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03. 26. 바래길을 걸으러 갔다가 임도 트래킹을... 1
오늘은 원래 바래길5코스를 걷기로 하고 출발지점인 하천마을로 갔다. 평소에 같이 걷던 호철친구와 준언형이 사정상 같이 오지 못하고 진구 기성이와 종수형님 그리고 사장님이 함께했다. 1코스부터 같이 걷던 호철이가 오지 못해서 기분이 좀 찝삡했다. 그래서 그런지 정상적으로 5코스를 걷기로 하고 출발했는데 중간에 길을 잘못들어 5코스와 전혀 관계없는 임도 트래킹만 하고 말았다. 3코스부터 남해바래길은 이정표가 제대로 되어 있지않아 불편했는데 이번에도 갈림길에서 이정표가 전혀 없어 순간적인 판단이 엉뚱한 길를 걷게 만들고 말았다. 남해군 관계자들께 항의을 하고 싶다. 조금만 더 신경썼으면 안전하게 갈 수 있읉텐데 너무나 허술한 길안내가 아쉬울 뿐이다. 그래도 길도 좋았도 풍경도 좋았으며, 특히 처음으로 함께 한 강기성친구를 비롯한 세분이 음식도 많이 준비해 오고 많은 이야기도 나누며 즐겁게 해 주어 정말 기분좋은 트래킹이었고 보람도 있었다. 덕분에 1코스부터 이어서 걷던 호철친구와 5코스는 다시 한번 걷을수 있는 기회를 가진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다음에는 제대로 된 코스로 걸어 봐야지!!
코스 : 하천마을 - 정자 - 편백자연휴양림입구 갈림길 - 노구마을(일출식당)
거리 : 약15km. 시간 : 4시간20분
▲ 남해바래길5코스 안내
▲ 오늘 원래의 계획은 이렇게 물건방조어부림까지 걷는 거였는데 중간에 길을 잘못 들어 전혀 엉뚱하게 노구마을쪽으로 임도만 걷고 왔어요
▲ 4코스와 마찬가지로 이번 5코스도 출발지가 천하마을입니다
▲ 이번길은 바닷가를 따라 걷는데 아니고 이렇게 임도를 따라 걸어 올라 갑니다
▲ 천하마을(내아래마을)이라는 이름답게 제법 많은 물이 흐르고 있네요
▲ 날씨도 좋고 평소와 달리 전혀 함께 걷지 않던 세사람과 함께 걸으니 기분이 묘하네요
▲ 뒤돌아 본 천하마을
▲ 위로 올려다 보니 저멀리 정자가 보이네요. 저기까지 계속 오르막길을 올라가야 할듯
▲ 벌써 벚꽃이 활짝 피었어요
▲ 밭에는 이름모를 풀꽃이 피어 아름답네요
▲ 밭에 핀 풀꽃
▲ 평소함께 걷던 친구와 형님이 못와 아쉬웠지만 그래도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니 즐겁게 걸을 수 있네요
▲ 처음 만나는 바래길 이정표. 여기까지는 좋앗지요!!
▲ 포장된 임도를 쉼없이 올라 갑니다.
▲ 비록 평소와 달리 걸음은 좀 느리게 걷지만 처음 함께한 친구와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여유롭게 걷는 길이 또다른 재미를 주네요
▲ 주변의 산에는 진달래가 만개했어요
▲ 조금 오르다 보니 식수원인 저수지에 도착했습니다
▲ 식수원인 저수지
▲ 바래길 표시판과 임도 표시석
▲ 차량통제 바리게이트
▲ 역시 걷는 길은 흙길이 좋아요
▲ 워낙 느리게 걷다 보니 혼자 앞서 잘도 가는 사장님
▲ 주변산에는 고사리꽈 양치식물이 엄청 많아요
▲ 날씨도 상쾌하고 주변애는 편백나무가 많아 기분이 상쾌하네요
▲ 길주변 산에는 편백나무가 잘 조성되어 있네요
▲ 오르막이 있으면 이렇게 약간의 내리막기도 있습니다.
▲ 편백나무의 피톤치드를 험뻑 마시며 걷는 길이 절로 건강해지는 기분입니다
▲ 오르다가 전망이 좋은곳에서 안구정화를 해 봅니다
▲ 저멀리 하천마을 앞 바다가 보이고 조금전 지나왔던 저수지가 보이네요
▲ 내려다 본 저수지
▲ 줌으로 당겨본 하천마을앞 바다
▲ 소나무에는 솔방울이 엄청 많이 달려 있네요
▲ 잠시 쉬면서 풍경을 감상하고 다시 출발 합니다
▲ 울창한 편백숲
▲ 또다시 잠시 내리막길이 나오네요
▲ 봄의 전령사 개나리가 활짝피어 반겨 주네요
▲ 계속되는 편백나무숲이 너무 좋아요
▲ 오르막길이지만 경사가 심하지 않아 걷기에는 정말 좋습니다
▲ 두사람이 재미있게 이야기도 나누며 잘도 가네요
▲ 다시 잠시 만나는 포장길
▲ 길가에 쌓아둔 돌탑
▲ 편백숲
▲ 정자가 가깝게 보이네요
▲ 속도를 별로 내지 않고 걷는데도 땀이 줄줄 하네요. 일주일동안 마셨던 주독이 잘 빠져 나오는 기분입니다
▲ 오늘은 코스가 완만하여 한결 수월하게 걷는 두사람
▲ 울창한 편백숲
▲ 정자(한려정) 도착
▲ 천하마을방향 풍경
▲ 저아래 천하마을이 보이네요
▲ 등산로 안내도가 있는데 원래은 우리가 가야할 길은 초록의 화살표 방향으로 자연휴양림뽁으로 가야 하는데(처음 초록색의 방향이나 두번째 초록의 방향) 위쪽 두번째 초록 방향으로 가지 않고 붉은색의 노구 방향으로 가고 말았어요
▲ 정자 아래에서 쉬면서 간식을 먹고 가기로 했는데 세분이 각자 많은 음식을 준비해와서 맛있게 먹었어요
▲ 울창한 편백숲
▲ 정자에서 내려다 본 풍경. 좌측으로 내겨 가야 합니다
▲ 편백숲자연휴량림방향
▲ 정성껏 준비해온 다양한 음식을 맛있게 먹고 다시 출발. 지금부터는 내리막길
▲ 생강나무꽃이 노랗게 예쁘게 피어 있네요
▲ 생강나무꽃. 사람들이 간혹 산수유와 헷갈려 합니다
▲ 기분이 무척 좋은 사장님!! 모두를 즐겁게 해 주네요
▲ 즐겁게 걷는 모습이 신나 보입니다
▲ 잠시 내려오더니 다시 오르막길이 나오네요
▲ 서어나무의 잎도 아닌 달린 열매가 꼭 가을의 단풍을 연상케 하네요
▲ 산악기상관측장비
▲ 다시 내리막길
▲ 생강나무꽃
▲ 길 주변에는 망개나무 열매가 참 많았어요
▲ 비록 바닷가를 걷는 바래길은 아니지만 길도 좋고 숲이 좋아 걷기에는 너무 좋아요
▲ 주변에는 온통 편백나무숲이 조성되어 있어요
▲ 편백나무만 있는건 아니지요! 기암괴석도 많아 눈이 즐겁습니다
▲ 편백나무가 지천을 이루고 있는 임도를 걷는 기분은 정말 좋습니다
▲ 오래만에 아니 처음으로 트래킹을 하게된 기성이 친구와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정말 반갑고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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