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05. 31. 해파랑길 포항구간15코스
술한잔 한 탓인지 정말 잠을 푹 잘 잤다. 아침 일찍 일어나 아침 식사를 하러 나갔는데 가다 보니 TV에 방영된집이라고 되어 있는 '할매식당'이 문이 열렸길래 일단 들어가서 먹어 보기로 했다. 우리는 고등어찌개를 시켜 먹었는데 가격대비 맛은 별로였던것 같다.
식사후 짐을 챙겨 나와 차를 타고 오늘 출발지인 호미곶으로 달렸다. 오늘은 어제와 달리 맑게 개여 햇볕이 강했다. 하지만 바람이 불어 시원했다. 15코스는 호미곶에서 동해면 흥환보건진료소까지인데 특이하게도 이구간은 해파랑길 이름에 어울리지 않게 바닷가를 걷지 않고 주로 산길을 걷는 구간이다. 높은 산은 아니지만 울창한 숲을 따라 걷는 길이 나름 운치도 있고 재미도 있었다. 다만 아쉬운점은 주로 임도를 많이 걸어 포장길을 많이 걷게 되어 흙길이 아쉬웠고 사진찍을 거리가 별로 없네요.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흥한보건진료소에 도착하니 호미곶으로 가는 버스가 없단다. 할 수 없이 우리는 구룡표택시를 불러 돌아 왔는데 택시비는 19,000원. 이렇게 1박2일의 이번 해파랑길을 이렇게 마무리 하고 다음을 기약하면서 무사히 돌아 왔다.
코스 : 호미곶 - 대보저수지 - 동호요양실버타운 - 흥환보건진료소
거리 : 14.4km. 소요시간 : 약 3시간
▲ 호미곶 새천년기념관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출발에 앞서 한컷
▲ 아직은 이른시간이라 차가 별로 없네요
▲ 호미곶 진입로를 따라 올라 갑니다
▲ 호미곶 진입로에서 도로를 건너 버스정류장 옆 농로를 따라 올라 갑니다
▲ 농로를 따라 올라 가는 해파랑길
▲ 소나무가 죽어 있네요. 멋진 소나무인데 아쉽군요
▲ 전봇대에 붙어 있는 해파랑길 표식표를 따라 우측으로...
▲ 어제 끝지점에서 이런 해파랑길 이정표를 찾지 못해 정말 헤맸는데 이구간은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요.
▲ 도로아래 굴다리를 지나 갑니다
▲ 15코스는 해파랑길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 쉽게 갈 수 있어요
▲ 고추밭의 대나무 울타리가 참 멋져요
▲ 우측 산아래 동물농장이 있는데 뭘 키우는지 궁금하네요
▲ 대보리 고인돌
▲ 이곳에도 인동넝쿨이 참 많아요
▲ 좌측 울창한 나무가 탱자나무 울타리입니다
▲ 이번 구간의 길 주변에 초롱꽃이 참 많았어요
▲ 임도를 따라 계속 갑니다
▲ 산에는 불이 난듯 소나무가 별로 없고 나무들이 아직은 작았어요. 정자 도착
▲ 감사나눔 둘레길 쉼터
▲ 해파랑길과 별도로 둘레길이 있더군요
▲ 오늘은 구름한점 없이 맑은 날이지만 바람이 시원하네요
▲ 길가의 뽕나무에서 익은 오디가 있는지 확인해 보지만 아직 익은게 없네요.
▲ 대보저수지 아래쪽 도착
▲ 대보저수지쪽으로 올라가는 길
▲ 대보저수지
▲ 산때문에 그늘이 져서 좋고 길도 평탄해서 좋은데 포장길이라 아쉽네요
▲ 이곳까지 누가 와서 운동을 하고 갈거라 운동시설을 설치해 두었는지?
▲ 대보저수지
▲ 동호요양실버타운 입구 도착
▲ 장독이 참 많네요. 동호성게된장을 만드는 곳인가 봅니다
▲ 실버타운쪽으로
▲ 멋지게 생긴 바위
▲ 동호요양실버타운
▲ 실버타운에서 산길로 가는 길이 만든지 얼마되지 않은 길 같네요
▲ 경사가 제법 있으니 땀이 나네요
▲ 제법 올라 왔나 봅니다. 실버타운이 저 아래 보이네요
▲ 계속해서 산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 완만한 산길이 너무 좋아요
▲ 임도 도착
▲ 아직도 9.8km가 남았네요
▲ 임도를 따라 계속 가게 됩니다
▲ 포장길을 걷다가 때로는 이런 비포장길도 나옵니다
▲ 계속해서 임도를 따라 산길을 걷게 되네요
▲ 길 주변의 숲이 참 좋아요. 바다를 보는 재미는 없지만 나름 좋아요
▲ 걷는 내내 숲도 좋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 걷기에는 정말 좋네요
▲ 벚나무 열매도 익어 가네요
▲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한참을 갑니다
▲ 숲길이 정말 좋아요. 포장을 할건지 도로 공사 중이었습니다
▲ 이곳의 산에는 어름넝쿨이 정말 많았습니다
▲ 오르막길이지만 시원해서 걸을만 합니다
▲ 삼거리길. 이곳에서 어디로 가든 목적지까지 갈 수는 있지만 정상적인 코스인 직진으로 진행합니다(동해면 상정리 방향)
▲ 그래도 비포장길이 더 좋아요
▲ 우측 흥환보건소 방향으로
▲ 잠시 내려가는 길
▲ 산에는 숲이 울창하네요
▲ 임도를 거의 다 내려 왔나 봅니다
▲ 마을로 내려가는 길
▲ 밭이 보이기 시작하는거 보니 마을이 가까워져 가나 봅니다
▲ 잎이 싱그러운 감나무
▲ 흥환2리를 지나고
▲ 느티나무아래 장곡쉼터에서 잠시 쉬어 가기로 합니다. 걷는 내내 쉴 수 있는 장소가 없어 지금까지 쉬지 않고 걸었어요
▲ 느티나무에 명태를 매달아 놓은것을 보니 무슨 제를 지냈나 봅니다
▲ 이 작물이 뭔지 몰라 물어 보니 울릉도취나물이라네요
▲ 울릉도취나물
▲ 호박밭
▲ 양배추
▲ 흥환보건소 300m 지점
▲ 이 다리를 건너 붉은 지붕 건물이 흥환보건진료소
▲ 목적지 도착. 이곳에서 버스가 없어 구룡포 택시를 불러 호미곶까지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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