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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부부의 통영 연대도&만지도 나들이 1

야생초요 2018. 4. 29. 21:42

2018. 04. 28. 세 부부의 통영 연대도&만지도 나들이 1

 

 

이번주는 원래 지리산둘레길을 걷기로 되어 있었는데 엊그제 급 제안으로 호철, 동하, 나 이렇게 세 부부가 함께 통영 연대도와 만지도에 가서 낚시도 하고 섬을 걷기로 하고 계획을 세워 동하차에 우리 부부가 같이 타고 호철이 부부는 선착장이 있는 달아로 바로 오기로 하고 아침 8시에 출발했다. 특히 이번 나들이에는 동하부부와 같이 가는데 처음이라 더 의미가 있었다. 달아 선착장에 도착하니 10시에 출항하는 배가 있었는데 시간이 좀 남아 인근 마트에서 맥주도 사서 한캔씩 하고 시간 맞춰 기분좋게 연대도행 배를 타고 들어 갔다. 연대도에 도착하자 동하는 혼자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기로 하고 나머지 다섯명은 연대도를 한바퀴 걷고(연대도지겟길) 몽돌해변을 돌아 출렁다리를 건너 데크길을 따라 만지도 까지 갔다 오기로 했다. 연대도지겟길을 걷는 동안에 약간의 오르막길도 나오는데 날씨가 더워 땀도 나고 약간 힘들어 하기도 했다. 하지만 걷는 동안 여러종의 식물과 야생화를 보면서 걸을 수 있어 참 좋았고 주변 바다의 풍경도 아름다워 즐겁게 걸을 수 있었다. 출발에 앞서 아내가 낚시를 해서 고기를 잡으면 먹을거라고 채소, 쌈장, 초고추장, 도마, 칼 등을 완벽하게 준비를 해 갔었는데 아쉽게도 고기가 낚이지 않아 할 수 없이 전에 연대도에 와서 자연산회를 맛있게 먹었던 자연산 생선을 취급하는 어부의집(연대도펜션도 함께 운영)으로 가서 생선정식을 시켜 시원한 맥주와 함께 맛있게 먹었다.  그래도 안타까운일도 있었다  동하가 낚시를 하다가 낚싯대를 부러뜨러 마음이 아팠고 달아로 돌아오는 배를 2시55분에 출항하는 배를 타고 가기로 예약 되어 있었는데 매표소직원의 착오인지 무능인지 정원을 초과하여 그배를 탈 수가 없었고 다른배를 타고 가라고 안내를 했는데 그배도 역시 탈 수가 없어 정말 짜증이 많이 났다. 우리는 한시간이나 기다려서 돌아 올 수 있었는데 매표소에 가서 강력히 항의를 하기로 했다. 이번 한번으로 끝나면 괜찮은데 이런일이 상습화 되면 문제가 있을 것 같아서다. 정말 우리는 항의만 하고 갈려고 했는데 우리의 왕복 배승선비를 환불해 주었는데 기분은 솔직히 좋았지만 뭔가 씁쓸한 뒷맛이 있어 마냥 좋지만은 않았다.  진주로 돌아와 우리는 저녁을 먹으면서 술도 한잔하면서 즐거운 세 부부의 나들이를 마무리 하였다. 정말 즐거운 하루였다

 

▲ 맥주 한캔씩 마시고 이젠 배를 타러 갑니다

 

▲ 우리가 타고 들어갈 16진영호

 

▲ 아내가 포즈를 잡아 봅니다

 

▲ 정말 세 부부가 처음으로 나들이를 해 보는데 설레네요

 

 

▲ 나빼고 세 부부

 

▲ 연대도선착장 도착

 

▲ 연대도 방파제 등대

 

▲ 연대도출렁다리를 배경으로 인정샷

 

 

▲ 연대도

 

▲ 2014년 12월 17일에 준공된 연대도와 만지도를 잇는 출렁다리

 

▲ 출렁다리와 만지도

 

▲ 배에서 내려 연대도 입성

 

▲ 이곳의 농수산물을 팔고 계시는 할머니들

 

▲ 연대마을 표지석과 정자

 

▲ 해산물과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곳. 우리는 이곳에서 먹지는 않았어요.

 

▲ 연대도마을회관

 

 

▲ 동하는 낚시를 하러 가고 나머지 다섯명은 연대도 지겟길을 걷기로 했어요

 

▲ 파란 선을 따라 가면 됩니다.

 

▲ 연대도 지겟길로 접어 듭니다

 

▲ 태양광발전소 옆을 따라 올라 가는 길이 약간의 오르막길이라 천천히 갑니다

 

 

▲ 에코마을 연대도를 밝혀주는 태양광발전소

 

▲ 오르막길을 조금 오르다보니 산죽도 보이네요

 

▲ 완만하게 옆으로 돌아 가는 길

 

▲ 몽돌해변

 

▲ 이런길은 정말 좋아요.

 

▲ 걷는 동안 이런 아름 다운 바다를 계속 보면서 걸어 너무 좋아요

 

 

▲ 벌써 아카시아꽃이 피기 시작했네요

 

 

 

▲ 연대마을

 

▲ 이 산에는 천남성이 엄청 많더군요

 

▲ 둥글레도 꽃이 피고...

 

▲ 또다시 오르막길

 

▲ 북바위전망대

 

 

 

▲ 시정이 좋지않아 발 보이지 않네요

 

 

▲ 옹달샘

 

 

▲ 평소 산을 잘 타지 않는 사람이 있어 걱정이 되긴 했었는데 그래도 잘 걷네요

 

 

 

▲ 계속 오르막길을 오르는게 아니고 조금 오르면 이렇게 완만한 길도 많아 걷기는 좋아요

 

▲ 꽃 모양은 제비꽃인데 잎이 영 이상하네요(졸방제비꽃)

 

 

▲ 또다른 전망대

 

 

 

 

 

 

 

 

▲ 연대봉 정상쪽으로 가면 이런 콩난이 정말 많아요

 

 

 

 

▲ 바위에 많이 붙어 있는 콩난

 

 

▲ 어름 넝쿨

 

 

 

 

 

 

 

 

▲ 미륵산 방향

 

▲ 이젠 힘든 길은 없어요.

 

 

▲ 사진 아래쪽 빨간 지붕의 건물이 에코아일랜드체험관

 

 

 

▲ 에코아일랜드 체험관

 

▲ 날씨도 좋고 정말 걷기에 좋네요

 

 

 

 

 

▲ 보리수나무 꽃

 

▲ 방풍나물

 

▲ 미역귀

 

▲ 산달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