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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수인산 환종주 1

야생초요 2015. 3. 23. 15:16

 

2015. 03. 21. 강진 수인산 환종주

 

이번주도 역시 둘이서 산행을 하게되었네요. 준언형은 통영고 공사분제로 불참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산행지는 전남 강진군과 장흥군에 걸쳐 있는 수인산인데 우리는 강진군 병영면 홈골저수지에서 출발해서 종주를 하고 홈골저수지로 돌아 오는 코스를 택했다. 산행들머리까지는 승용차로 약 두시간이 걸렸는데 우리가 도착했을때에는 아무도 없었고 산에도 안개가 덮혀 있어 주변 풍경을 볼 수 없을까봐 약간 걱정이 되기도 했다. 날씨는 봄날씨 답게 포근했고 아니 좀 더웠다. 출발부터 오르막길을 걷게 되는데 땀이 정말 줄줄 했다. 그동안 마셨던 주독이 빠져 나오는것 같아 그래도 기분은 좋았다. 산을 오르다 보니 어느듯 안개도 걷히고 하늘도 걷혀 주변을 둘러 보는 풍경이 좋았고 등산로도 육산이었고 숲도 좋아 이번 산역시 걷기에는 더없이 좋았다. 병풍바위등 암봉의 멋진 산세와 주변이 풍경도 정말 좋았다. 하지만 황사때문이지 습도가 높아 그런건지 먼곳은 심한 박무로 시정이 좋지 않아 깨끗한 풍경을 볼 수 없어 좀 아쉬웠다. 오르락 내리락 하는 구간도 많았는데 그렇게 힘들진 않았고 등산로도 잘 정비 되어 있었다. 하지만 우리가 택한 노적봉에서 한바위재로 가는  코스는 사람들이 별로 다니지 않는 코스라 길도 희미하고 정비가 되지 않아 상당히 힘들었다. 특히 한바위재로 오르는 급경사는 산청의 필봉을 오르는 것 처럼 무척 힘든 코스였고 가시나무가 많아 헤쳐 나가는게 정말 힘들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산세도 멋지고 등산로도 좋아 멋진 산행이었던것 같다. 특히 이곳은 한창 꽃대가 올라오는 춘란이 엄청 많았다. 산에 이렇게 춘란이 많은 산도 못봤다. 

등산코스 : 강진군 병영면 홈골저수지 - 278봉 - 481봉 - 남문 - 서문 - 북문(느티나무숲) - 노적봉(정상,562m) - 동문갈림길 - 갈림길(도둑골) - 한바위재 - 홈골저수지

등산시간 : 약 4시간,  등산거리 : 약 10km

 

▲ 홈골저수지

 

▲ 홈골저수지에서 출발해서 한바위재로 돌아 환종주. 빨간선이 우리가 걸었던 코스

 

▲ 빨간선이 걸었던 코스. 홈골저수지출발해서 정상 오르고 한바위재로 돌아오는 환종주

 

▲ 홈골저수지에 주차를 하고 제방 오른쪽으로 등산시작

 

▲ 저수지 제방 우측으로 포장길로 직진하면 수인사를 경유하는 등산코스가 있지만 우리는 우측 278봉, 481봉을 경유해서 남문쪽으로 가는 능선코스를 택했습니다.

 

▲ 초봄의 싱그러움과 한작한 숲길이 너무 좋네요

 

▲ 아직은 완만한 숲길이 걸을만 하네요

 

▲ 어느듯 봄을 알리는 진달래가 피기 시작했내요

 

▲ 소나무숲길을 따라 걷는길이 상쾌합니다

 

▲ 오르막과 완만한 길이 교대로 나오네요

 

▲ 무슨나무인지는 모르겠는데 특이하게 잎 뒤쪽에 꽃이 피어 있네요

 

▲ 서서히 오르막길이 시작됩니다

 

▲ 주변을 둘러보는 여유로운 산행

 

▲ 왼쪽으로 우리가 가야할 병풍바위와 528.2봉이 안개에 덮혀 희미하게 보이네요

 

▲ 저멀리 건너편 한바위재코스로 내려가야할 능선과 암봉이 보이네요

 

▲ 481봉에서 병풍바위쪽으로 가야할 능선. 여전히 시정이 좋지 않네요

 

▲ 간간히 핀 진달래꽃이 반갑고 아름답네요

 

▲ 요즘 한창 꽃대가 올라와 아름다운 춘란.

