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03. 31. 지리산둘레길22코스(주천-산동)
거의 1년만에 친구와 산행을 하게 된것 같다. 작년까지는 거의 매주 갔었는데 좋지 않은 사정상 작년 3월부터 꼭 1년간을 쉬었던것 같다. 지난번에 친구 호철이와 3월부터 시간 되는대로 부부로 4명이서 지리산둘레길을 다시 걸어 보기로 했다. 2011년 4월 3일에 처음 주천에서 운봉까지의 1코스를 시작으로 구례 탑동까지 그해 걸었다가 그 나머지 구간은 미개통구간으로 남아 있다가 뒤에 2013년 4월 7일에 마지막 구간을 다 걸어 지리산둘레길을 완주했었는데 친구와 난 다 걸었던 길이지만 이번에는 두가족 부부 동반으로 주천에서 역으로 걸어 보기로 했다. 지금껏 아내와, 친구와는 수없이 여행도 다니고 산행도 했지만 이렇게 두가족 부부동반으로 걷기에는 처음인데 정말 기분도 좋았고 한결 여유있는 트레킹이었던 같다. 순방향으로 걷다가 역으로 걸으니 방향감도 잘 없고 전에 다 걸었던 곳인데도 기억도 잘 나질 않아 길을 좀 헤매기도 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걸었던 돌아가신 준언형이 많이 생각이 났다. 힘들어하고 즐거워 하던 모습이 정말 눈에 선했다. 그래도 두 부부가 같이 걸으면서 봄꽃이 만연한 길을 걸으니 새로운 기분도 들고 소풍나온 아이들처럼 마냥 즐겁기만 했다. 야생화 공부도 많이 하고 풍경도 구경하면서 걷는길이 정말 힐링의 시간이었던 같다. 아내가 오랜만에 걸어 힘들어 해서 원래는 산동까지 가야 했지만 계척마를까지(11.7km, 남은거리 4.2km)만 걷고 택시를 불러 출발했던 주천으로돌아 갔다. 나머지는 다음에 또 걸으면 되니까...
집으로 돌아 올때는 국도를 따라 왔는데 중간에 마천 방향으로 가는길에 중화요리가 맛있는 집(남경해물짬뽕전문점)에서 짬뽕과 쟁반짜장을 시켜 먹었는데 기분도 좋고 맛도 좋았다. 진주에 도착해서는 동하가 낚시를 갔다가 대어를 잡았다는 소식이 전해져 같이 먹기로 하고 만났는데 정말 엄청난 크기의 부시리(히라스)와 참돔을 잡아 와 다들 정말 놀라고 감탄했다. 크기가 무려 113cm나 되는 정말 엄청나게 큰놈을 잡아와 포식을 했다. 회도 참돔구이도 정말 맛있었다. 오늘 하루는 정말 대박이었다. 다음이 또 기대 된다.
(예전에 1코스부터 걸을때처럼 코스를 안내하듯이 상세하게 사신은 담지 않고 이번부터는 그냥 흔적 사진 위주로 담아 봤습니다. 자세한 지리산둘레길 코스 안내는 지리산둘레길 홈페이지(http://jirisantrail.kr/)를 참조 하세요)
▲ 지리산둘레길의 시작점인 남원시 주천면의 외평마을 안내표지판입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1코스로 가지 않고 역순으로 22코스 시작점인 구례 산동으로 출발 합니다
▲ 이곳 주천에서 산동까지는 15.9km이네요
▲ 주천치안센터앞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출발
▲ 외평마을회관
▲ 활짝핀 목련꽃이 색깔이 좀 누렇네요. 토종 목련인듯
▲ 어느집 담장안 예쁘게 피어 있는 앵두나무꽃
▲ 아내는 얼음물이 싫다고 이곳 수퍼에서 생수도 구입했어요
▲ 담 밑에 예쁘게 피어 있는 수선화
▲ 구례 산동이 산수유가 유명한곳인데 이곳도 산수유가 지천이네요
▲ 어느듯 벚꽃도 만개를 했네요
▲ 잠시 길을 잘못들었다가 정상적인 코스를 찾았어요. 용궁마을에서 내용궁마을쪽으로...
