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2. 19. 고흥 마복산 등산 2
이번주에는 고흥에 있는 마복산을 등산하기로 하고 7시에 출발하여 8시 45분경에 등산 들머리인 포두면 내산마을에 도착했다. 겨울인데도 날씨는 맑고 따뜻해서 걷기에는 좋았다. 오히려 너무 따뜻하다 보니 박무현상이 심하고 시정이 좋지 않아 먼곳을 조망하기에는 좀 좋지 않았고 특히 사진을 찍기에는 아쉬움이 많았다. 특히 바다쪽을 조망할때에는 역광이라 더욱더 좋지 않았다. 차라리 오후 시간대가 좋을것 같았다. 내산마을에서 출발하여 임도를 따라 가도 되지만 향로봉을 올랐다가 가는 코스로 갔는데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거대한 바위지대를 이루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별로 힘든 코스는 없는데 정상까지 오르는 구간이 급경사라 땀을 제법 많이 흘렸다. 마복산은 수많은 기암괴석이 많은데 멋진 바위와 다도해의 멋진 바다 그리고 해창벌 등의 주변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멋진 산이다.
코스 : 내산마을 - 향로봉 - 189봉 - 농장 - 임도사거리 - 마복사 - 삼거리(459봉) - 528봉 - 마복산 정상 - 522봉 - 마복송 - 452봉 - 집석바위(흔들바위 등) - 해재 - 외산마을갈림길 - 편백숲 - 외산마을갈림길(고개) - 외산마을 - 신촌마을 - 내산마을
거리 : 약12km, 소요시간 : 4시간
[마복산]
멀리서 보면 말이 엎드려 있는 형상처럼 생겼다하여 이름 붙여진 마복산(馬伏山)은 동네 뒷산처럼 평범하게 느껴지는 산이지만 산속으로 파고들면 생각치도 못했던 모습에 마음을 빼앗기는 산이기도 합니다. 산등성이에서는 수많은 지릉이 흘러내리고 그 지릉마다 바위꽃이 활짝 피어 있어 마치 금강산이나 설악산의 축소판을 보는 듯한데....이러한 경관 때문에 마복산은 소개골산(少皆骨山)이라 불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마복산이 지닌 또 하나의 자랑거리는 다도해 전경을 조망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능선길에서 바라보는 산 남쪽 바다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아름다운 곳으로 푸른 바다 위를 떠다니는 듯한 올망졸망한 섬들, 부드러운 선으로 이어지는 해안선과 그 사이사이 들어앉은 포구를 바라보노라면, 보는 사람마저도 바다에 떠 있는 듯한 느낌에 사로잡히고 만다고 한국의 산하에서는 마복산을 예찬하고 있네요...
▲ 힘들게 오르다 보면 이렇게 멋진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바위들이 있어 눈이 호강합니다
▲ 조금전 멋진 풍경을 조망했던 바위군락지가 내려다 보이네요
▲ 결코 순탄치 않는 등산로를 만나게 되네요
▲ 눈을 옆으로 돌려 보니 멋진 바위들이 참 많은데 역광이라 사진은 별로네요
▲ 생명력 질긴 소나무! 아무 수십년은 자란 나무일텐데 바위틈에서 잘 자라고 있네요
▲ 옆으로 나가 보면 멋진 마복산을 볼 수 있습니다
▲ 햇살이 바로 앞에 있어 사진으로 보기에는 별로지만 직접 보면 참 좋아요
▲ 잠시 완만한 길도 있네요
▲ 다시 길은 급경사길이 이어집니다
▲ 쌓아 놓은듯한 바위들
▲ 위로 쳐다 보니 멋진 바위들이 보이네요
▲ 마복산의 기암들
▲ 밑에서 본 거북바위
▲ 추락주의라고 적은 놓은 급경사의 구간입니다
▲ 거북바위
▲ 스핑크스바위
▲ 험한 길을 힘들게 올라 오니 조금 완만해지네요
▲ 위쪽으로 올라 오니 소사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네요
▲ 목재문화체험장에서 올라 오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 도착(459봉)
▲ 459봉 삼거리 이정표
▲ 힘들게 올라 왔는데 다시 내려가 눈앞에 보이는 우뚝솟은 봉우리를 다시 올라야 하나 봅니다. 앞에 보이는 봉이 정상이 아니고 528봉이고 저 봉우리 뒤에 봉우리가 하나 더 있는데 그곳이 정상입니다
▲ 다도해의 여러 섬들이 보이는데 역광이고 박무로 시정이 좋지 않아 아쉽네요
▲ 다시 내려 갑니다
▲ 잔설이 있네요
▲ 삼거리에서 내려와 다시 528봉을 오르면서 본 삼거리의 459봉
▲ 다시 길은 가파르게 오르게 되네요. 길에는 눈도 보이고
▲ 아마도 이봉우리만 오르면 이번 산행의 힘든 구간은 거의 끝난듯
▲ 거의 90도에 가까운 등산로
▲ 위로 올라 오니 기온차가 나나 봅니다. 얼음이 얼어 있네요
▲ 경사가 심해 줄을 설치해 놓았네요
▲ 조금전 지나 왔던 459봉
▲ 해창만 제2방조제
▲ 역광이라 사진으로 담기가 쉽지 않네요
▲ 저멀리 팔영산도 보이고
▲ 해창들판
▲ 세동저수지 방향
▲ 팔영산과 해창들 제2방조제
▲ 힘들게 528봉을 올랐습니다
▲ 다시 정상 방향으로 내려 갑니다
▲ 저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정상. 햇빛이 정면이네요
▲ 마복산 정산 봉수대
▲ 마복산 정상
▲ 정상에서 해재까지는 2.2km 이네요.
▲ 정상에서 해재방향으로 내려 가는길
▲ 눈앞에 522봉이 보이네요
▲ 헬기장 도착
▲ 음지에는 녹지 않은 눈이 아직도 있네요
▲ 522봉 도착
▲ 시간대가 아직는 해가 남쪽에 있어 역광이라 사진은 별로 지만 직접 보면 정말 좋아요
▲ 나로대교도 보이네요
▲ 계속해서 내려 갑니다
▲ 내려 오다 올려다 본 암봉
▲ 이젠 계속 내려 갑니다
▲ 큰 소나무가 아깝게 부러져 있네요
▲ 바위가 많은 산이지만 등산로는 육산으로 걷기에 참 좋네요
▲ 마복송(반송)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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