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6 2

멀어도 마음만은 당신 곁에

멀어도 마음만은 당신 곁에바다는 파도가 그치지 않았습니다.하늘은 무한한 사랑으로꽃을 보내기도 하고 구름을 모아그리운 마음 비가 되어 흐르게도 했습니다.손이 닿지 않아도 울지 않는다 했지요.보고 싶어도 차라리 외면하며 강한 척 했지요.멀어도 마음만은 당신과 함께 있습니다.우리 이렇게 목소리로 나눌 수있음이 얼마나 큰 감사인지요.우리 이렇게 가슴으로 느낄 수 있음이얼마나 아름다운 축복인지요.마음 외로울 때 정겨운 이름을 불렀습니다.지치고 힘들 때 천년그리움의 강가에나룻배를 띄우기도 했습니다.그럴 때면 변함없이 당신의맑은 향기가 반겨 주었지요.당신의 따스한 한 줄의 글이피로를 녹여 주었습니다.오늘은 행복한 날입니다.믿기운 마음으로 무작정 걸음 했습니다.깨끗한 영혼 하나로 꽃향기를 날립니다.지구의 땅 끝에서 끝..

숫탉과 진돗개의 대화

숫탉과 진돗개의 대화  앞집 수탉은아침에 꼬꼬댁하고 홰를 치고,뒷집 진돗개는 외부 사람이 접근하면짖어대는게 일과였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닭과 개는 조용하기만 했다.하루는 개가 닭에게 물었다."넌 왜 새벽에 홰를 치지 않니?” 닭 가라사대..."우리집 아저씨가 백수되었는디새벽 잠을 깨워서 쓰겄냐?"넌 왜 요즈음 짖지 않고조용한 기여?요즘 그 흔한 성대수술이라도했냐?”라고 하자 개가 대답 했다."앞을 봐도 뒤를 봐도,세상천지를 봐도모두가 도둑놈들 판인데,짖어봐야 뭐하노 내 입만 아프지. 맞어 맞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