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강원감영

2015. 08. 08. 원주 강원감영

 

 

 

「원주 강원감영」으로 조선시대 강원도를 관할하였던 지방행정의 중심지였습니다. 강원감영은 1395년(조선 태조 4)에 설치되어 1895년(고종 32) 폐지될 때까지 강원도의 정청(政廳) 엄부를 수행했던 곳입니다.

사적 제439호로 지정되었고 연주8경 중 제2경인 강원감영은 지금도 2차복원사업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강원감영을 비롯 원주8경을 둘러 볼려고 계획을 잡고 구룡사를 시작으로 원주탐방을 시작했는데 이곳을 보고 치악산 상원사를 보러 갔다. 도착하니 시간이 오후인데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기 시작했고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것만 같았다. 주차장에서 상원사까지는 급경사의 험산 산길을 2.5km나 더 가야 했다. 고민끝에 우리는 포기하고 내려 오면서 경북지방을 구경할겸 1박 더할려고 했던 계획을 포기하고 이번 여행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향했다.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내려 오는데 의성쯤 오니 갑자기 엄청난 소나기가 쏟아붇기 시작했다. 대구까지 오는동안 비는 계속 되었는데 그냥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폭염경보속의 힘든 여행이었지만 그래도 친구와 함께하는 여행이어서 더 좋았고 나름 보람도 있었던 여행이었다. 수고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