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만어산 및 구천산 등산 1

2015. 09. 05. 밀양 만어산 및 구천산 등산 1

 

 

2박3일간의 수학여생을 마치고 돌아 오자마자 피곤한 몸을 이끌고 또다시 산해을 하기 위해 밀양 삼랑진으로 아침일찍 달렸다. 사정상 그동안 함께 산행에 빠졌던 준언형도 오랜만에 같이 가게되어 참 좋았다. 날씨는 비가 올듯 말듯 잔뜩흐려 있어지만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아 다행이었다.

만어산은 산자체는 별다른 특징도 없는 곳이지만 만어사 주변의 경상남도기념물152호로 지정되어있는 어산불영 경석이라는 만어석 더 유명하다. 일부 돌들이 두드리면 종소리가 난다고 합니다. 구천산은 만어산 동남쪽에 위치하고 있고 멀리서 보면 육산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정상부가 우람한 바위로 된 암산이다.

산행은 우곡마을 입구 만어사표지판이있는 삼거리에서 시작해서 조금 가다보년 삼거리가 나오는데 직진하여 너들지대로 바로 오르는길과 도로를 따라 만어사로 가는 길이 있는데 우리는 착각하여 계속해서 도로를 따라 올라 가는 길을 택했네요. 도로지만 등산못지않게 구불구불 오르막길을 가는 길이라 상당히 힘든 길입니다. 약4km정도를 힘들게 올라가야 합니다. 만어사를 구경하고 만어석도 둘러 본후 다시 되돌아 나와 임도를 따라 정상쪽으로 올라 가야 합니다. 만어산은 산자체는 별로 볼게 없어요. 등산로도 제대로 정비가 되지 않아 좀 풀편했구요. 만어산을 내려와 감물삼거리에서 다시 힘들게 구천산을 올라야 합니다. 처음 시작이 이번 산행중 제일 힘든 구간이었어요. 구천산 정상은 바위지대로 주변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곳이라 좋았어요. 구천산을 내려와 도로를 따라 걸어야 하는데 이때도 우리는 염동마을로 가지않고 그대로 큰길을 따라 걸어 좀더 걷게 되었네요. 더 걸을 수 있어서 차라리 더 잘된것 같았어요.

등산코스 : 우곡마을입구 - 만어사 - 통신탑 - 만어산 정상(670.4m) - 감물고개 - 구천산정상(640m) - 영천암입구 - 우곡마을입구

등산거리 : 약14km.     소요시간 : 5시간10분

▲ 만어산 및 구천산 등산지도. 빨간선이 우리가 걸었던 코스(우곡마을입구에서 출발)

 

▲ 우곡마을 입구 삼거리(만어사 표지판이 있음)에 차를 주차하고 좌측 만어사로 가는 길 도로를 따라 약 4km의 오르막길을 만어사까지 힘들게 올라 갑니다

 

▲ 만어사로 가는 도로. 계속해서 오르막길을 가게되는데 산행 못지않게 힘들어요

 

▲ 저멀리 통신탑이 보이는 만어산이 보이네요

 

▲ 중간에 만났던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가야하는데 우리는 그냥 계속해서 도로를 따라 걷는바람에 거리는 더 멀어졌어요

 

▲ 저멀리 좌측으로 구천산 보입니다

 

▲ 중간에 대형버스는 출입이 통제되고 이렇게 길이 좁아져 승용차나 셔틀버스만 운행 가능하네요

 

▲ 만어사 주변에는 만어석(월산경석)이라 불리는 돌이 많은데 두드리면 종소리가 나요

 

▲ 사찰아래 이런 백숙집이 있으니 좀 이상하네요

 

▲ 감이 주렁주렁 많이 열려 있어요

 

▲ 힘든 오르막길을 함참을 가야 하는데 다행히 햇볕이 없어 다행이었어요

 

▲ 만어사 입구 도착. 만어사를 둘러 보고 다시 이쪽으로 되돌아 나와 좌측 임도를 따라 정상으로 가야 합니다

 

▲ 만어사 주차장인데 차가 별로 없네요

 

▲ 만어사 범종루

 

 

▲ 만어사

 

 

 

▲ 보물 제466호인 만어사 삼층석탑

 

 

 

 

 

 

 

 

 

▲ 만어사 아래쪽의 거대한 만어석

 

 

 

 

 

 

 

 

▲ 끝물인 만어사의 배룡나무꽃

 

▲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가 예쁘게 피어 있네요

 

 

▲ 만어사를 보고 되돌아 나와 정상으로 가는길

 

▲ 정상쪽으로 오르는 임도

 

 

▲ 중간에 잠깐 산길을 걷는길이 있는데 대부분 통신탑까지 이런 임도를 따라 갑니다

 

 

 

▲ 정상이 가까워져 오나 봅니다. 통신탑이 보이네요

 

▲ 억새

 

▲ 통신탑 아래 도착

 

▲ 부일통신 통신탑

 

▲ SK 통신탑

 

▲ 통신탑을 지나 정상으로

 

 

 

▲ 만어산 정상(670.4m) 도착

 

▲ 정상에서 인증샷도 남기고

 

▲ 잔뜩 흐린 날씨에 시정이 좋지 않네요

 

▲ 정상 아래쪽에서 우리는 간식을 먹고 가리로...

 

▲ 사방을 둘러 봐도 산이네요

 

▲ 점심을 먹고 다시 출발. 내려가는 길이 정비가 되지않아 다니기가 불편하네요

 

▲ 정상 아래쪽은 경사가 제법 심해요

 

▲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지 길이 좋지 않아요

 

 

▲ 무슨 개발을 할려고 하는지 벌목을 하고 이렇게 망가뜨려 놓았네요

 

▲ 북쪽 방향. 심한 박무로 여전히 시정은 꽝입니다

 

▲ 길 정비를 좀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 계속해서 내려 갑니다

 

▲ 낮은 산이라 그런지 큰나무 밑에도 잡목이 많아 산이 깨끗한 느낌이 들지 않네요

 

▲ 우산처럼 아주 큰 버섯이 있네요

 

▲ 여전히 수풀이 우거져 가는길이 쉽지 않네요

 

▲ 약간의 오르막길도 다시 만나고...

 

▲ 소나무숲이 우거진 길을 다시 내려 갑니다

 

 

▲ 다시 임도를 따라 걷게 됩니다

 

 

▲ 감물저수지가 보이네요

 

 

▲ 감물고개입구 도착. 앞의 산봉우리를 올라야 합니다. 고개에서 구천산으로

 

▲ 감물고개. 좌측으로는 감물리, 표충사로 가는 길이고 우측은 삼랑진IC쪽으로 가는 길입니다. 도로를 건너 구천산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이 봉우리로 오르는 구간이 오늘 등산중 제일 힘든 구간입니다

 

▲ 구천산으로 힘들게 올라 갑니다

 

▲ 감물리 방향

 

▲ 여전히 길이 좋지 않네요

 

▲ 이곳에는 편백나무를 조림해 놓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