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 가는 곳/웃어요

[스크랩] 우스개소리

야생초요 2006. 5. 27. 15:13


가장 듣고 싶은 소리

자동차 사고로 죽은 세 친구가 천당 어귀에서 질문을 받았다.
신: 식구들이 그대의 죽음을 슬퍼할 때
    어떤 소리가 가장 듣고 싶었는가?
친구 1: 내가 훌륭한 의사였고 훌륭한 가장이었다는
        소리가 듣고 싶었습니다.
친구 2: 훌륭한 남편이자 훌륭한 교사였다는
        소리가 듣고 싶었습니다.
친구 3: 그들의 입에서 “이봐, 이 사람 움직이고 있잖아!”
        라는 소리가 나와줬으면 했습니다.




어느 신사의 변명

어느날 길가에서 호화로운 옷차림의 신사에게 다가선
거지는 먹을 것을 사야겠다면서 1만원을 구걸했다.
“잔돈 가진 것이 없네. 하지만 술을 대접하겠네”
라고 신사는 말했다.
“고마운 말씀입니다만 저는 술을 못합니다.”
“그럼 내가 담배를 사주지.”
“아닙니다. 담배를 태우지 않습니다.”
“좋아. 그럼 경마장엘 가세.
내가 자네 말에 돈을 걸어줄 테니.”
“아닙니다. 도박은 아예 하지를 않습니다.”
신사는 거지의 팔을 잡으면서 말했다.
“우리 집에 가서 식사를 하세.
사내가 담배도 안 태우고 술도 안 마시고
도박도 안 하면 어떤 꼴이 되는지
우리 마누라한테 보여 줘야겠어.”




큰 사건 맡았어.

맹구가 뜻밖에 경찰 채용 필기시험에 붙었다.
면접을 보는 날
면접관: 백범 김구 선생을 누가 살해했는지 말해보게.
맹구: (우물쭈물하며) 예. 저…, 그게….
면접관: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은데 내일 이 시간까지 알아오게.
시험장을 나온 맹구가 엄마에게 전화해서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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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첫날부터 큰 사건 하나 맡았어."




되게 그러네

경상도 할머니 한 분이 독립기념관에 나들이를 갔다.
한참을 돌아다니느라 피곤하신
할머니가 의자에 앉아 쉬는데 경비원이 다가와서 말했다.
“할머니! 이 의자는 김구 선생님이 앉던 자리입니다.
앉으시면 안돼요.”
그래도 할머니가 태연히 앉아 있자 경비원은 다시 한 번
김구 선생의 의자이니 비켜달라고 부탁했다.
경비원의 말을 가만히 듣던 할머니가 화를 벌컥 내며 한마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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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양반아! 주인 오면 비켜주면 될 거 아이가!”




보안관의 오해

악명 높은 죄수가 대담무쌍한 탈옥을 감행했는데
탈옥 전에 찍어놓은 그의 사진이 있었다.
앵글을 달리 해서 촬영한 넉 장의 사진이었다.
연방수사국은 그 사진들을 복사해
전국 경찰서장들에게 보내면서 그가 체포되는 즉시
워싱턴의 수사본부에 알리라고 지시했다.
이튿날 연방수사국에는 남부의 작은 도시를 맡고있는
야심적인 보안관으로부터 텔레타이프를 통해 통신문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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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들을 받았음. 체포에 불응해서 네 명 모두 사살했음.”




엄마의 꾸중

한 아이가 엘리베이터의 열림 단추를 누른 채
“엘리베이터가 기다려. 빨리와~엄마!” 하고 소리치자
함께 탄 남자는 짜증이 났다.
잠시 뒤 엄마가 타고, 엘리베이터의 문이 닫히자.
엄마가 “그렇게 하지 말랬지!” 하며 아이를 꾸중했다
남자는 속으로 ‘잘못한 것은 혼을 내야지’하며 만족해 했다.
그런데 엄마 왈
“엘리베이터가 뭐야! 자 따라해봐,
(혀를 굴리며)엘리베이러~.”




영감의 약

노부인은 모처럼 시집간 지 오래된 딸네 집에 갔다.
사위는 반갑다며 아끼고 아끼던
고급위스키를 한 잔 장모님께 드렸다.
처음 위스키를 마셔본다며 한 모금 마신
노부인은 고개를 갸우뚱한다.
“왜요, 장모님 맛이 이상하세요?”
“아니야, 영감이 30년간 약이라면서
혼자 복용하던 거와 맛이 똑같아서 그러지.”








빨리빨리~ 바쁘게 사는 것도 좋지만,
잠시 쉬어 웃는 즐거운 시간 되시길....
9월 1일... 수요일...
수시로 웃고 수수하게 시작하는 하루 되세요....^^*

/늘/처/음/그/날/처/럼/
2004.09.01
출처 : thinktwice-그저웃지요.
글쓴이 : 넌누구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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