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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간의 가족여행(서천 신성리 갈대밭)

야생초요 2019. 6. 10. 13:53

2019. 06. 06. 2박 3일간의 가족여행(서천 신성리 갈대밭)



연휴를 맞아 정말 오랜만에 가족여행을 가게 되었다.

에전에는  장거리 여행도 자주 갔었는데 여러가지 사정으로 잘 가질 못하고 대신에 가까운 곳이나 1박2일 정도의 여행은 나름 자주 가곤 했었는데 이번에는 다들 일정을 맞추어 장인, 장모, 동서, 처제, 조카 그리고 우리 부부가 다함께 오랜만에 2박3일 장거리 여행을 가게 되었다. 특히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동서네와 가는 여행은 정말 오랜만이라 즐거웠고  보람도 있었다. 부모님이 연세가 많으셔서 이젠 좀 많이 걸으시면 힘들어 하시니까 더 안가게 되었는데 그래도 앞으로는 조금이라도 걸을 수 있으실때 더 자주 가야 겠다가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는 부산에서 아침에 출발해서 진주에 도착한 동서네 차로 10시경에 출발하여 간장게장으로 전국적으로 아주 유명한 군산 '계곡가든 꽃게장'에서 게장정식을 맛있게 먹고 서천 신성리 갈대밭을 향했다. 금강유역의 갈대숲과 수많은 철새들의 군무로 유명한 이 지역은 특히,서천군 신성리지역의 갈대밭이 키가 크고 성하여 영화 공동경비구역의 비무장지대 배경으로도 촬영하였으며 그 후에도 여러편의 영화 촬영지로 이용된 곳이다. 순천만 갈대밭이 유명하지만 이곳의 갈대는 키도 크고 그냥 바닥을 걸어 갈대숲을 위에서 내려다 보는 맛은 없지만 미로처럼 갈대숲속을 걷는길도 또다른 재미을 더해 주었다. 그리고 지금철에는 아직 갈대꽃이 올라 오지 않아 초록의 갈대숲을 걷는 기분이 참 좋았다.

▲ 신성리 갈대 체험관


▲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촬영지


▲ 갈대꽃도 올라 오지 않은 갈대밭이 초록의 들판으로 눈이 시원합니다


▲ 갈대밭과 금강


▲ 순천만처럼 데크길은 많지 않고 이렇게 조금 있어요






▲ 갈대밭 주변 길가의 풀을 베고 있는 사라들



▲ 데크길



▲ 젊었을때는 그래도 나름 멋쟁이셨는데 이젠 세월을 비껴 갈 수 없나 봅니다


▲ 연세가 많으셔도 그래도 끝까지 걸었던 장인!


▲ 가족여행 인증샷




▲ 아버지와 보조을 맞춰 걸어 오는 아내


▲ 멀리서 보면 청보리밭 같아요


▲ 게장정식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고 도착한 갈대밭이라 그런지 모두가 즐거워 합니다


▲ 이곳의 갈대는 키가 커서 오둑막이 파 묻힐 정도네요











▲ 순천만 갈대밭과 달리 이곳은 이렇게 바닥을 바로 걷게 됩니다.










▲ 조카의 촬영 기술도 좋습니다











▲ 모내기를 끝내 들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