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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노고단 등산 및 '까만집'의 다슬기탕

야생초요 2022. 10. 9. 11:33

2022. 10. 08. 지리산 노고단 등산및 '까만집'의 다슬기탕

 

단풍이 절정이 아니지만 절정일때는 너무 복잡할것 같아 미리 갔다 오기로 하고 노고단 등산을 하기로 하고 아침 일찍 성삼재휴게소를 향했다.

10시 20분경에 도착했는데 성삼재주차장을 이미 만차로 들어 갈 수가 없었는데 다행히 주차장 입구 가까운 갓길에 차를 세울 수 있어 고생을 덜 할 수 있었다. 아직 단풍은 많이 들지 않았지만 좋은 날씨속에 노고단을 등산하기위해 남여노소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다. 성삼재에서 노고단 정상까지는 등산로도 잘 정비되어 있고 경사가 그렇게 많이 심하지 않아 산보하듯이 편하게 갈 수 있는 곳이다. 노도단 정상에 도착하니 역시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는데 날씨도 맑고 360도 파노라마의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사진도 많이 찍고 오다 가다 길옆의 야생화와 나무 등 식생들에 대해 많은 공부도 하여 너무 좋았다.

하산후 남원시 산내면에 있는 '까만집'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는데 아내가 약13년 전 마천중에 근무할때 한번씩 갔던 집이라는데 주인아주머니도 알아 보시니 아내의 기분이 더 좋았던 것 같다. 다슬기초무침과 다슬기탕이 너무 맛있어 오늘 하루가 너무 행복한 하루였다.

* 노고단 정상을 가기위해서는 미리 국립공원예약시스템에서 예약을 해야만 갈 수 있습니다. 노고단고개에 있는 노고단탐방지원센터에서 QR코드로 찍어 확인해야만 등산 가능합니다.

코스: 성삼재휴게소 - 노고단산상 - 노고단고개- 노고단 정상

거리: 8.3km       소요시간: 2시간50분

성삼재에서 지리산 노고단으로 출발. 실제 거리는 계단길과 둘러 가는 길이 있어 좀 달라요
성삼재휴게소에서 출발하는 등산로가 완만하고 길이 좋아 걷기는 너무 좋아요
아직 단풍이 물들진 않았지만 숲길이 상쾌하게 느껴집니다
1.5km정도 올라 오니 계단길과 완만한길의 갈림길이 나오네요. 우리는 올라 갈때는 계단길로 나중에 내려 올때는 완만한 길로 오기로 했어요
완만한길 보다 2.2km정도 거리가 짧아요
날씨도 좋고 조금씩 물들기 시작하는 나뭇잎들이 걷는 내내 상쾌함을 더해 줍니다
계곡에서 물이 내려 오는 곳
두번째로 만나는 갈림길(완만한 길과 돌길) 역시 올라갈때는 돌길로 이용
노고단대피소 도착(지금 한창 정비사업 중이더군요). 이곳에서 따뜻한 커피한잔을 먹고 다시 출발 합니다
대피소에서도 둘러 가는 길과 질러 가는 길이 있어요
오르막의 계단길이지만 숲이 너무 좋아 길이 참 운치있고 좋아요
길옆에 핀 투구꽃
노고단 고개에서 이길로 계속 가면 반야봉과 천왕봉으로 가게 됩니다
데크길을 보수 중이었어요
구례읍이 내려다 보이네요
매발톱
쑥부쟁이꽃이 예쁘게 피어 있네요
큰뱀무꽃
까실쑥부쟁이

 

성삼재휴게소 주차장(우리는 휴게소에서 따뜻한 어묵을 맛있게 먹고 산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성삼재휴게소에서 내려다 본 구례군 산동마을(지리산온천이 있는곳)
등산을 마치고 나의 애마로 돌아와서 좀 늦었지만 아내가 아는 식당으로 출발
남원시 산내면에 있는 까만집
다슬기회무침
다슬기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