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감상/풍경 및 여행, 산행 사진

남해바래길 13코스(구) 1

야생초요 2020. 11. 2. 20:29

2020. 11. 01.남해바래길 13코스(구) 1

 

작년 여름 골프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골프연습에 미쳐 그렇게 좋아하던 산행과 걷기를 소흘히 했는데 이젠 골프도 즐기면서 일주일에 한번씩 친구와 산행이나 걷기를 다시 하기로 했다.

그동안 산행을 하지 못해 오랜만에 걸으러 갈려니 좀 두렵기도 하고 설레이기도 했다. 몸도 테스트하고 예열하는 차원에서 이번주는 2016년까지 개통된 남해바래길 8개코스를 다 걸었는데 그 이후 2개 코스(13, 14코스)가 새로 생겼지만 가지 못했었는데 그 중 이번주에 그나마 짧은 13코스를 가기로 하고 출발을 하였는데 이게 웬일인가! 어제까지 좋았던 날씨가 출발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비가 오기 시작했다. 그래도 우리는 비가 계속 오면 우산을 쓰고 걷기로 하고 예정대로 강행을 하였다. 다행히 출발지인 관음포이충무공전몰유허 주차장에 도착하니 비가 그쳤다. 이락사 첨망대까지 갔다가 다시 내려와 순국공원쪽을 해서 노량 남해 충렬사까지 거기 시작했다. 비는 그쳤지만 날씨가 좋지 않아 시정이 좀 좋지 않았지만 멋진 숲길과 울긋 불긋 물든 나뭇잎, 시원한 남해 바들 보면서 걷는 길은 맘도 몸도 상쾌 했다. 정말 실로 오랜만에 친구와 걷는 시간이었지만 옛날 생각도 나고 새로운 맘도 들면서 더 없이 행복하고 즐거웠다. 충렬사까지 다 걷고 내려와 노량 '생선횟집'에서 자연산 우럭매운탕을 먹었는데 정말 맛이 좋았다. 주인 아주머니도 맘씨가 넘 좋아 기분이 더 좋았다. 더욱이 차를 회수하러 가야 하는데 주인 아주머니께서 직접 차를 운전해서 데려다 주어 너무 고마웠다. 다음에 올 기회가 생기면 다시 한번 들러야 겠다고 생각했다.

진주에 도착해서도 기분이 업되어 한잔 더 하면서 회포을 실컷 풀고 앞으로의 계획도 약속하면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낸 하루였다. 다음주부터는 남파랑길과 연계된 새로 개통된 남해바래길(총 19코스)을 1코스부터 이어서 걷기로 했다.

코스: 관음포 이충무공 전몰 유허 - 이락사(첨망대) - 이순신순국공원 - 차면항 - 월곡항 - 감암마을 - 노량 - 충렬사

거리: 관음포 포함 8.2km

소요시간: 2시간 10분

▲ 관음포이충무공전몰유허 주차장 근처의 불게 물든 멋진 단풍나무

 

▲ 이락사 입구의 매점과 특산물을 파는곳

 

▲ 길을 잘 몰라 물어서 갑니다

 

 

▲ 오랜만에 이렇게 걸어러 와서 흔적 사진 남겨 보네요.

 

▲ 이락사로 가는 길

 

▲ 소나무길이 넘 좋아요

 

 

▲ 첨망대 도착

 

▲ 첨망대

 

 

▲ 광양제철과 여수 방향

 

▲ 하동화력발전소도 보이네요

 

▲ 노량해전

 

 

▲ 첨망대서 다시 왔던길로 내려 갑니다

 

 

▲ 이순신영상관

 

▲ 발걸음도 가벼웁게 출발해 봅니다

 

▲ 이순신순국공원 광장 안내도

 

▲ 순국공원 광장

 

▲ 광장 옆을 따라 걸어 내려 갑니다

 

▲ 가을의 기분을 느끼게 해 주네요

 

▲ 카페인가 봅니다

 

▲ 이젠 해안도로를 걷게 되네요

 

▲ 남해바래길 13코스 안내도

 

▲ 남파랑길과도 겹치나 봅니다

 

▲ 차면항

 

▲ 길옆에 이렇게 이순신 명언을 볼 수 있게 설치해 놓았어요

 

▲ 한때는 대학나무라 불렸던 유자나무(유자나무 한그루면 아이 대학까지 보낼 수 있는 돈을 벌 수 있다 해서)

 

▲ 차면항을 지나 다시 산길로 접어 드네요

 

▲ 한적한 길이 너무 좋아요

 

▲ 왼쪽 밭에는 남해의 유명한 특산물인 시금치가 잘 자라고 있네요. 오른쪽 밭에는 고구마 수확을 마친 상태

 

▲ 먹음직스러운 시금치

 

▲ 하동화력발전소 방향

 

▲ 광양제철 방향

 

▲ 하동화력발전소

 

▲ 유자가 노랗게 익어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