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양로원협회 주최
세줄 글짓기 입선작 모음.
🐞
나는 연상이
이상형인데
더 이상 없어
🐞
전철 개찰구
안 열려 봤더니
이거 진찰권
🐞
LED전구
내 남은 수명으로는
다 쓰지도 못해
🐞
이생의 미련없다 하지만
지진나면 혼자
도망가기바뻐
🐞
주변 사람들이
칭찬하는 글씨체
사실은 손떨림
🐞
당일치기로
다녀오고 싶다
천국에
🐞
가슴이 떨려서
사랑인줄 알았건만
진찰 결과 부정맥
🐞
펜과 종이
찾는 도중에
쓸 문장 까먹어
🐞
세시간 기다려
진찰받은 병명
노환
🐞
의사가
갑자기 상냥해지면
불안해
🐞
만보계 걸음숫자
절반 이상이
물건 찾느라.
우리 모두의 자화상 입니다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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