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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포항구간14코스 2

야생초요 2015. 6. 2. 05:34

 

2015.05.30. 해파랑길 포항구간14코스 2

 

 

지난번 포항구간 12, 13코스부터는 매달 한번씩 1박2일로 두개 코스의 해파랑길을 걷기로 했다. 갈수록 집에서 점점 멀어져 먼거리를 자가운전해서 한코스만 걷고 오기에는 좀 아깝다는 생각도 들고 힘이 들기도 하기때문이다. 이번주는 호철이와 둘이서(준언형은 여수 배구대회 참가) 지난번 기점인 구룡포항으로 향했다. 기상청의 예보대로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예보대로라면 포항지역은 오후에 비가 그친다고 했다. 하지만 비가 와도 좋고 그치면 더 좋고 무작정 걷기로 했다. 구룡포까지 천천히 운전해서 약 3시간이 걸리더군요.도착해서 점심은 모리국수를 먹기로 하고 지난번에는 까꾸네식당에서 먹어 봤기에 이번에는 초원식당을 가 봤다. 아저씨가 아주 친절하게 먹는법도 설명해 주고 자기집의 특징을 설명해 주었는데 조금의 차이는 있었다. 까꾸네는 국물이 깔끔하고 시원했으면 초원식당은 걸죽하게 죽처럼 먹기에 좋았는데 특히 직접 손으로 밀어 쓰는 칼국수가 면발은 좋았다. 땀을 뻘뻘흘리며 모리국수를 다 먹고 나오니 여전히 비는 내리고 있었다. 이번 14코스는 구룡포항에서 출발해서 해맞이로 유명한 호미곶까지 걷게 되는데 걷는 내내 바닷가를 걸으면서 동해의 푸른 바다와 주변마을의 멋진 풍경을 보면서 걸을 수 있는 구간이다. 하지만 날씨가 좋지 않아 바다의 색도 별로고 특별히 인상적인 풍경은 없는것 같았다. 동해의 바다는 맑은날 하늘이 파랄때 역시 바다의 색도 푸른색을 띄게 되는데 비도 오고 오후시간대라 물도 좀 빠지고 바람이 별로 불지 않아 거친 파도를 볼 수 없어 좀 밋밋했다. 그리고 호미곶에서 해안가를 돌아 가서 대보쪽으로 돌아 가니 옛날 해파랑길 표지판이 있었는데 제대로 표시가 되지 않아 좀 헤매기도 했다. 할 수 없이 독수리바위까지 갔다가 확인을 해보니 14코스는 호미곶광장까지가 끝이었다. 우리는 버스를 타고 구룡포로 돌아와 숙소를 정하고 시원하게 샤워후 물회와 대게로 유명한 '창우물회'에 가서 알차고 커다란 대게를 시켰더니 물회는 덤으로 나오네요. 맛있는 음식을 두고 아직은 금주중인 친구를 앞에 두고 나혼자 술한잔 하면서 먹으려니 기분이 반감되었다. 그래도 맛있게 배불리 먹고 숙소로 돌아와 방술 한잔 더하고 내일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코스 : 구룡포항 - 구룡포해수욕장 - 구룡포 삼정리 주상절리 - 삼정해수욕장 - 삼정항 - 삼정3리 - 포스코수련원 - 두일포(석병1리) - 땅끝황토펜션 오토캠핑장(해변정자) - 석병2리 - 석병2리 성혈바위 - 강사1교 - 다무포 고래마을(강사1리) - 다무포 해안데크길 - 강사2리 - 강사2리 해안데크길 - 해국자생지 - 그린오토캠핑장 - 퓨전화장실 - 대보1리 - 대보2리 - 호미곶광장

거리 : 15.3km(호미곶까지 거리임. 하지만 우리는 1km이상 더 걷게 되었네요)

시간 : 호미곶까지 3시간 30분(실제 걸은 시간은 4시간)

 

▲ 여전히 날씨가 좋지 않네요

 

▲ 석병2리가 멀리 보이네요

 

▲ 석병2리

 

▲ 석병2리 등대

 

 

▲ 석병2리 마을앞을 지납니다

 

 

▲ 성혈바위

 

▲ 성혈바위

 

 

 

 

 

▲ 이곳의 보리는 아직 익지 않았네요

 

▲ 잠시 도로를 걷게 되는 길

 

 

▲ 우측 다무포 해안마을로

 

▲ 다무포마을 진입

 

▲ 다무포해안옆을 따라 걷습니다

 

▲ 다무포해안

 

▲ 낚싷는 사람들

 

▲ 해안에서 미역을 채취하는 사람들도 있네요

 

▲ 멋진 해안 절경

 

 

▲ 멋진 해안데크길

 

 

 

▲ 포토죤

 

 

▲ 다무포 마을

 

 

 

데크길도 멋지고 주변 풍경도 정말 멋지네요

 

 

 

 

▲ 바위지대가 협곡처럼 되어 있네요

 

 

 

 

▲ 육상 양식장앞을 지나갑니다

 

 

 

▲ 14코스를 걷는 내내 주변에 이꽃이 참 많았습니다

 

 

 

 

 

▲ 다무포고래마을

 

 

 

 

▲ 양귀비꽃

 

 

 

▲ 뭘 줍고 있는건지...

 

▲ 강사1리 해안길

 

▲ 강사해안길

 

 

 

 

▲ 지금은 사용하고 있지 않는 양식장

 

 

▲ 시원한 바다를 보면서 걷는 해안길이 정말 좋네요

 

▲ 강사2리

 

▲ 강사2리로 가는 해안길

 

▲ 강사2리

 

▲ 강사2리

 

▲ 이마을 출신 시인의 시비

 

▲ 해녀가 물질을 해서 채취한 성게를 까고 있네요

 

▲ 강사2리를 지납니다

 

 

 

▲ 강사2리 해안데크길

 

▲ 데크길이 참 멋지네요

 

▲ 지난 여름에 나홀로 여행때 이곳에 왔던 추억이 떠 오르네요. 그때도 비가 왔었는데..

 

 

 

▲ 비가 오락 가락 하는 가운데 바다의 색도 흐릿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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