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2. 12. 해파랑길 울진구간24코스 3
정말 오랜만에 해파랑길을 걸으러 가는것 같다. 한코스 한코스를 걸을때마다 집에서 거리는 점점 멀어져 가기가 쉽지가 않다. 한달에 한번씩 1박2일로 가는 해파랑길 트래킹도 울진구간만 걷고 너무 멀어 방학을 이용해 가야겠다. 지나번 23코스의 종점인 울진 후포항에 도착해서 곧장 걷기 시작했는데 잔뜩 흐린 날씨가 금방이라도 비라도 올듯했다.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지만 흐린 탓에 바다의 색감도 특유의 동해의 파란 바다색도 나오지 않고 우중충해서 좀 아쉬웠다. 바람은 별로 불지 않는데 너울성 파도가 크게 치고 있어 겨울바다의 맛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날씨도 별로 춥지도 않아 걷기에는 좋았다. 걷다가 중간에 식당을 찾아 매운탕을 먹었는데 가격대비 맛은 별로였다. 별다른 어려움 없이 계속해서 바닷가를 걸어 기성버스터미널에 도착해서 후포행 버스을 타고 다시 후포로 돌아와 숙소를 정하고 후포의 별미인 대게비빔국수와 시원한 맥주로 저녁을 대신했다. 숙소로 들어 오면서 다시 맥주 몇병을 사가지고 와서 숙소에서 간단히 한잔하고 내일을 위해 일찍 잠을 청했다. 울진구간 24코스는 후포등대를 돌아보고 계속해서 해안도로를 따라 걷다. 월송정 소나무 숲길을 만난다. 부드러운 모래와 함께 갯벌을 즐길 수 있다. 가까운 백암온천을 찾아가면 온천욕을 즐길 수도 있다. 걷느라 지친 심신을 잠시나마 쉬게 해주는 코스다.
코스 : 후포항입구 - 바다목장해양낚시공원 - 월송정 - 구산해변 - 기성버스터미널
거리 : 19.8km. 시간 : 4시간30분
▲ 다시 바다로 들어와 멋진 소나무숲길을 걷게 됩니다(구산해수욕장)
▲ 구산해수욕장
▲ 구산해수욕장 관리서비스센터
▲ 구산해수욕장
▲ 해수욕장을 벗어나 다시 구산마을쪽으로
▲ 구산2리
▲ 구산2리 마을회관
▲ 구산2리의 풋살 경기장
▲ 조형물이 멋지네요
▲ 구산1리
▲ 구산1리마을회관
▲ 구산1리 구산항의 이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했어요. 매운탕을 먹었는데 맛은 솔직히 별로...
▲ 구산항
▲ 점심을 먹고 다시 출발
▲ 여전히 날씨는 잔뜩 흐려 있고 파도는 거세게 치네요
▲ 파도치는 동해의 바다를 구경하며 걷는 길이 참 좋아요
▲ 길옆의 바위가 우뚝 솟아 있네요
▲ 봉산마을 앞의 해변
▲ 봉산2리
▲ 봉산2리 마을회관
▲ 거물을 펼쳐 말리는지 청소를 할려고 하는건지...
▲ 이렇게 파도가 칠때도 낚시가 되는지 궁금하네요
▲ 손이 시린지 계속해서 호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고 있네요
▲ 시원한 파도
▲ 봉산2리
▲ 어느 가정집의 처마밑엔 메주를 예쁘게 매달아 놨네요
▲ 엄청 크고 요상하게 생긴 보호수
▲ 수령 300년의 해송이 특이하게 생겼네요
▲ 울진 비행훈련 교육원옆으로 올라가는길
▲ 배행훈련 중인 조그만 비행기가 쉴새없이 날고 있어 좀 시끄럽네요. 아주 오랜된 비행기인듯
▲ 고개를 올라 오니 우측으로 길의 안내표시가 있네요
▲ 이 구간은 길이 정비가 잘 되어 있지 않아 좀 불편해요
▲ 저멀리 기성면소재지가 보이네요
▲ 울진군은 친환경농업을 하고 있는데 논가에 해풍포획기가 설치되어 있네요
▲ 숲길을 벗어나 개울의 다리를 건너 갑니다. 한 할아버지가 세차를 하고 있네요
▲ 개울을 건너 다시 좌측으로
▲ 좌측으로 가다가 다시 우측 농로로 접어 듭니다
▲ 농로를 따라 기성버스터미널쪽으로 갑니다
▲ 걷다 보니 어느새 기성버스터미널에 도착했네요.
이곳에서 후포까지 직행버스(1인1,700원)를 타고 후포 입구에서 내려 다시 한 1km정도 걸어 차가 있는곳까지 가사 오늘 트래킹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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