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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수인산 환종주 3

야생초요 2015. 3. 23. 15:29

 

2015. 03. 21. 강진 수인산 환종주

 

 

이번주도 역시 둘이서 산행을 하게되었네요. 준언형은 통영고 공사분제로 불참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산행지는 전남 강진군과 장흥군에 걸쳐 있는 수인산인데 우리는 강진군 병영면 홈골저수지에서 출발해서 종주를 하고 홈골저수지로 돌아 오는 코스를 택했다. 산행들머리까지는 승용차로 약 두시간이 걸렸는데 우리가 도착했을때에는 아무도 없었고 산에도 안개가 덮혀 있어 주변 풍경을 볼 수 없을까봐 약간 걱정이 되기도 했다. 날씨는 봄날씨 답게 포근했고 아니 좀 더웠다. 출발부터 오르막길을 걷게 되는데 땀이 정말 줄줄 했다. 그동안 마셨던 주독이 빠져 나오는것 같아 그래도 기분은 좋았다. 산을 오르다 보니 어느듯 안개도 걷히고 하늘도 걷혀 주변을 둘러 보는 풍경이 좋았고 등산로도 육산이었고 숲도 좋아 이번 산역시 걷기에는 더없이 좋았다. 병풍바위등 암봉의 멋진 산세와 주변이 풍경도 정말 좋았다. 하지만 황사때문이지 습도가 높아 그런건지 먼곳은 심한 박무로 시정이 좋지 않아 깨끗한 풍경을 볼 수 없어 좀 아쉬웠다. 오르락 내리락 하는 구간도 많았는데 그렇게 힘들진 않았고 등산로도 잘 정비 되어 있었다. 하지만 우리가 택한 노적봉에서 한바위재로 가는 코스는 사람들이 별로 다니지 않는 코스라 길도 희미하고 정비가 되지 않아 상당히 힘들었다. 특히 한바위재로 오르는 급경사는 산청의 필봉을 오르는 것 처럼 무척 힘든 코스였고 가시나무가 많아 헤쳐 나가는게 정말 힘들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산세도 멋지고 등산로도 좋아 멋진 산행이었던것 같다. 특히 이곳은 한창 꽃대가 올라오는 춘란이 엄청 많았다. 산에 이렇게 춘란이 많은 산도 못봤다.

등산코스 : 강진군 병영면 홈골저수지 - 278봉 - 481봉 - 남문 - 서문 - 북문(느티나무숲) - 노적봉(정상,562m) - 동문갈림길 - 갈림길(도둑골) - 한바위재 - 홈골저수지

등산시간 : 약 4시간, 등산거리 : 약 10km

 

▲ 수인산성을 따라 길은 이어집니다

 

▲ 뒤돌아 보니 숲사이로 지나온 노적봉이 보이네요

 

▲ 나무가 이상하게 생겨 자꾸 쳐다 보네요

 

 

▲ 계속해서 내려 가네요

 

 

▲ 숲길이 참 좋네요

 

▲ 커다란 바위옆을 통과하고...

 

▲ 저멀리 병풍바위가 보이고 중간에는 보니 꼭 산을 쪼개 놓은것처럼 거대한 협곡이 형성되어 있네요

 

▲ 우리가 가야할 능선들

 

▲ 병영마을과 홈골저수지

 

 

▲ 앞에는 천길 낭떠러지의 암벽입니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했어요

 

 

▲ 사진 중간을 보면 산이 둘로 나뉘어져 있는것처럼 거대한 암벽이 협곡을 이루고 있어요

 

▲ 춘란이 이렇게 많은 산은 못봤네요. 정말 많았습니다

 

 

▲ 점심을 먹고 다시 능선을 따라 내려 갑니다

 

▲ 바위마다 이렇게 바위손이 많이 붙어 있어요

 

▲ 재배를 하듯이 많이 있는 춘란

 

▲ 왼쪽으로는 정말 아찔한 낭떠러지의 암벽이지만 조망은 좋아요

 

 

 

 

 

▲ 지나온 능선들

 

 

▲ 제법 한참을 내려 가네요

 

 

 

▲ 도둑골. 갈림길. 왼쪽으로 내려 가면 좀 수월하게 갈 수 있는 계곡길이고 직진하면 한바위재로 가는 길입니다. 우리는 직진

 

▲ 도둑골갈림길에서 한바위재로 가는 길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 그런지 등산로도 정비되어 있지 않고 길도 희미해서 좀 힘든 구간입니다

 

▲ 병풍바위쪽 능선

 

 

▲ 생강나무

 

▲ 조그만 봉우리를 한개 넘어 섭니다

 

▲ 다시 내리막길

 

 

▲ 한바위재로 올라가는 길. 이곳에서 급경사 오르막길이 시작됩니다.

 

 

▲ 한바위재로 올라가는 길이 무척 힘이 듭니다. 낙엽때문에 길도 미끄럽고 경사가 아주 심한길을 수직으로 바로 올라 가야 하고 거의 마지막 구간이라 더 힘이 드네요

 

 

▲ 이구간은 길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더 힘들어요

 

▲ 아 정말 땀도 많이 흘리고 힘들게 올라왔네요. 이제는 정말 더 힘든 구간은 없겠지...

 

▲ 이젠 내려 가는데 길이 제대로 되어 있질 않아 내려 가지만 그렇게 쉽지만은 않네요

 

 

▲ 아까 278봉쪽으로 오르면서 건너편에 보이던 암벽지대입니다

 

 

▲ 노적봉 방향

 

▲ 거대한 바위가 돌조각을 붙여서 만든것처럼 되어 있네요

 

▲ 홈골저수지 방향

 

▲ 바위 좌측으로는 정말 아찔한 난떠러지입니다

 

▲ 밑으로 내려다 보니 아찔하네요

 

▲ 나무를 헤치며 내려 갑니다

 

▲ 진달래 꽃봉오리가 곧 개화를 하겠군요

 

 

 

 

 

 

▲ 노간주나무 열매

 

 

▲ 아까 아찔한 낭떠러지의 암벽지대

 

▲ 정상 방향

 

▲ 무덤이 나오길래 이젠 길이 좀 좋으려나 했지요!!

 

▲ 길이 좋을거라는 기대와는 달리 여전히 길은 좋지 않네요. 쓰러진 나무밑으로 통과도 하고...

 

▲ 날짐승이 사냥을 당했나 봅니다

 

▲ 길도 제대로 없고 특히 가시나무(덩쿨)가 많아 걷기가 쉽지 않네요

 

▲ 어휴 힘들어!!

 

 

 

▲ 이젠 얼마 남지 않은것 같습니다. 좌측으로 저수지가 보이네요

 

▲ 병풍바위쪽

 

 

▲ 이젠 산을 거의 다 내려 왔어요. 저수지가 보여요

 

▲ 저수지 도착

 

 

 

 

 

▲ 저수지 우측으로 저 앞에 보이는 능선을 타고 올랐지요

 

 

▲ 저수지 아래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