멀리는 남해 바다도 보입니다
▲ 시멘트 포장길만 있는 건 아닙니다. 이렇게 흙길도 중간 중간 있습니다
▲ 웅석봉은 정말 숲이 울창했습니다. 산이 틈이 없을 정도로 숲이 빽빽합니다
▲ 비록 시멘트길이지만 숲이 너무 좋아 그래도 걸을만 합니다
▲ 참나무시들음병 피해목을 벌목을 해서 비닐로 많이 덮어 놨더군요.
▲ 내려오다가 뒤돌아 본 울창한 웅석봉 숲
▲ 시멘트와 흙길이 반복되면서 숲속을 걷는 이구간은 좀은 지루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숲이 너무 좋아 나름 재미도 있습니다
'사진 감상 > 풍경 및 여행, 산행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리산둘레길8코스 3 (0) | 2011.06.07 |
---|---|
지리산둘레길7코스 1 (0) | 2011.05.31 |
지리산둘레길7코스 3 (0) | 2011.05.31 |
지리산둘레길 6코스 1 (0) | 2011.05.25 |
지리산둘레길 6코스 2 (0) | 2011.05.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