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06. 06. 산청 소룡산 및 바랑산 3
이번주는 근교의 산을 등산하기로 했다. 산청 바랑산과 소룡산은 바로 그러한 평범한 산이다. 우뚝하게 높은 산도 아니고 능선이 장쾌하게 이어지는 것도 아니며 화려한 암릉도 없다. 산촌마을을 둥그렇게 감싸고 있는 모습은 전형적인 동네뒷산의 형세다.
소룡산에서 바랑산으로 가는 길은 그야말로 소박한 산길이다. 그래도 간간히 주변을 조망할 수 있는곳도 나오고 등산로가 육산이라 걷기에는 아주 좋았다. 특히 키 큰 소나무가 빽빽히 늘어선 숲길은 더운 여름의 날씨지만 그늘을 만들어 주어 시원해서 좋고 산림욕하는 기분으로 상쾌하게 걸을 수 있는 길이어서 참 좋았다.
완만한 능선을 오르내리는 숲길은 순하고 푹신해서 걷기에는 더없이 좋았다.
등산코스 : 오휴교 - 오휴마을 - 망바위 - 강굴 - 무제봉 - 소룡산 - 세이덤 - 바랑산 - 절재 - 신촌마을- 오휴교
등산거리 : 약 13km. 소요시간 : 5시간
▲ 오르락 내리락 하는 길이 이렇게 완만한 길을 만나면 너무 편해요
▲ 소봉 도착
▲ 천지사 및 왕촌 갈림길
▲ 다시 오르막길이 시작됩니다
▲ 오늘 이정도의 산은 힘도 들지 않고 걷기에는 정말 좋아요
▲ 그래도 오르막길은 속도가 떨어지네요
▲ 여전히 선두를 걷는 준언혀이 잘도 가네요
▲ 길 주변에 둥글레가 정말 많아요
▲ 산마늘과 닮은 은방울꽃도 정말 많네요
▲ 간식타임
▲ 호철이가 가져온 토마토 두개씩 먹고 다시 힘을 내서 올라 가 봅니다
▲ 쉬었다가 조금 오르니 바로 바랑산 정상이네요
▲ 바랑산 정상
▲ 신촌마을로 하산
▲ 즐거운 마음으로 하산
▲ 내려가는 길이 등산로가 정비가 제대로 되어 있질 않네요
▲ 하산길에는 철쭉나무가 많아요
▲ 산마늘과 닮은 은방울꽃
▲ 은방울꽃
▲ 철쭉군락지
▲ 이곳도 역시 숲이 좋아요
▲ 계속해서 내려 갑니다
▲ 소나무아래로 철쭉나무도 많아요
▲ 소나무를 간벌 중이었는데 전기톱소리레 깝짝놀라 쳐다 봅니다
▲ 산길을 거의 다 벗어났나 봅니다
▲ 임도를 따라 내려 갑니다
▲ 길옆으로 밭에는 나무를 일부러 심러 기르고 있더군요. 벚나무를 재배하고 있는 밭
▲ 정말 오늘은 수월하게 걸었습니다
▲ 산딸나무를 조경수로 많이 심어 키우고 있더군요
▲ 바랑산
▲ 편안한 길
▲ 절재 도착. 이곳에서 우측으로 가면 거창 예동마을로 가게 되고 좌측으로 가야만 신촌마을로 가게 됩니다
▲ 진양기맥 등산 안내도
▲ 신촌마을 방향
▲ 길 주변에 뽕나무가 많이 있었는데 오디도 따먹었습니다
▲ 이곳에도 인동넝쿨이 많았어요
▲ 커다란 뽕나무에 오디가 많이 열렸네요.
▲ 신촌마을이 보입니다
▲ 거의 작업이 다 끝난 딸기 하우스
▲ 축사
▲ 소룡산
▲ 바랑산.중앙이 정상
▲ 신촌마을에 도착하여 마을 뒤편에 있는 커다란 느티나무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 까맣게 익은 오디
▲ 신촌마을을 뒤로 하고 다시 출발지인 도로를 따라 오휴교로 내려 갑니다
▲ 도로를 따라 오휴교로 내려 가는 길
▲ 사과가 아직은 조그맣네요
▲ 복호정. 호랑이가 엎드려 있던 정자인듯
▲ 왕촌마을 입구에서 본 소룡산과 바랑산(우측이 붉게 표시한 부분이 소룡산, 좌측 표시된 부분이 바랑산)
▲ 수확중이 양파
▲ 680년된 느티나무
▲ 올해는 양파값이 좋을런지...
▲ 출발했던 오휴교 도착. 나의 애마가 외롭게 서 있네요.. 이로서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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