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01. 07. 아름다운 섬 욕지도 등산 3
이번주 산행은 주말에 각자 일이 있어 주중에 갔다 오기로 했다. 이번 겨울 산행은 주로 통영의 섬산행을 계획잡고 있는데 나 혼자 예전에 거의 한번씩 다 둘러 본 곳이지만 일행들이 못 가본 본 곳이 많아 다시 가 보기로 했다. 이번주는 욕지도의 산을 등산하기로 하고 통영시 산양읍 삼덕항으로 향했다. 통영에 도착하여 추교감이 사 주신 충무김밥을 받아 삼덕항으로 갔다. 지난번에도 그랬는데 항상 고마운 친구다.
욕지도를 가는 배는 통영여객선터미널과 삼덕항에서 갈 수 있는데 주로 삼덕항에서 간다. 삼덕항에서 가는게 훨씬 빠르고 자주 있기 때문이다. 삼덕항에도 두개의 회사가 있어요. 우리는 경남해운의 9시배를 타고 갔다
욕지도의 제일 높은 천왕봉이 해발 392m로 그리 높지 않아 그렇게 어려운 코스는 없다.
울창한 숲과 능선과 도로를 따라 걷는 길이 아름다운 어촌마을의 풍경과 해안절경을 보면서 걸을 수 있어 지루하지 않고 좋은 등산길이었다. 그 어떤 내륙의 명산에서도 느낄수 없는 남국의 정취를 느끼며 걸을 수 있는 아름다운 코스다.
등산은 여러 코스가 있지만 부두에서 버스를 타고 야포까지 가서 야포에서 출발, 종주를 하고 부두까지 오는 약 4시간 30분정도 걸리는 코스를 계힉했는데 우리가 도착했을때에는 시간이 맞지 않아 버스가 없어 개인 승용차를 타고 갔는데 1인당 5000원씩 받았다. 야포에서 출발해서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걷는길이 정말 좋았고 정상을 지나 내려 오면서 약과봉쪽으로 가야 되는데 그냥 부두로 내려 오고 말았는데 오히려 전화위복이었다. 준언형이 납품할것이 있었는데 부두에 도착하니 막 출항 직전의 배가 있어 부리나케 뛰어가 표를 끊어 가까스로 2시15분배를 타고 올 수 있어 납품도 할 수 있었다.
등산코스 : 부두 → 야포 → 일출봉 → 망대봉 → 노적 → 혼곡 → 할매바위 → 대기봉 → 천왕봉→ 태고암 → 시금치재 → 두부 (소요시간 : 3시간30분, 약 10km)
▲ 혼곡 방향으로
▲ 다시 혼곡방향으로 가기위해 산길을 접어 듭니다
▲ 겨울나무와 하늘이 너무 좋아요
▲ 완만한 길을 따라 즐기면서 갑니다
▲ 어디를 봐도 해안이 절경입니다
▲ 하늘수박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네요
▲ 혼곡 도착. 도로를 건너 좌측으로 대기봉으로 올라 갑니다
▲ 대기봉으로 올라가는 길
▲ 섬산행은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할 수 있어 참 좋아요
▲ 아직은 길이 완만하네요
▲ 뒤돌아 본 고래강정 방향의 해안
▲ 대기봉에 가까워 갈수록 경사가 점점 심해지네요
▲ 경사진 길을 오르다 보니 땀이 줄줄 하네요
▲ 욕지면 소재지가 내려다 보이네요
▲ 짧은 구간이지만 줄을 잡고 오르는 구간
▲ 어디를 가도 한번은 힘든 구간이 나오지요
▲ 욕지항과 일출봉, 망대봉이 한눈에 들어 오네요
▲ 욕지면 소재지
▲ 할매바위 도착
▲ 조망이 참 좋은 할매바위
▲ 할매바위에서 본 욕지면 소재지
▲ 욕지항과 일출봉, 망대봉
▲ 고래강정 방향의 멋진 풍경
▲ 욕지항
▲ 좌측은 욕지식수원. 황토밭이 참 멋지네요
▲ 대기봉 도착
▲ 대기봉 이정표. 이곳에서 천왕봉으로 갈려면 우측으로 가야 합니다, 이정표시가 없네요
▲ 천왕봉으로 가는 길
▲ 천왕봉이 보이네요
▲ 태고암 갈림길 도착. 천왕봉에 올랐다가 다시 되돌아 와 이곳에서 태고암쪽으로 내려 가야 합니다
▲ 2008년경에 개방된 천왕봉. 지금도 맨꼭대기는 군사시설이 있어 올라가지 못해요
▲ 천왕봉으로 올라가는 계단길
▲ 넓적한 바위가 비스듬히 붙어 있는것처럼 붙어 있네요
▲ 내려다 본 양판구미. 역광이라...
▲ 정상도 여기까지만 올 수 있습니다.
▲ 이세선 통제서 친행 암각문
▲ 이젠 다시 내려 가야 합니다
▲ 천왕봉 꼭대기에는 군사시설이 있어 통제를 하는군요
▲ 사진 중앙이 태고암 갈림길인데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 갈겁니다
▲ 바다위에 떠있는 섬들이 너무 아름다워요
▲ 태고암 갈림길 도착. 좌측으로 하산
▲ 태고암쪽으로 계속 내려 갑니다
▲ 태고암 입구 도착. 태고암은 조그만 암자인데 지난번에 봤기애 그냥 통과
▲ 저 앞에 약과봉이 보이네요
▲ 태고암 입구 시금치재 도착. 이곳에서 지도를 보고 확인을 해보는데 직진을 하면 약과봉을 거쳐 논골방향을 하산하게 되는데 상의끝에 우측으로 부두로 곧장 하산하기로 했어요
▲ 시금치재에서 원래는 초록색의 코스로 약과봉쪽으로 갈려고 했는데 사정상 우측으로 빨간색의 코스로 하산을 했어요. 덕분에 납품도 하고 시간도 많이 절약할 수 있어 전화위복
▲ 포장된 길을 따라 부두로 내려 갑니다
▲ 돌담이 아름다운 집
▲ 겨울인데도 벌써 쑥이 많이 올라와 있더군요
▲ 욕지취수장 도착
▲ 욕지도의 식수원인 욕지취수장
▲ 욕지고구만 저온 저장고와 황토밭
▲ 욕지중학교 입구 도착
▲ 욕지중학교
▲ 욕지제일교회
▲ 욕지제일교회
▲ 돌담과 대분
▲ 돌담을 덮고 있는 담쟁이넝쿨
▲ 욕지우체국
▲ 등산을 마치고 겨울 배를 타고 욕지를 떠나 갑니다. 배가 없는줄 알았는데 부도에 도착하니 2시15분에 출항하는 배가 있어 뛰어가서 표를 사서 겨울 타고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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