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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천성산 등산 2

야생초요 2015. 10. 18. 18:22

 

2015. 10. 17. 양산 천성산 등산 2

 

 

이번주는 전국체전 기간이라 호철이와 둘이서 오봇하게 등산을 하기로 했어요.

하지만 어제 학교 교내체육대회를 마치고 회식도 하고 해서 좀 힘들듯 하다. 산행들머리인 홍룡사 입구 홍룡교 주변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걷기 시작했는데 날씨도 화창하고 나뭇잎들도 하나둘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하는 모습이 비록 몸은 좀 피곤하지만 맘은 정말 상쾌했다. 등산로도 좋고 특히 원효암까지 가는 길은 편백숲을 비롯한 숲이 정말 좋았고 계곡을 옆에 두고 걷게 되는데 물소리도 좋았다. 정상에서 보는 풍경도 좋고 정상에서 내려와 화엄벌과 화엄늪의 억새가 정말 좋았다. 하산길에 들른 홍룡사와 홍룡폭포도 볼 수 있어 더 좋았다. 참고로 혹시 이코슬 찾는 분이라면 원효암쪽으로 올랐다가 홍룡사쪽을 하산하길 권합니다. 홍룡사쪽으로 오르는 길이 경사가 더 심하고 오르막길이 길어요.

등산코스 : 홍룡교 - 편백숲 - 쉼터바위 - 원효암 - 데크다리 이정표 - 해맞이장소 - 천성산 정상(원효봉, 922m) - 화엄늪 - 돌탑 - 홍룡사 - 홍룡교

등산거리 : 약 9km. 소요시간 : 4시간

 

[천성산 개요]

소금강산 천성산!!
원효산과 통합하여 일컫기 전에는 원효산이라 불리던 산이다. 양산의 최고 명산으로 웅상, 상북, 하북 3개 읍면에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해발 922m이다. 또, 천성산은 예로부터 깊은 계곡과 폭포가 많고 또한 경치가 빼어나 소금강산이라 불리었으며 원효대사가 이곳에서 당나라에서 건너온 1천명의 스님에게 화엄경을 설법하여 모두 성인이 되게 했다고 하는데서 천성산이라 칭한다.

또한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꽃이 만산홍을 이루고, 특히 우리나라에서 찾아볼 수 없는 화엄늪과 밀밭늪은 희귀한 꽃과 식물(끈끈이 주걱)등 곤충들의 생태가 아직 잘 보존되어 있어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생태계의 보고이며, 천성산 산나물은 예부터 임금님의 수라상에 진상할 정도로 그 맛이 일품이며, 가을이면 긴 억새가 온산을 뒤덮어 환상의 등산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이곳 정상은 한반도에서 동해의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으로 이름이나 전국에서도 해돋이 광경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외에 원효산과 함께 통합하여 천성산이라 불리기 이전, 하북면과 웅상읍의 경계에 있는 산을 천성산이라 불렀다. 이 산은 해발 817.9m로 북북동쪽으로 정족산(700.1m)에 이어지고, 남남서쪽으로는 천성산(922.2m)과 능선으로 연결된다. 옛날에는 원적산으로 불렀다. 양산시의 동부를 북북동-남남서로 달리는 천성산맥의 준봉의 하나로 소금강산이라고도 부른다.

조선시대에는 남쪽으로 계명봉봉수대(부산의 범어사 뒷산)에서 북쪽으로 언양의 부로산에 응하는 봉수대가 자리 잡고 있었다.

 

▲ 위로 쳐다 보니 커다란 바위가 멋지게 자리잡고 있네요

 

▲ 자세히 보니 등산안내도가 아니고 양산 누리길 안내도네요

 

▲ 등산 안내도가 아니라서 약간 달라요. 정상으로 갈려면 데크다리에서 좌측 포장길로 올라가야 하고 은수고개나 제2봉으로 곧장 갈려면 다리를 건너 직진하면 됩니다

 

▲ 정상쪽에 1964년부터 군부대의 시설물이 무단 점유하고고 있다가 2004년에 이전해 갔다고 하는데 아직도 그때 매설한 지뢰때문에 출입이 통제되고 있네요

 

▲ 데크다리

 

▲ 좌측길로 가야 하는데 실수로 다리를 건너 가고 말았네요

 

 

 

▲ 지뢰때문에 출입을 막고 있는 철조망

 

▲ 힘들게 오르막길을 오르면서도 뭔가 기분이 이상합니다. 정상으로 가는 길이 아닌듯

 

 

 

 

 

▲ 다리에서 이곳까지 약350m 정도를 오고 나서 아무리 생각해도 길을 잘못온듯해서 다리쪽으로 되돌아 갔습니다

 

▲ 결국은 다시 돌아와 우측으로 포장길을 따라 올라 갑니다

 

▲ 정상으로 가는길

 

 

▲ 해맞이장소 아래쪽 바위에 사람이 올라가 있네요

 

▲ 전방부대를 연상케 하는 철조망

 

 

▲ 출입문이 나오네요. 이곳에서 좌측으로 가면 정상쪽으로 가는 길이고 우측으로 가면 해맞이 전망대와 은수고개쪽으로 가는 길입니다

 

▲ 정상쪽에서 내려 오는 사람들

 

▲ 정상으로 곧장 가지 않고 일단 해맞이장조도 갔다 오기로 합니다

 

 

 

 

▲ 해맞이장소 아랫쪽의 바위

 

▲ 해맞이장소로 가면서 뒤돌아 본 풍경

 

▲ 우측 높은곳이 정상입니다

 

 

▲ 동쪽 방향

 

 

 

▲ 은수고개쪽에서 올라 오는 사람들

 

▲ 해맞이장소 전망대

 

 

▲ 사진우측에 작게 정상 표지석이 보이네요

 

▲ 은수고개, 천성산2봉으로 가는길

 

▲ 은수고개 방향

 

 

▲ 은수고개쪽에서 올라오는 사람

 

▲ 북쪽 방향

 

▲ 해맞이장소 전망대

 

 

▲ 다시 왔던길을 되돌아 정상으로 향합니다

 

▲ 정상부근에도 억새가 많은데 이곳의 억새는 키가 좀 작네요

 

 

▲ 억새가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 뒤돌아 본 해맞이 장소

 

 

 

 

 

 

▲ 군시설물을 철수하고 복원중인것 같습니다

 

 

▲ 멋진 바위가 위용을 자랑하고 있네요

 

▲ 양산

 

▲ 양산CC

 

 

 

▲ 정상쪽 방향

 

▲ 정상에서 내려 오는 사람들

 

▲ 정상 도착

 

▲ 정상아래쪽이 넓게 평지처럼 되어 있네요

 

▲ 초록의 울타리를 따라 은수고개 가는 길이 보이네요

 

▲ 가을색으로 갈아 입은 천성산

 

▲ 천성산2봉쪽 풍경

 

▲ 천성산 정상에서

 

▲ 정상에서 시원한 얼음과자 하나씩 사먹고... 꿀맛입니다

 

▲ 정상에서 내려다 본 화엄벌(화엄늪)

 

▲ 정상에서내려 갑니다

 

▲ 울타리 밖으로 가면 안됩니다. 지뢰 밟아요

 

▲ 지뢰를 제거한 길만 가야 합니다. 울타리를 쳐 놨어요

 

▲ 화엄벌

 

▲ 상당히 경사가 심한 길을 따라 제법 내려 갑니다

 

▲ 뒤돌아 본 풍경

 

▲ 한참을 내려 갑니다

 

▲ 2봉쪽 풍경

 

▲ 내려 오다 보니 울타리를 벗어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