 

▲ 날씨가 무척 따뜻하다 못해 덥네요. 땀이 나기 시작합니다

 

▲ 오르막길을 땀흘리며 오르다 보니 278봉에 다 왔네요

 

▲ 조망이 좋은 278봉

 

▲ 278봉에서 도룡리 방향을 배경으로... 심한 박무로 흐릿하게 보여 아쉽네요

 

▲ 우측 481봉에서 좌측 병풍바위로 이어지는 능선. 빨리 시정이 좋아졌으면 좋겠는데...

 

▲ 우측 병풍바위(528.2m봉)과 좌측으로 우리가 가야할 암봉의 능선이 보이네요

 

▲ 도룡리 방향의 저수지

 

▲ 도룡리 방향.

 

▲ 병영마을 방향

 

▲ 수인산은 암봉이 많은데 바위마다 바위손이 엄청 많네요

 

▲ 278봉을 뒤로하고 잠시 내려 가는길

 

▲ 도룡리 삼거리 도착

 

 

▲ 전망바위. 출발했던 홈골저수지와 저멀리 영암 월출산이 희미하게 보이네요

 

▲ 다시 오르막길이 ㅎ시작됩니다

 

 

 

▲ 제일 먼저 봄을 알리는 생강나무꽃이 노랗게 피어 있네요

 

▲ 웬지 오늘따라 난 땀이 무척 많이 나네요.

 

▲ 경사가 점점 심해집니다

 

▲ 그동안 섭취했던 알콜이 절로 빠져 나오는것 같습니다

 

▲ 경사가 심한 구간

 

▲ 힘들게 또 한봉우리를 점령했습니다

 

▲ 잠시 완만한길. 병풍바위쪽 시야가 확보됩니다

 

▲ 병풍바위

 

▲ 도룡리와 화방산 방향

 

▲ 화방산 방향

 

▲ 춘란이 정말 많네요.

 

▲ 다시 오르막길

 

▲ 전망 좋은 바위에 올라...

 

▲ 도룡리, 화방산 방향

 

 

▲ 올라왔던 능선과 저멀리 월출산이 보입니다

 

 

▲ 홈골저수지

 

▲ 시정이 조금 좋아졌네요. 병풍바위

 

 

▲ 병영마을. 뒤쪽으로는 월출산이 희미하게 보이네요

 

 

▲ 다시 오르막길

 

▲ 완만한 능선길을 역시 좋아요

 

 

▲ 폐헬기장 이정표

 

 

▲ 능선길을 걷다 보면 중간 중간에 전망이 좋은 곳이 나와 심심하지 않아요

 

▲ 481봉 도착

 

▲ 481봉 이정표

 

▲ 481봉의 전망바위에서. 아래는 성불리, 뒤쪽으로 제암산 일림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이네요

 

 

 

 

 

 

 

▲ 병풍바위

 

▲ 간식타임

 

▲ 481봉에서 간식을 먹고 힘을 내서 병풍바위쪽으로 다시 출발

 

 

▲ 잠시 내려가는 길

 

▲ 새싹들이 올라 오기 시작하네요

 

▲ 길우측으로는 천길 낭떠러지

 

▲ 옆으로 돌아 내려 갑니다

 

▲ 경사가 제법 심하네요

 

 

 

▲ 많이 내려 가면 또 불안해집니다. 다시 올라가야 하니까!!

 

▲ 거대한 병풍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