▲ 산수유가 지천입니다
▲ 내용궁마을 앞 저수지옆으로 올라가는 길
▲ 우측 내용궁마을쪽으로
▲ 내용궁마을 앞 저수지
▲ 내용궁마을
▲ 개나리도 노랗게 피어 있네요
▲ 민들레
▲ 내용궁마을 어느집 축대가 특이해서 보고 있네요
▲ 땔감을 예쁘게 쌓아 놓았네요
▲ 폐타이어를 쌓아 축대를 만들었네요
▲ 저수지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도 있네요
▲ 길가에 핀 제비꽃
▲ 내용궁마을 지나 한적한 산길이 정말 걷기 좋아요
▲ 류익영 효자비
▲ 300년된 아주 큰 배룡나무. 아내가 이렇게 큰 배룡나무는 처음 본다네요
▲ 아내와 같이 야생화를 보면서 많은 공부를 했는데 지금 또다시 꽃 이름이 가물 가물 하네요
▲ 약간의 오르막길이지만 걷기에는 너무 좋아요. 오랜만에 걷는 아내도 잘 걷네요
▲ 중간에 잠시 쉬면서 호철이네가 준비해온 단술도 한잔 합니다. 시원하고 좋네요
▲ 잠시 쉬었다가 다시 출발
▲ 현호색
▲ 작은 계곡을 만나는데 물이 참 맑네요
▲ 요즘 바빠 운동도 못해 오기전부터 걱정을 많이 했던 아내도 나름 잘 걷네요
▲ 이상하게 생긴 벌집도 보았어요
▲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고 있진 않았지만 그래도 군데 군데 있는 진달래는 다 피어 예뻤으요
▲ 출발한지 약 한시간만에 간식타임
▲ 여전히 간식은 호철이가 준비를 많이 해와서 맛있게 먹었요
▲ 구운 계란 참 맛있었어요
▲ 큰 나무가 부러져 안타깝네요
▲ 지난 가을에 피었다가 말라 버린 꽃
▲ 야생화가 참 많이 보이네요
▲ 간식도 먹고 다시 힘을 내서 걸어 봅니다
▲ 정말 걷기 좋은 길
▲ 한고개를 넘어 갑니다
▲ 이젠 내리막길
▲ 노루귀인지 정확히는 잘 모르지만 정말 예쁜 꽃이 많이 피어 있어 횡재 했어요
▲ 너무 아름 다운 꽃입니다
▲ 약간의 오르막길을 올라 갑니다
▲ 이젠 능선길을 따라서 소나무숲길을 걸어 갑니다
▲ 산에서 내려 가는 길
▲ 산길을 벗어나 지리산유스호스텔(앞에 보이는 건물) 방향으로 갑니다
▲ 도로밑 지하도를 건너 지리산유스호스텔쪽으로
▲ 지리산유스호스텔 줄타기 체험장인가 봅니다
▲ 지리산유스호스텔 앞을 지나 갑니다
▲ 개나리꽃도 향기가 날까요?
▲ 이곳의 벚꽃도 활짝 피었습니다
▲ 다시 지하도를 건너게 되네요
▲ 어느 누군가 장난스럽게도 컵을 나무가지에 걸어 두었네요
▲ 도로옆을 따라 계속 올라 갑니다
▲ 밤재로 올라가는 이번구간의 거의 마지막 난코스(사실은 별로 난코스는 아님)
▲ 오늘 걷는 내내 정말 예쁜 야생화를 많이 볼 수 있어 너무 좋았어요
▲ 벌써 나비도 나왔어요
▲ 밤재 도착
▲ 밤재까지 오면서 점심먹을 곳을 찾았었는데 점심먹기 좋은 곳은 이미 다른 사람들이 않아 식사를 하고 있네요. 우리는 옆 벤치에서 간단히 김밥으로 점싱을 해결 합니다
▲ 주천에서 밤재까지는 7km. 앞으로 갈 산동까지는 8.9km가 남았네요
▲ 점심먹고 잠시 쉬었다가 이젠 내리막기를 따라 다시 출발
▲ 오늘도 여전히 미세먼지가 많아 시정이 정말 좋지 않네요
▲ 개울가 고사목에 핀 이름모를 벗섯들
▲ 고목
▲ 내려가는 길이 편하긴 한데 그동안 운동을 못했던 아내는 다리가 좀 불편한가 봅니다
▲ 전화도 받고 물도 한모금 하고...
▲ 계척마을 가는 길의 편백나무숲이 정말 좋아요
▲ 멋진 편백나무숲
▲ 편백나무숲사이로 빛내림을 볼려고 올려다 보니 미세먼지인지 꽃가루인지 엄청 날리고 있네요
▲ 잘 가꾸어진 편백나무숲
▲ 군락을 이루고 있는 비비추
▲ 조그맣게 생겼는데 구절초럼 생긴 꽃(구절초는 아님)
▲ 산길을 벗어나 다시 포장도로로 갑니다
▲ 동네에서 이렇게 동떨어진곳에 왜 체육공원을 만들었는지? 그냥 방치 수준이네요
▲ 정말 예쁜 벚꽃
▲ 600년 수령의 푸조나무
▲ 산수유
▲ 이쁜 동백꽃
▲ 계척마을로 가는 길
▲ 계척마을 도착.
▲ 계척마을에도 산수유가 정말 많아요
▲ 오늘은 무리하지 않기로 하고 산동마을까지는 4.2km가 남았지만 이곳 계척마을에서 택시를 불러 돌아 가기로 했어요. 담엔 이곳에서 이어서 걸으면 되니까
▲ 저녁에 우리에게 보신을 시켜 준 동하가 잡은 대부시리(113cm, 약17kg). 정말 거대 했어요
▲ 우리는 이 많은것 중에 제일 큰것은 처치 곤란이라 조금 작은, 그것도 70cm가 넘는 큰 고기라 다 먹지도 못하고 제 처가에 희사 했습니다. 참돔은 호철이 몫으로 구워서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어쨓든 오늘 걷느라 고생도 했지만 그래도 정말 기분 좋았고 우리에게 이렇게 큰 고기를 구경시켜 주고 먹여준 동하에게, 그리고 술을 산 권교수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담에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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