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쯤 왔을까?가던 길 잠시 멈추고 뒤돌아 보니걸어온 길 모르듯 갈 길도 알 수가 없다.이제는 어디로 흘러 갈 것인가걱정하지 말자.어디쯤 왔는지어디쯤 가고 있는지아무도 알 수가 없는 노년의 길오늘도 어제 처럼내일은 또 오늘 처럼그냥 지나가다 세월이무심코 나를 데리고 갈 것이다.겨울을 느낄 때쯤 또 봄은 다가 올거고사랑을 알 때쯤 사랑은 식어가고부모를 알 때쯤 부모는 내 곁을 떠나가고건강의 중요성 느낄 때쯤 건강이 무너지기 시작하고 나 자신을 알때쯤 많은걸 잃었다.좋은 사람으로 만나착한 사람으로 헤어져그리운 사람으로 남아야 한다얼굴이 먼저 떠오르면 보고 싶은 사람이고이름이 먼저 떠오르면 잊을 수 없는 사람이니이것이 나이별이칭 (異稱)별별칭 (別稱)별 인간관계이다인생은 아무리 건강해도세월은 못 당하고 늙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