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02. 거제정글돔
오랜만에 가족 나들이를 했다.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가 거제 농업개발원에 있는 정글돔을 거제 섬꽃축제 기간에 임시로 개방을 한다해서 가보기로 했다.
섬꽃축제기간이라 여러곳에 주차장을 마련해 두었는데 주차장마다 거의 만차 수준으로 많은 사람들이 왔다. 우리도 주차를 하고 먼저 거제정글돔을 가 보기로 했는데 입장하는 사람들이 줄이 엄청 길었다. 그래도 꾹 참고 기다려 멋진 정글돔을 구경했다. 정식 개장은 내년 상반기에 한다는데 좀 한가할때 다시 한번 와서 천천히 둘러 보고 싶다. 사람에 떠밀려 제대로 구경도 못하고 인근에 있는 거제굴구이집으로 가서 코스요리로 정말 맛있게 배불리 먹었다.
[거제정글돔]
거제 정글돔을 10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개최하는 거제섬꽃축제 기간 동안 사전 공개한다.
축제 관람객을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장 가능하며, 거제 정글돔의 수용가능 인원과 안전사고 발생 위험 등을 감안해 5분 ~ 10분 간격으로 50명씩 입장한다고 한다.
거대한 고목의 줄기처럼 연출된 입구와 화려한 열대 꽃으로 장식된 수직정원, 그리고 어린 타잔(모글리)까지 거제 정글돔의 열대 온실 내부는 명칭에서 느껴지듯 관람객에게 이곳이 정글임을 연상케 한다.
또한 커다란 바위산과 동굴로 이뤄진 암석원, 10m 높이의 인공폭포와 조명으로 연출된 빛 동굴, 미디어를 통해 만나는 정글 동물 등 다양한 콘텐츠와 흥미로운 요소들로 꾸며져 있다.
동굴 구간과 연결된 스카이워크는 10 ~ 20m 이상 성장하는 열대 수목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스카이워크의 마지막 구간에는 정글 전망대가 설치되어 정글돔 내부를 한눈에 담을 수 있으며, 전망대 건물 1층에는 아이들의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스카이워크를 내려오면 다양한 야자나무와 열대과수, 석부작 등을 비롯한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을 만날 수 있고, 우렁찬 폭포 소리를 따라 걷다보면 수령이 300년가량 된 흑판수와 마주하게 된다. 소원을 이뤄준다는 설화가 전해지는 이 나무는 정글돔의 대표수목이며, 흑판수와 함께 깨달음의 나무라 불리는 보리수, 어린왕자의 바오밥 나무 등 300여종 2만주에 달하는 열대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 주차를 하고 입구쪽으로 걸어 가다가 본 개울가의 억새
▲ 길가의 어느 상점의 판매물들
▲ 옛날 생각이 나는 과자들
▲ 거대한 거제정글돔(국내 최대 돔형 유리 온실이라네요). 많은 사람들이 길게 늘어져 줄서 있네요
정글돔은 4560㎡ 용지에 4100㎡ 크기 거대한 반구형 건축물로 실내에는 야자, 고무나무, 열대화 등 300여 종 7000여 주 열대식물이 있다. 거제시는 이번 사전 공개 후 마무리 작업 등을 거쳐 내년 봄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 거제섬꽃축제장으로 들어 가는 길.
▲ 섬꽃축제 입장료인지 거제정글돔 입장료인지 모르지만 아무튼 우리도 입장료를 내고 들어 갔어요
▲ 거제정글돔 옆의 연못과 다리
▲ 시원하게 분수가 뿜어져 나오네요
▲ 돌다리도 인상적이네요
▲ 한참을 기다려 제법 우리가 서있는 줄도 상당히 줄어 들었네요
▲ 거제정글돔 입구. 5~10분간격으로 50명씩 입장시키는데 이번에는 우리도 들어 갈 수 있을것 같아요.
▲ 거제정글돔 내부 안내도
▲ 정글돔을 힘들게 입장해 위를 쳐다 본 풍경입니다. 엄청난 규모입니다
▲ 수중기로 인해 몽환적인 풍경을 자아 나네요
▲ 새둥지처럼 생긴곳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사람들
▲ 수증기가 분위기를 몽환적으로 만들어 줍니다
▲ 시원한 폭포
▲ 빛의 동굴
▲ 전망대. 줄서 있는 사람이 너무 많아 올라 가보지도 못했어요
▲ 돌을 이어 붙인건지 만든건지 잘 모르지만 기다란 돌에 식물을 붙여 키우는 석부작
사람들에 떠밀려 다니느라 사진도 제대로 찍지 못했어요.
다음에 한가할 때 다시한번 와서 제대로 사진도 찍고 구경을 해야겠어요.
그리고 이곳에서 줄서서 기다리고 구경하느라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거제섬꽃축제장의 다른 곳은 둘러 보지 못하고 거제굴구이집으로 이동하여 식사를 하고 올라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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