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감상/풍경 및 여행, 산행 사진

양산 천성산 등산 1

야생초요 2015. 10. 18. 18:07

2015. 10. 17. 양산 천성산 등산 1

 

 

이번주는 전국체전 기간이라 호철이와 둘이서 오봇하게 등산을 하기로 했어요.

하지만 어제 학교 교내체육대회를 마치고 회식도 하고 해서 좀 힘들듯 하다. 산행들머리인 홍룡사 입구 홍룡교 주변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걷기 시작했는데 날씨도 화창하고 나뭇잎들도 하나둘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하는 모습이 비록 몸은 좀 피곤하지만 맘은 정말 상쾌했다. 등산로도 좋고 특히 원효암까지 가는 길은 편백숲을 비롯한 숲이 정말 좋았고 계곡을 옆에 두고 걷게 되는데 물소리도 좋았다. 정상에서 보는 풍경도 좋고 정상에서 내려와 화엄벌과 화엄늪의 억새가 정말 좋았다. 하산길에 들른 홍룡사와 홍룡폭포도 볼 수 있어 더 좋았다. 참고로 혹시 이코슬 찾는 분이라면 원효암쪽으로 올랐다가 홍룡사쪽을 하산하길 권합니다. 홍룡사쪽으로 오르는 길이 경사가 더 심하고 오르막길이 길어요.

등산코스 : 홍룡교 - 편백숲 - 쉼터바위 - 원효암 - 데크다리 이정표 - 해맞이장소 - 천성산 정상(원효봉, 922m) - 화엄늪 - 돌탑 - 홍룡사 - 홍룡교

등산거리 : 약 9km.    소요시간 : 4시간

 

[천성산 개요]

소금강산 천성산!!
원효산과 통합하여 일컫기 전에는 원효산이라 불리던 산이다. 양산의 최고 명산으로 웅상, 상북, 하북 3개 읍면에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해발 922m이다. 또, 천성산은 예로부터 깊은 계곡과 폭포가 많고 또한 경치가 빼어나 소금강산이라 불리었으며 원효대사가 이곳에서 당나라에서 건너온 1천명의 스님에게 화엄경을 설법하여 모두 성인이 되게 했다고 하는데서 천성산이라 칭한다.

또한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꽃이 만산홍을 이루고, 특히 우리나라에서 찾아볼 수 없는 화엄늪과 밀밭늪은 희귀한 꽃과 식물(끈끈이 주걱)등 곤충들의 생태가 아직 잘 보존되어 있어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생태계의 보고이며, 천성산 산나물은 예부터 임금님의 수라상에 진상할 정도로 그 맛이 일품이며, 가을이면 긴 억새가 온산을 뒤덮어 환상의 등산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이곳 정상은 한반도에서 동해의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으로 이름이나 전국에서도 해돋이 광경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외에 원효산과 함께 통합하여 천성산이라 불리기 이전, 하북면과 웅상읍의 경계에 있는 산을 천성산이라 불렀다. 이 산은 해발 817.9m로 북북동쪽으로 정족산(700.1m)에 이어지고, 남남서쪽으로는 천성산(922.2m)과 능선으로 연결된다. 옛날에는 원적산으로 불렀다. 양산시의 동부를 북북동-남남서로 달리는 천성산맥의 준봉의 하나로 소금강산이라고도 부른다.

조선시대에는 남쪽으로 계명봉봉수대(부산의 범어사 뒷산)에서 북쪽으로 언양의 부로산에 응하는 봉수대가 자리 잡고 있었다.

