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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의 단풍을 보여준 내장산 8봉 능선 종주 3

야생초요 2013. 11. 5. 14:43

 

2013. 11. 03. 절정의 단풍을 보여준 내장산 8봉 능선 종주

 

 

전날 밤 제사를 지내고 밤늦게 집으로 돌아와 오늘은 나홀로 새벽에 내장산으로 달렸다. 두사람은 동문 산행행사 참석으로 또 한사람은 통풍때문에 아파서 못가고 나혼자 새벽 5시 20에 집을 나서 신나게 달려 7시 20분경에 내장사 입구에 도착했는데 이른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제일 밑의 제5, 6주차장에 일부 주차공간이 있고 윗쪽으로 벌써 만차였다. 그래도 혹시나 싶어 올라 가 봤으나 역시 주차를 못하고 돌려 내려 오다 제3주차장에 다행히 자리가 있어 어렵게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하였다.

무슨 사람이 그렇게도 많은지 정말 인산인해였다. 원래 산행계획은 내장사 일주문에서 출발해서 8봉을 돌고 동구리로 하산하면 11.7km 정도만 걸으면 되지만 오늘은 주차장에서 출발하게 되어 예상했던것 보다는 좀 많이 걷게 되었다. 주차장에서 일주문까지가 거의 4km나 되었다. 주차장에서 내장사 입구까지 가는 동안 절정의 단풍색을 나타내고 있어 쉬엄 쉬엄 사진을 찍으며 올라 갔다. 정말 환상적이었다. 올들어 최고의 단풍을 볼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

일주문에서 출발한 산행은 서래봉을 시작으로 8개의 봉우리를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걷게 되는데 붉게 물든 내장산의 아름다움에 취해 힘든줄도 모르고 걸었다. 구름이 몰려왔다가 사라지길 반복하면서 시정은 별로 좋지 않았지만 아름다운 내장산을 구경하기에는 충분했다.

힘들게 산행을 마치고 하산하여 다시 주차장까지 걸어와서 집으로 돌아오려고 하니 오후 4시 20분인데도 여전히 차량들이 많이 들어 오고 있었고 나가는 차량이 밀리면서 한참이 지나서야 겨우 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있었다. 힘든 몸으로 어렵게 운전해 오고 있는데 섬진강휴게소에 다다르니 고속도로에 차가 밀려 거의 정차 수준이다. 거북이 속도로 가다가 진교로 빠져 나와 국도를 이용해서 집으로 돌아 왔다.

진주에 도착하니 저녁 8시다. 몸은 다소 고되었지만 내장산의 아름다움에 모든걸 잊을 수있어 너무 행복한 하루였다.

등산코스 : 주차장 - 내장사 일주문 - 벽련암 - 서래봉 - 불출봉 - 망해봉 - 연지봉 - 까치봉 - 신선봉 - 연자봉 - 장군봉 - 유군치- 동구리 - 주차장

실제 산행거리 : 11.7km. 총 거리 : 약 19.5km,  산행시간(일주문-동구리) : 6시간 30분

 

 

▲ 불출봉을 오르다 뒤돌아 본 풍경

 

 

▲ 불출봉 도착. 역시 사람이 많아요

 

 

 

 

▲ 불출봉에서 본 풍경. 구름때문에 뒤가 보이지 않지만 그런대로 운치도있고 좋아요

 

 

 

 

▲ 계속해서 걸어가야할 중앙이 망해봉, 좌측이 연지봉

 

 

▲ 금선계곡쪽으로 내려다 본 풍경

 

 

▲ 좌측 우뚝솟은 봉우리가 서래봉

 

 

▲ 신선봉

 

 

▲ 불출봉의 많은 사람들. 난 쉬지도 않고 몇장의 사진만 담고 곧장 이동합니다

 

 

▲ 천길 낭떠러지 바위위의 사람들이 너무 작아 보입니다

 

 

 

 

▲ 한봉우리를 지나고 나면 어김없이 나오는 급경사 내리막길

 

 

 

 

▲ 좌측부터 장군봉과 연자봉. 언제 저길 통과하랴!!

 

 

▲ 내가 가야할 봉우리들. 우측부터 까치봉, 신선봉.

 

 

 

 

 

▲ 잠시 걷혔던 산으로 구름이 다시 몰려 오네요.

 

 

 

 

 

 

 

 

 

 

▲ 계단길이 참 많아요

 

 

▲ 구름속으로 들어가버린 불출봉

 

 

 

 

▲ 칼날능선

 

 

 

 

 

 

 

 

▲ 망해봉 도착. 이제 고작 8개중 3개 점령

 

 

 

 

▲ 내려다 보니 구름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질 않고 산불감시초소만 보이네요

 

 

▲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요

 

 

▲ 구름을 뚫고 연지봉으로

 

 

 

 

▲ 바위위에서 정답게 식사하는 부부

 

 

▲ 급경사의 계단길을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 가는 길

 

 

 

 

 

 

▲ 또다시 내려가고...

 

 

 

 

 

 

▲ 연지봉 도착

 

 

 

 

 

 

▲ 구름이 걷혀 까치봉을 보여 주네요

 

 

▲ 내가 가야할 길. 우축부터 까치봉, 신선봉, 연자봉, 장군봉.

 

 

▲ 연지봉을 뒤로하고 까치봉으로. 역시 내리막길

 

 

▲ 간간이 만나는 단풍나무도 역시 절정입니다

 

 

▲ 완만한 이런 길은 걷기에 너무 좋아요

 

 

▲ 다시 오르막길을 힘들게 올라 갑니다

 

 

▲ 구름이 걷히고 멋진 운해를 보여 주네요

 

 

▲ 까치봉 도착

 

 

 

 

 

 

▲ 북쪽 능성의 아름다움

 

 

 

 

 

 

▲ 신성봉쪽 풍경

 

 

▲ 진행방향의 능선들

 

 

▲ 단풍과 어우러진 구름이 정말 멋지네요

 

 

▲ 까치봉에서 신선봉으로 가는 급경사길. 올라 오는 사람은 죽을맛입니다

 

 

 

 

▲ 뒤돌아 본 까치봉

 

 

 

 

▲ 까치봉

 

 

▲ 금선계곡쪽의 멋진 풍경

 

 

▲ 서래봉쪽 풍경

 

 

▲ 사진담기에 정신이 없어요

 

 

▲ 내장산의 가을 풍경

 

 

 

 

▲ 계곡쪽으로 내려다 본 풍경

 

 

▲ 신선봉으로 가는 능선길

 

 

▲ 구름도 멋져요

 

 

 

 

 

 

 

 

▲ 우측 신선봉

 

 

▲ 까치봉 삼거리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