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03. 강진 전라병영성
강진에서 하루를 여행하고 강진에서 하루를 묵을려고 했었는데 강진에서 전국 중고 왕중왕전 축구대회가 열려 숙박하기가 여려워 인근 장흥흥에서 숙박을 하고 일어나 밖을 보니 잔뜩 흐려 있고 안개가 자욱하다. 날씨가 좋으면 인근의 천관산이나 월출산 등산을 할려고 계획했었는데 날씨를 보니 산에 올라가도 구름과 안개깨문에 조망도 어렵고 별다른 재미도 없을것 같아 그냥 인근에 관광지를 찾아 보기로 급 수정했다. 먼저 가까운 병영마을 돌담길을 가 보기로 했다. 병영마을돌길를 걷기 전에 먼저 지금 한창 복구 중인 전라병영성에 둘러 보았다.
강진 절라병영성은 조선조 600년 간 호남과 제주도 53주 6진을 통할한 육군의 총 지휘부로 1417년(태종 17) 본래 광산현에 설치되어 있던 병마절도사영을 이설한 성이다. 초대 병사인 마천목장군이 꿈속에 계시를 받아 눈(雪)의 자국을 따라 축조하였다 하여 설성이라고도 하는데 평지에 축조된 성으로, "대동지지"나 "색지"등에 따르면 둘레 2,820척, 높이 18척, 옹성 12개소, 연못 5개소, 우물 9개소, 포루 2개소였고 성문 4개소, 연회장, 객사 등 15동의 부속 건물이 있었다고 한다. 1599년(선조 32) 일시 장흥으로 이설되었다가 1604년 다시 이곳으로 옮겨왔으며, 제주도에 표착했던 네델란드인 하멜이 이곳으로 압송되어 8년여 동안을 억류생활 했던 곳이다. 1894년 동학농민전쟁으로 병영성이 함락되어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 이듬해인 1895년(고종 32) 갑오경장때 폐영되었다. 전라병영성지는 당초 1992년 3월 9일 전라남도 기념물 제140호로 지정되어 보호 관리되다가 1997년 국가사적 제397호로 지정되었다. 당시의 성곽흔적이 뚜렷이 남아 있어 그 역사적 중요성과 의의를 한차원 높이기 위해 성곽 등을 복원하였으며, 관련유적으로 하멜체류지, 한골목, 병영홍교, 비자나무, 은행나무 등이 있다.
▲ 병영마을의 황금벌판
▲ 한창 발굴중이네요
▲ 인근에 하멜기념관이 있지민 너무 이른 시간이라 개관를 하지 않아 들어 가보지는 못했어요. 지네는 병영마을 돌담길을 걸어러 갑니다
'사진 감상 > 풍경 및 여행, 산행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3000개의 탑이 있는 강진 옴천사 (0) | 2016.10.08 |
---|---|
강진 병영마을 돌담길 (0) | 2016.10.08 |
강진의 가볼만한 사찰 남미륵사 2 (0) | 2016.10.06 |
강진의 가볼만 한 사찰 남미륵사 1 (0) | 2016.10.06 |
강진 가우도 출렁다리 (0) | 2016.1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