 

▲  우리가 걸었던 코스(붉은선)

 

▲  홍룡사 입구 홍룡교 근처의 주차장에서출발

 

▲ 연일 마신 술탓으로 몸은 비록 피곤하지만 날씨도 쾌청하고 시원한 바람도 불어 걷는 길이 상쾌합니다

 

▲ 조그만 나무다리를 건너게 되네요. 어느듯 나뭇잎들도 색이 변하기 시작했네요

 

 

▲ 주차장에서 조금 올라 가니 편백숲이 이어집니다

 

▲ 아침 햇살에 비친 나뭇잎이 너무 좋아요

 

▲ 커다란 바위 옆도 지나게 되고

 

▲ 아직은 완만한 길이 정비도 잘 되어 있고 숲이 좋아 걷기에 정말 좋습니다

 

▲ 흐르는 물에 길어 젖어 있네요

 

▲ 울창한 편백숲이 너무 좋아요

 

▲ 편백숲을 따라 계속 올라 갑니다

 

▲ 길도 넓고 숲도 좋고...

 

▲ 넘어지 소나무가 가로질러 있네요

▲ 이젠 등산로가 좁아졌네요

 

 

▲ 거대한 동물처럼 생긴 바위

 

▲ 서서히 경사가 심해지기 시작하네요

 

▲ 길 주변에는 돌탑도 많이 쌓아 두었네요

 

▲ 날씨는 대체로 시원한데 땀은 줄줄 합니다

 

▲ 어느듯 가을이 되긴 되었나 봅니다

 

▲ 홍룡계곡을 따라 올라 가는데 시원한 물이 흐르고 있어 눈도 귀도 즐거워요

 

 

 

▲ 하늘을 쳐다보니 색감이 너무 좋네요

 

▲ 예쁜색으로 갈아 입고 있는 나무들이 참 보기 좋네요

 

 

▲ 이곳에도 편백숲이 우거져 있어요

 

▲ 이곳부터 본격적인 급경사길이 시작됩니다

 

▲ 급경사길이지만 그래도 심하지는 않아요

 

 

▲ 그동안 쌓였던 주독이 줄줄 빠져 나가네요

 

▲ 오르막길이지만 기분은 상쾌합니다

 

 

▲ 상당히 심한 경사길

 

▲ 단풍으로 물들어 가고 있어요

 

 

 

▲ 조망을 할 수 있는 바위가 나와 한번 나가봅니다

 

▲ 조망하 수 있는 바위에 올라서서 앞을 보니 산에는 붉게 물들어 가고 있네요

 

▲ 양산시내쪽도 보이고

 

▲ 잠시 완만한 길을 만나게 됩니다

 

▲ 완만한길도 아주 잠깐 다시 오르막길

 

▲ 쌓였던 주독을 힘은 들지만 줄줄 흐르는 땀을 통해 배출하고 나니 그래도 기분은 좋습니다

 

 

▲ 가을색

 

▲ 가을의 느낌을 느끼게 해주네요

 

 

 

▲ 쉼터바위. 커다란 바위가 아주 넓다랗게 되어 있어요

 

▲ 원효암이 가까워져 오는지 염불소리가 들리네요

 

 

▲ 양산시내쪽

 

 

 

 

▲ 원효암 입구 도로 도착

 

▲ 원효암을 보고 뒤돌아 나가야 합니다

 

 

 

▲ 가을 느낌이 드네요

 

 

 

 

 

 

 

 

 

 

 

 

 

 

▲ 이 도로를 따라 조금 가다 보면 산길로 접어 드는 길이 나옵니다

 

▲ 화살표 방향으로 산길로 접어 듭니다. 물론 도로를 따라 가도 됩니다

 

 

▲ 이곳의 소나무들은 모양새가 다들 특이하더군요. 목재로 쓸모는 없을듯

 

▲ 간식타임

 

▲ 산길을 벗어나 다시 포장길을 따라 올라 갑니다

 

 

 

▲ 노랗게 물든 싸리나무

 

▲ 8부능선 이상에는 이미 단풍으로 물들었어요

 

 

 

 

▲ 남쪽 방향

 

 

▲ 데크다리 이정표 갈림길 도착. 이곳에서 이정표에 길이 지워져 보이지도 않아 다리를 건너 갔었는데 가다보니 아무래도 이상해서 다시 되돌아 와서 좌측으로 올라 갔어요. 좌측으로 가야 해맞이장소와 정상으로 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