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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의 단풍을 보여준 내장산 8봉 능선 종주 4

야생초요 2013. 11. 5. 14:50

 

2013. 11. 03. 절정의 단풍을 보여준 내장산 8봉 능선 종주

 

 

전날 밤 제사를 지내고 밤늦게 집으로 돌아와 오늘은 나홀로 새벽에 내장산으로 달렸다. 두사람은 동문 산행행사 참석으로 또 한사람은 통풍때문에 아파서 못가고 나혼자 새벽 5시 20에 집을 나서 신나게 달려 7시 20분경에 내장사 입구에 도착했는데 이른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제일 밑의 제5, 6주차장에 일부 주차공간이 있고 윗쪽으로 벌써 만차였다. 그래도 혹시나 싶어 올라 가 봤으나 역시 주차를 못하고 돌려 내려 오다 제3주차장에 다행히 자리가 있어 어렵게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하였다.

무슨 사람이 그렇게도 많은지 정말 인산인해였다. 원래 산행계획은 내장사 일주문에서 출발해서 8봉을 돌고 동구리로 하산하면 11.7km 정도만 걸으면 되지만 오늘은 주차장에서 출발하게 되어 예상했던것 보다는 좀 많이 걷게 되었다. 주차장에서 일주문까지가 거의 4km나 되었다. 주차장에서 내장사 입구까지 가는 동안 절정의 단풍색을 나타내고 있어 쉬엄 쉬엄 사진을 찍으며 올라 갔다. 정말 환상적이었다. 올들어 최고의 단풍을 볼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

일주문에서 출발한 산행은 서래봉을 시작으로 8개의 봉우리를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걷게 되는데 붉게 물든 내장산의 아름다움에 취해 힘든줄도 모르고 걸었다. 구름이 몰려왔다가 사라지길 반복하면서 시정은 별로 좋지 않았지만 아름다운 내장산을 구경하기에는 충분했다.

힘들게 산행을 마치고 하산하여 다시 주차장까지 걸어와서 집으로 돌아오려고 하니 오후 4시 20분인데도 여전히 차량들이 많이 들어 오고 있었고 나가는 차량이 밀리면서 한참이 지나서야 겨우 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있었다. 힘든 몸으로 어렵게 운전해 오고 있는데 섬진강휴게소에 다다르니 고속도로에 차가 밀려 거의 정차 수준이다. 거북이 속도로 가다가 진교로 빠져 나와 국도를 이용해서 집으로 돌아 왔다.

진주에 도착하니 저녁 8시다. 몸은 다소 고되었지만 내장산의 아름다움에 모든걸 잊을 수있어 너무 행복한 하루였다.

등산코스 : 주차장 - 내장사 일주문 - 벽련암 - 서래봉 - 불출봉 - 망해봉 - 연지봉 - 까치봉 - 신선봉 - 연자봉 - 장군봉 - 유군치- 동구리 - 주차장

실제 산행거리 : 11.7km. 총 거리 : 약 19.5km,  산행시간(일주문-동구리) : 6시간 30분

 

 

▲ 넓다란 바위가 나오네요.

 

 

▲ 엄청 크고 넓은 바위를 돌아 내려가는길. 위험해요. 그래서 나는 바위우측길로...

 

 

▲ 바위우측으로 돌아 내려 오면서 올려다 본 풍경입니다.

 

 

 

 

 

 

 

 

▲ 신선봉 도착(내장산 정상, 763m)

 

 

 

 

 

 

▲ 신선봉 표지석을 담으렬고 기다리다가 할 수 없이 다른 등산객을 담고 왔습니다.

 

 

 

 

▲ 신선봉을 지나 내려 오면서 뒤돌아 본 신선봉

 

 

▲ 신선봉에서 내려가는 길이 아주 경사가 심해요. 반대로 오는 사람은 정말 힘들겠어요

 

 

▲ 올라 오는 사람들이 무척이나 힘들어 합니다

 

 

▲ 신선삼거리.

 

 

 

 

▲ 이젠 봉우리가 두개 남았어요. 연자봉쪽으로.

 

 

 

 

▲ 연자봉 도착

 

 

 

 

▲ 연자봉 맞은편의 서래봉과 벽련암

 

 

 

 

▲ 장군봉쪽 풍경

 

 

 

 

▲ 신선봉이 우뚝 솟아 있네요

 

 

▲ 산에도 단풍이 절정입니다

 

 

 

 

 

 

▲ 마지막 봉우리인 장군봉

 

 

▲ 케이블카 승강장과 팔각정

 

 

 

 

▲ 장군봉

 

 

 

 

▲ 서래봉쪽 풍경

 

 

 

 

 

 

 

 

 

 

 

 

 

 

 

 

▲ 한참을 거어 왔네요. 저 멀리 벽련암 우측으로 해서 서래봉을 지나 저 능선을 따라 걸어 왔어요

 

 

▲ 연자봉과 연자봉뒤쪽 저멀리 망해봉

 

 

▲ 경치가 정말 긑내 줍니다

 

 

 

 

 

 

 

 

 

 

▲ 8번째 봉우리인 장군봉 도착. 이젠 하산길만 남았다

 

 

 

 

▲ 주차장쪽 동구리 방향으로 갈려면 유군치쪽으로 가야 합니다

 

 

▲ 장군봉에서 유군치로 내력 가는길

 

 

 

 

▲ 장군봉에서 유군치로 가는 길은 계속해서 급경사길로 내려 갑니다

 

 

 

 

▲ 유군치 도착

 

 

 

 

▲ 유군치에서동구리로 가는 길. 역시 경사가 심합니다

 

 

 

 

 

 

 

 

 

 

 

 

 

 

▲ 거의 하산이 끝날 무렵 커다란 단풍나무에는 아직 색이 들지 않았네요

 

 

 

 

▲ 동구리 도착

 

 

 

 

▲ 주차장으로 내려 가면서...

 

 

 

 

 

 

 

 

 

 

 

 

 

 

 

 

 

 

 

 

 

 

 

 

 

 

▲ 단풍축제기간이라 많은 간이상점이 점하고 있었는데 걸어가다 각설이 들의 한판 놀이가 재미있었지만 시간이 없어 기념으로 한컷하고 주차장으로 내려 와서 오늘의 산행을 마감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