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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바래길 13코스(구) 2

야생초요 2020. 11. 2. 20:35

2020. 11. 01.남해바래길 13코스(구)

 

작년 여름 골프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골프연습에 미쳐 그렇게 좋아하던 산행과 걷기를 소흘히 했는데 이젠 골프도 즐기면서 일주일에 한번씩 친구와 산행이나 걷기를 다시 하기로 했다.

그동안 산행을 하지 못해 오랜만에 걸으러 갈려니 좀 두렵기도 하고 설레이기도 했다. 몸도 테스트하고 예열하는 차원에서 이번주는 2016년까지 개통된 남해바래길 8개코스를 다 걸었는데 그 이후 2개 코스(13, 14코스)가 새로 생겼지만 가지 못했었는데 그 중 이번주에 그나마 짧은 13코스를 가기로 하고 출발을 하였는데 이게 웬일인가! 어제까지 좋았던 날씨가 출발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비가 오기 시작했다. 그래도 우리는 비가 계속 오면 우산을 쓰고 걷기로 하고 예정대로 강행을 하였다. 다행히 출발지인 관음포이충무공전몰유허 주차장에 도착하니 비가 그쳤다. 이락사 첨망대까지 갔다가 다시 내려와 순국공원쪽을 해서 노량 남해 충렬사까지 거기 시작했다. 비는 그쳤지만 날씨가 좋지 않아 시정이 좀 좋지 않았지만 멋진 숲길과 울긋 불긋 물든 나뭇잎, 시원한 남해 바들 보면서 걷는 길은 맘도 몸도 상쾌 했다. 정말 실로 오랜만에 친구와 걷는 시간이었지만 옛날 생각도 나고 새로운 맘도 들면서 더 없이 행복하고 즐거웠다. 충렬사까지 다 걷고 내려와 노량 '생선횟집'에서 자연산 우럭매운탕을 먹었는데 정말 맛이 좋았다. 주인 아주머니도 맘씨가 넘 좋아 기분이 더 좋았다. 더욱이 차를 회수하러 가야 하는데 주인 아주머니께서 직접 차를 운전해서 데려다 주어 너무 고마웠다. 다음에 올 기회가 생기면 다시 한번 들러야 겠다고 생각했다.

진주에 도착해서도 기분이 업되어 한잔 더 하면서 회포을 실컷 풀고 앞으로의 계획도 약속하면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낸 하루였다. 다음주부터는 남파랑길과 연계된 새로 개통된 남해바래길(총 19코스)을 1코스부터 이어서 걷기로 했다.

코스: 관음포 이충무공 전몰 유허 - 이락사(첨망대) - 이순신순국공원 - 차면항 - 월곡항 - 감암마을 - 노량 - 충렬사

거리: 관음포 포함 8.2km

소요시간: 2시간 10분

▲ 탐스럽게 달려 있는 대봉감

 

▲ 산길을 벗어나 다시 옛 국도로. 가을 분위기가 참 좋네요

 

▲ 길위에 떨어진 낙엽들

 

▲ 노량대교가 보이네요

 

▲ 하동 금오산과 노량대교

 

▲ 하동과 남해를 잇는 노량대교

 

▲ 남해를 대표하는 특산물인 마늘

 

▲ 중간 쉼터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 친구가 준비해 온 배가 너무 달고 맛있네요.

 

▲ 광양과 여수 방향

 

▲ 철에 맞지 않게 찔래꽃이 예쁘게 피어 있네요

 

▲ 다시 출발

 

▲ 월곡마을과 노량대교

 

▲ 멋진 편백나무숲 사이로 가는 길이 너무 좋아요

 

▲ 편백나무술을 벗어나 해안도로 도착

 

▲ 월곡마을로 가는 해안길

 

▲ 하동화력발전소

 

▲ 월곡항

 

▲ 무슨일이 있었을까요? 비온뒤 도로가 젖어 있어 등산화를 신지 않은 동하가 미끄러 졌어요. 손을 짚어 손이 아프다는데 사진찍는다고 뭐라 하네요. 그래도 큰 즐거움을 주었어요. 앞으로는 조심 합시다

 

▲ 기존에 있던 남해대교가 노후가 되어 2018년 9월 13일 개통된 하동과 남해을 잇는 노량대교

 

▲ 하동 금오산과 노량대교

 

▲ 갈매기들이 우리들의 소리를듣고 놀라 일제히 날아 가네요

 

▲ 월곡항을 지나 감암마을쪽을 걸어 갑니다

 

▲ 감암마을에 있는 남해군 수협 위판장

 

▲ 감암마을 도착

 

▲ 노량대교 하부

 

▲ 하동과 남해를 잇는 1973년 개통된 우리나라 최초의 현수교인 남해대교

 

▲ 해상법당

 

▲ 노량의 유람선

 

▲ 노량의 해상법당과 남해대교

 

▲ 멋진 남해대교

 

▲ 거북선전시관

 

▲ 노량 충렬사 아래 야외무대

 

▲ 충렬사 안내도

 

▲ 자암 김구 비

 

▲ 삼도통제사 이태상 비

 

▲ 충렬사 입구의 청해루

 

▲ 충렬사 외삼문

 

▲ 충렬사 내삼문

 

▲ 비각

▲ 사당

▲ 1965년 박정희 전대통령이 식수한 히말라야시다 나무

 

▲ 이순신장군 가묘

 

▲ 속이 텅빈 고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