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대학교에서...전나무숲길과 청람황새공원

2020. 01. 13 한국교원대학교에서...전나무숲길과 청람황새공원

아내가 연수를 받는 동안 나는 세종시에 있는 뒤웅박고을을 둘러 보고 어디 다른곳에 갔다 올려고 해도 시간이 어중간해서 그냥 연수장소인 한국교원대로 가서 기다리기로 했다. 가는 길목에 중화요리 식당이 보여 들어가 간짜장을 시켰는데 경상도지방의 간짜장과는 달리 계란후라이가 없었다. 그래도 맛있게 먹고 교원대로 들어 가서 차를 타고 둘러 보는데 교육박물관이 보여 가 봤더니 월요일이라 휴관이었다. 박물관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주위를 둘러 보니 뒤쪽 조그만 동산 같은 산이 있어 올라 가 보기로 했다. 숲길이 잘 조성 되어 있었고 조금 가다 보니 청람황새공원이 있어 둘러 보고 왔다.

청람황새공원은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있는 한국교원대학교 캠퍼스 내에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1900년 초까지 흔한 새였다는 황새는 현재 천연기념물 199호가 되었습니다. 마지막 남은 한 쌍 중에 수컷이 1971년 밀렵꾼에 사살되고 암컷 혼자 무정란을 낳고 살았지만 1994년 암컷도 하늘나라로 떠났다고 하는데요. 이후 1996년부터 시작된 황새생태연구원(예전의 한국황새복원센터)의 황새복원프로젝트로 인공번식과 자연번식이 성공하면서 오늘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카메라를 가지고 가지 않아 휴대폰으로 흔적만 남겨 왔어요)

▲ 길이 좋은 전나무숲길

▲ 황새

▲ 황새가 고귀한 모습으로 서 있네요

▲ 황새습지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