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04. 18. 거제관광모노레일을 타고 계룡산을 오르다
지난달 30일에 정식 운행한 거제관광모노레일을 오늘 직원체육을 대신해서 타 보기로 했다.
거제관광모노레일은 국내 관광형 모노레일 중에서 가장 긴 거리를 자랑한다. 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서 출발한 모노레일은 탑승시간 45분(올라 갈때 25분, 내려 올때 20분)가량으로 계룡산과 거제 시가지, 다도해 등 다양한 풍경을 선사한다. ‘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서 출발해 숲의 미로에 빠져든다. 소나무와 편백나무가 울창한 숲속을 항해하다 보면 건강까지 좋아지는 느낌. 바람소리와 새소리가 주는 자연의 리듬은 스트레스를 말끔히 해소해준다. 사색에 빠져들다 보면 어느 순간 짜릿함도 온다. 최고 37도의 경사도를 지나면서 느끼는 다이내믹 스릴로, 급경사를 오르내릴 때는 손잡이를 절로 꽉 잡게 된다. 모노레일 상부 승강장에 도착하면 목재 데크로 된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다. 50m 정도를 오르면 포로수용소 잔존유적지가 나온다. 왼쪽 산책로를 따라가면 전망대가 있고 오른쪽 등산로를 따라가면 계룡산 정상으로 이른다. 전망대에서 오른쪽을 보면 거제면의 넓은 들판과 문재인 대통령 생가가 눈에 잡힐 듯 들어온다. 시선을 더 멀리 옮기면 60여 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수놓은 다도해가 한 폭의 그림으로 다가온다. 특히 전망대에서 해가 질때의 황금빛 노을은 정말 멋있을 것 같다. 등을 돌려 반대 방향을 바라보면 이번에는 고현 시가지와 삼성중공업이 눈길을 잡는다.
하지만 우리가 갔을 때에는 미세먼지가 많아 시정이 좋지않아 좀은 아쉬웠다. 그리고 거제면쪽 방향은 오후라 역광인탓에 미세먼지와 함께 최악의 시정을 보여 주었다.
▲ 내가 근무하는 학교에서 가까운곳에 있는 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서 출발하는 모노레일을 타기위해 출발
▲ 어느 관광지나 다 똑같은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꼭 지나게되는 매점. 난 항상 관심도 없지만...
▲ 정해진 시간에 타기위해서 승강장으로 가는 길에
▲ 군인들도 보이네요!
▲ 모노레일 승하차장 도착
▲ 출발에 앞서 단체 기념샷. 찍고 나서 보니 역광이라 좀 그렇네요
▲ 드디어 우리도 타기위해 대기를 하는데 내려 오는 사람들이 위에 많이 있어 내려 올때 1시간 20분정도 기다려야 한다 하네요. 대략 난감합니다. 저녁 식사를 위해 식당에 예약도 해 놓았는데...
▲ 드디어 출발했습니다
▲ 멋진 소나무숲속을 통과하는 모노레일
▲ 그냥 이길을 따라 걸어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내려가는 모노레일
▲ 6명이 탑승하는 모노레일인데 좀 귀엽네요
▲ 주변에 돌탑도 많이 쌓아 놓았더군요
▲ 숲속을 벗어나니 고현쪽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 엄청난 급경사 오르막을 올라 왔어요
▲ 레일 자체만으로 보면 꼭 놀이동산에 온것 같은 기분이...
▲ 4분간격으로 계속 오르고 내려가고 하네요
▲ 거제 고현동 방향
▲ 천천히 올라가는 모노레일이 좀 지겹기도 해요
▲ 고현동
▲ 내려가는 모노레일
▲ 전망대가 보이네요
▲ 상부 승하차장에 도착했습니다.
▲ 남쪽 방향의 전망대
▲ 포로수용소 유적들
▲ 전망대로 가는 길은 데크로 잘 만들어 놓아 누구나 쉽게 갈 수 있도록 해 놓았어요
▲ 거제포로수용소 통신대 유적물
▲ 통신탑쪽의 암봉
▲ 전망좋은 곳. 이곳에서 보면 거제면쪽의 들판과 다도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 임도
▲ 전망대
▲ 거제면쪽의 풍경인데 미세먼지와 역광으로 조망이 영 좋지 않네요
▲ 미세먼지 없을 때 오전에 오르면 좋은 풍경을 볼 수 있을듯
▲ 남쪽 전망대로 가는 길
▲ 고현동
▲ 거제면 방향
▲ 거제면의 벌판
▲ 고현동. 중앙 아래쪽 거제고현중이 보이네요.. 초록색 지붕
▲ 끝물에 아직 조금 남아 있는 진달래꽃
▲ 전망대 도착. 이곳 전망대에서는 시내쪽을 주로 조망할 수 있는 곳입니다
▲ 예전에 거제공고에서 출발하여 계룡산, 선자산을 종주했던 기억이 나네요. 저 능선을 따라 계속 갔었는데..
▲ 앵산도 보이네요. 저산도 열심히 걸어었지요...
▲ 우리의 젊은 일꾼들
▲ 예전에는 없었던 아파트가 엄청 들어 섰어요
▲ 울 학교도 담아 보았어요.. 아래쪽 초록색 지붕
▲ 거제의 발전상을 보게 되네요
▲ 연두색의 잎들도 점차 짙어 지는것 같습니다
▲ 전망대에서 뒤로 돌아 세웠습니다
▲ 멋진 사나이!
▲ 시간이 넉넉하면 계룡산정상에 올랐다가 걸어서 하산했으면 좋겠는데 시간이 별로 없어 통신대 우측의 통산탑봉에 올라가 보았습니다. 암봉이 길이 험해 땀이 좀 나네요
▲ 통신대 암봉에서 본 전망대 가는 길
▲ 좌측 높은 봉우리가 계룡산 정상
▲ 신록의 잎들이 참 보기 좋네요
▲ 내려갈 시간이 남아 기다리는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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