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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다시 찾은 연대도

야생초요 2016. 1. 13. 15:00

2016. 01. 13. 가족과 함께 다시 찾은 연대도

 

 

엊그제 군에 입대한것 같은 아들이 어느새 제대를 앞두고 마지막 휴과를 나와 바람이라도 쐬러 지난번에 갔었던 통영의 연대도가 좋아 가족 전체가 다시 가보기로 했다.

아침에 좀 지체를 하는바람에 배시간을 맞춰 가느라 정신없이 달려 달아 선착장에 도착하니 11시10분배가 만선이 되어 탈수가 없단다.  이 무슨 황당함! 그런데 평소에 운행을 하지 않는 배가 12시 20분에 들어 간단다. 정말 다행이었다. 우리는 기다리는 동안 산양읍으로 나가 차에 기름도 보충하고 산양읍의 막걸리가 맛있는집 '삼거리식당'에 가서 막걸리를 사러 갔는데 문이 점져 있어 허탕만 쳤다. 아쉬웠다. 정말 맛있는 막걸린데...다시 달아선착장에 와서 임시로 운항하는 진영호를 타고 연대도로 들어 갔다. 들어 가기전에 연대도의 횟집에 전화를 해서 자연산 회를 시켜 놓았더니 도착하자 마자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회와 더불어 자연산 볼락구이도 먹고 동네 뒤 몽돌해수욕장을 시작으로 해안을 따라 구경을 하면서 만지도로 향했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한 아들도 기분이 매우 좋아 보였다. 연대도와 만지도를 연결하는 출렁다리를 지나 만지도에 도착하여 TV에서 방영된집에서 전복해물라면을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은 기대에 못미치는것 같았다. 그래도 맛있어서 한번은 먹을만 해요. 더불어 막걸리도 한잔하고 다시 연대도 부두로 돌아와 3시20분배를 타고 달아선착장으로 돌아 나왔다. 오면서 통영의 유명한 충무김밥을 사서 집으로 돌아 왔다. 정말 오랜만에 같이한 간단한 외출이었지만 풍경도 너무 멋지고  음식도 맛있게 먹어 정말 즐거운 나들이었다. 이젠 10일 후면 제대를 하는 아들도 곧 복학준비도 해야 되고 바쁘겠지만 마지막 군생활 건강하게 마무리 잘 하고 마쳤으면 좋겠다.

아래 사진은 아침에 급하게 출발하느라 카메라를 가져가지 못해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 자연산 회. 비주얼은 별로지만 맛은 정말 끝내 줘요. 어종은 돔, 쥐치, 볼락, 농어. 이외에 볼락구이는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 연대도 항구

 

▲ 연대도 몽돌해수욕을 돌아 가면서 본 연대도

 

▲ 엄청 큰 소나무에 올라본 아들

 

▲ 연대도마을 뒤 해안절벽위를 따라 난 산책로를 따라 출렁다리쪽으로 갑니다

 

▲ 만지도와 출렁다리

 

 

▲ 연대돠와 만지도를 이어지는 출렁다리

 

 

 

▲ 출렁다리를 지나 만지도 해안데크길

 

 

▲ 뒤돌아 본 풍경

 

 

▲ 만지도 해안데크길

 

 

 

 

▲ 연대도

 

 

 

 

▲ 라면이 나오기전에 막걸도 한잔 했는데 맛있네요

 

▲ 전복해물라면. 국물이 시원해서 좋아요

 

 

 

▲ 만지도 방파제

 

 

 

 

 

 

 

 

 

 

 

 

 

 

 

 

▲ 연대도 선착장

 

▲ 연대도 방파제

 

▲ 노를 저어 가는 배. 일명 뗏마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 연대도 선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