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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바래길2.0 11코스(다랭이지겟길) 2

야생초요 2022. 4. 21. 18:33

2022. 04. 17. 남해바래길2.0 11코스(다랭이지겟길) 2

 

아내와 함께 주말 걷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한지도 벌써 5주째가 되었네요.

아내가 아직은 험한 산행이나 바래길도 거리가 먼 코스는 좀 무리가 될것 같아 되도록이면 짧고 쉬운 구간부터 걷기를 시작했는데 이번주 코스는 거리도 좀 있고 오르막길도 좀 있어 약간 힘들어 했던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여유롭게 걸으면서 멋진 풍경을 보면서 걷는 길이 너무 기분 좋았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중간에 쉬면서 둘이서 오봇하게 막걸리도 한잔하고, 김밥과 컵라면으로 먹는 점심식사도 그 어떤 진수성찬의 식사보다 맛있고 행복한 식사였습니다. 아직도 코로나가 진정된것도 아닌데 가천 다랭이마을에는 길가에 차를 주차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왔더군요.

코스: 다랭이마을 ←2.7→ 빛담촌 ←0.8→ 항촌(몽돌해변) ←2.0→ 선구보건소 ←1.0→ 사촌해변 ←4.5→ 유구방파제 ←2.5→ 남해바래길작은미술관

거리: 13.8km

소요시간: 5시간15분(충분한 휴식, 점심시간 포함)

팽나무 쉼터를 지나 숲쪽으로 내려 가는 길
사촌마을로 가는 아주 짧은 숲길
숲길을 벗어나 도로를 접하게 됩니다
사촌해변에서 즐겁게 놀고 있는 아이들과 아빠
사촌해수욕장
사촌해수욕장 쉼터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했어요
사촌해수욕장의 엄청 큰 소나무. 어른 두사람이 안아도 모자라는 큰 소나무
앞으로 갈길이 약 6km 정도 남았네요
너무 싱그러운 담쟁이넝쿨잎. 정말 부드러운 느낌
사촌해수욕장
사촌해수욕장을 지나 오른쪽으로 난길을 따라 올라 갑니다
완만한 길이 분위기도 좋고 기분도 상쾌하네요
조그만 해변이 내려다 보이네요
야생 배나무(돌배나무)
야생 배나무꽃
한적한 숲길이 걷기에 너무 좋아요
숲길을 벗어나 논길도 걸어요
비파나무
초봄에 보는 신록의 잎들은 정말 꽃보다 더 아름다운것 같아요
도로쪽으로 조금 걷다가 좌측으로 내려 갑니다
도로를 지나 해변쪽으로 내려 가는 길
조그만 해변이 나오네요
경상남도가 아름다운 건축물 가꾸기 사업에서 우수주택으로 선정된 집
광양항으로 가는 화물선
해안 암석지대로 가는 길
해안암석지대에서 다시 숲길로 잠깐 우회 합니다
숲길이 너무 좋아요
멋진 숲길을 지나면 포장길을 잠시 걷게 됩니다
여수 돌산도 방향
밭가의 무궁화나무
풍경이 너무 좋아요.
여수 방향. 시정이  좀 좋지 않아 아쉽네요
유구항
유구항의 자연산 미역을 말리고 있어요
삼색병꽃
물이 빠지니 동네 할머니들이 다 나오신 것 같았어요. 갯벌에서 조개를 캐는 할머니들
자연산 미역
유구항에서 유구마을쪽으로 가다가 좌측으로 가는 길
뭘 채취를 하는지...
길가에 껍질이 벗겨진 엄청 큰 나무가 있어요
염소을 집에서 기르지 않고 이렇게 밭가에 개집에다 키우고 있더군요
유구해변을 지나 다시 시작되는 오르막길
광양항 방향
마늘밭. 지금 남해에는 마늘쫑을 뽑는 일이 한창이었어요
아난티 남해 리조트
나무가 불쌍할 정도로 넝쿨식물이 나무를 휘감고 있어 잘라 주고 싶더군요
종착지인 평산마을
멋진 홍가시나무
종착지 도착. 남해바래길작은미술관
평산항. 이곳에서 오늘 걷기를 마무리 하고 택시를 불러 다랭이마을로 돌아 갔어요. 좀은 힘들었지만 즐겁고 보람찬 하루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