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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마복산 등산 1

야생초요 2015. 12. 20. 16:47

2015. 12. 19. 고흥 마복산 등산 1

 

 

이번주에는 고흥에 있는 마복산을 등산하기로 하고 7시에 출발하여 8시 45분경에 등산 들머리인 포두면 내산마을에 도착했다. 겨울인데도 날씨는 맑고 따뜻해서 걷기에는 좋았다. 오히려 너무 따뜻하다 보니 박무현상이 심하고 시정이 좋지 않아 먼곳을 조망하기에는 좀 좋지 않았고 특히 사진을 찍기에는 아쉬움이 많았다. 특히 바다쪽을 조망할때에는 역광이라 더욱더 좋지 않았다. 차라리 오후 시간대가 좋을것 같았다. 내산마을에서 출발하여 임도를 따라 가도 되지만 향로봉을 올랐다가 가는 코스로 갔는데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거대한 바위지대를 이루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별로 힘든 코스는 없는데 정상까지 오르는 구간이 급경사라 땀을 제법 많이 흘렸다. 마복산은 수많은 기암괴석이 많은데 멋진 바위와 다도해의 멋진 바다 그리고 해창벌 등의 주변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멋진 산이다.

코스 : 내산마을 - 향로봉 - 189봉 - 농장 - 임도사거리 - 마복사 - 삼거리(459봉) - 528봉 - 마복산 정상 - 522봉 -  마복송 - 452봉 - 집석바위(흔들바위 등) - 해재 - 외산마을갈림길 - 편백숲 - 외산마을갈림길(고개) - 외산마을 - 신촌마을 - 내산마을

거리 : 약12km,   소요시간 : 4시간

[마복산]

멀리서 보면 말이 엎드려 있는 형상처럼 생겼다하여 이름 붙여진 마복산(馬伏山)은 동네 뒷산처럼 평범하게 느껴지는 산이지만 산속으로 파고들면 생각치도 못했던 모습에 마음을 빼앗기는 산이기도 합니다. 산등성이에서는 수많은 지릉이 흘러내리고 그 지릉마다 바위꽃이 활짝 피어 있어 마치 금강산이나 설악산의 축소판을 보는 듯한데....이러한 경관 때문에 마복산은 소개골산(少皆骨山)이라 불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마복산이 지닌 또 하나의 자랑거리는 다도해 전경을 조망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능선길에서 바라보는 산 남쪽 바다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아름다운 곳으로 푸른 바다 위를 떠다니는 듯한 올망졸망한 섬들, 부드러운 선으로 이어지는 해안선과 그 사이사이 들어앉은 포구를 바라보노라면, 보는 사람마저도 바다에 떠 있는 듯한 느낌에 사로잡히고 만다고 한국의 산하에서는 마복산을 예찬하고 있네요...  

 

▲  마복산 등산지도. 빨간선이 우리가 걸었던 코스(원래 계획은 외산마을 갈림길의 고개에서 파란선을 따라 우측으로 갈려고 했었는데 좌측 외산마을쪽으로 가고 말았네요. 덕분에 더 걸어 좋았어요)

 

▲ 내산마을 아래쪽 도로변의 흥양농협주요소 

 

▲  내산마을 입구에 차를 주차하고 등산 지삭

 

▲ 내산마을

 

▲ 등산로 입구의 등산안내도(빨간선이 우리가 걸었던 코스. 원래는 초록의 코스로 갈려고 했었는데...)

 

 

▲ 좌측 임도를 따라 마복사3거리 쪽으로 가도 되지만 향로봉과 198봉을 거쳐 올라 가기로 했습니다. 거리는 비슷해요

 

▲ 오르막길이 시작되네요

 

▲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날씨가 참 따뜻하고 좋네요

 

▲ 거대한 바위들이 많아요

 

▲ 떨어진 낙엽이 폭신하게 깔려 있네요

 

 

▲ 향로봉의 바위지대 도착

 

▲ 정상 방향. 해가 산봉우리를 넘어 떠 오르고 있네요

 

▲ 향로봉. 향로봉은 거대한 바위지대입니다

 

▲ 향로봉에 오르니 조망이 좋네요. 박무로 시정은 별로예요

 

▲ 향로봉에서 본 해창들

 

▲ 우측 저멀리 고흥의 유명한 팔영산이 보이네요

 

 

▲ 향로봉에서 주변을 조망하며

 

▲ 세동저수지 방향

 

▲ 내산마을과 흥향농협주유소가 보이네요

 

▲ 경사는 점점 심해지고 날씨는 따뜻해 땀이 줄줄 하네요

 

 

▲ 내려다 본 향로봉

 

▲ 198봉으로 오르는 길이 만만치 않네요

 

▲ 팔영산

 

▲ 세동저수지와 해창들

 

▲ 두번째 봉우리 198봉을 오르고...

 

▲ 다시 내리막길

 

▲ 198봉을 내려와 농장 입구 도착

 

▲ 농장 도착

 

▲ 농장을 지키는 개 두마리가 있었는데 격렬하게 짖어 대네요

 

▲ 농장에서 임도를 따라 갑니다

 

▲ 임도 사거리 도착. 향로봉을 거치지 않고 출발지에서 임도를 따라 올라 오면 이곳에서 만나게 되는 지점입니다

 

▲ 임도사거리에서 직진해서 정상 방향으로

 

▲ 마복산 등산로에는 이런 표지판이 잘 표시 되어 있어요

 

▲ 정상까지 1.6km인데 포장길을 조금 걸어 올라 갑니다

 

▲ 아마도 마복사까지 이런 길이 이어지나 봅니다

 

 

▲ 마복산의 기암들

 

▲ 마복사 도착

 

▲ 마복사 우측으로 등산로가 이어집니다

 

▲ 사찰에 웬 샤워장!!!  남탕, 여탕

 

▲ 양철로 덮어 놓은 식수장

 

▲ 마복사

 

▲ 마복사를 지나 길은 상당한 오르막길입니다

 

▲ 정상까지만 가면 좀 수월하겠지 하는 맘으로 열심히 올라 갑니다

 

 

▲ 위로 올라 갈수록 길은 점점 험해지네요

 

▲ 급경사길

 

 

 

▲ 주변은 거대한 바위로 우리를 압도하네요

 

▲ 앞서가던 친구가 조망이 좋은 바위에 올랐다가 내려 오네요. 나도 올라 가 봐야지!!

 

▲ 조망이 좋은 바위

 

▲ 세동저수지

 

▲ 거대한 바위들

 

▲ 외산마을방향. 기상관측소가 보이네요

 

▲ 세동저수지도 보인고 우리가 올라왔던 향로봉과 198봉도 보이네요

 

▲ 다시 올라 갑니다

 

▲ 멋진 조망바위

 

 

▲ 이런 거대한 바위에 오르면 주변을 조망할 수 있어 좋아요

 

▲ 잠시 주변을 둘러 보고 다시 바위에서 내려와서 정상 방향으로...

 

▲ 산에는 바위들이 즐비하네요

 

 

▲ 마복사가 내려다 보이네요

 

▲ 넓은 해창들이 내려다 보입니다

 

 

 

▲ 위로 갈수록 길은 점점 험해집니다

 

▲ 거대한 바위. 바위 아래에 넓은 공간이 있어 쉴 수도 있을것 같아요

 

 

▲ 마복산의 산 줄기에는 기이한 바위들이 참 많은데 역광이라 사진으로 보니 잘 표현이 되질 않네요

 

 

▲ 오르는 길 주변에도 바위들이 지천입니다

 

▲ 급경사의 길인데 줄을 잡고 올라야 하는 구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