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02. 29. 남해바래길 2코스(앵강다숲길) 3
남해바래길은 척박한 자연환경을 극복하며 살아온 남해 사람들의 생존을 위한 삶의 길이었습니다. 우리 어머니들이 가족들의 먹을거리를 얻기위해 갯벌이나 갯바위 등으로 바래하러 다녔던 길이었습니다. 바래를 통해 채취한 해산물을 이웃과 나누어 먹었던 나눔의 길이기도 합니다. '바래'라는 뜻은 남해 사람들이 척박한 환경에서 바다를 생명으로 여기고 물때에 맞추어 갯벌과 갯바위 등에서 해초류와 해산물을 캐는 행위를 남해의 토속말입니다
[2코스 앵강다숲길]
앵강다숲길은 가천다랭이마을 끝자락에 자리한 정자에서 시작되는 앵강다숲길은 지중해와 뉴질랜드의 오클랜드의 정취를 느끼게 하는 조용한 호수 같은 앵강만을 중심으로 3개면을 걸쳐 9개의 마을의 삶과 애환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길이며, 각 마을마다 방품림을 조성하여 농토 보호와 쉼터로 활용하는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마음의 고향 같은 길입니다.
갑자기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바람도 많이 불고 눈이 왔다가 그치기를 반복하는 날씨가 걷기에 편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눈을 만나 반갑고 즐거웠다.
코스 : 가천다랭이마을 → 홍현해우라지마을 → 가족휴양촌 → 월포?두곡해수욕장 → 용소폭포 → 미국마을 → 용문사 → 신전숲 → 원천횟집촌
거리 : 14.6km. 소요시간 : 3시간50분
▲ 이동면에 접어 들어 이곳에서 좌측으로 산쪽으로 돌아 갑니다
▲ 산쪽으로 올라 가는 길
▲ 산길을 벗어나
▲ 유자나무에 하늘수박이 열려 있어요
▲ 뭉게구름이 산을 넘어 오네요
▲ 미국마을쪽으로 가는 길
▲ 미국마을 쪽으로 내려 가는 길
▲ 미국마을 도착
▲ 미국마을의 멋진 집
▲ 미국마을 지나 다시 해안쪽으로 내려 갑니다
▲ 뒤돌아 본 미국마을
▲ 바닷가 바람이 덜 부는 곳에 자리를 잡아 점심을 먹고 가기로 했어요
▲ 점심을 먹고 다시 출발
▲ 이젠 종점까지가 얼마 남지 않았어요
▲ 노도
▲ 화계마을 도착
▲ 화계마을
▲ 신전숲(앵강다숲)이 저멀리 보이네요
▲ 신전숲(앵강다숲)
▲ 신전교를 건너 원천마을쪽으로
▲ 신전교
▲ 설흘산쪽에는 눈이 많이 오고 있어요
▲ 원천마을 도착
▲ 종착지인 원천마을에 도착했네요. 이곳에서 택시를 불러 가천마을까지 갔어요. 택시비는 25,000원
▲ 가천 다랑이마을에 도착하니 눈이 엄청 오네요
▲ 남해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눈이 엄청 내려요.
다음 3코스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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