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만덕산 3

 

2015. 05. 23. 강진 만덕산 3

 

 

이번주 산행은 다산초당과 백련사를 품고 있는 강진의 만덕산을 택했다.

준언형은 행사(배구대회)때문에 참석을 못하고 호철친구와 둘이서 오봇한 산행을 하기로 했다. 다산초당입구까지 약 2시간이 걸렸다. 하늘은 잔뜩 흐려 있어 파란 하늘은 볼 수 없었지만 강렬한 햇볕을 피할 수 있어 시원해서 좋았다.

만덕산은 강진만 바다를 한눈에 굽어보기 좋은 곳이이다. 높이 408.6m의 낮은 산이지만 능선에는 상당한 크기의 암석들이 많으며, 남쪽에는 사적 제107호인 다산선생의 초당과 백련사가 언덕 사이로 나란히 있다. 이곳에는 만덕산은 야생차가 많이 자생하여 다산이라고도 불리며, 다산 정약용 선생의 호가 이곳 만덕산을 배경으로 한다. 다산 정약용 선생은 조선말기 당대 실학을 집대성한 대학자이다. 강진에 유배되어 18년 간 귀양생활 중, 8년 간을 강진읍 동문 밖에서 머물다 이곳으로 거처를 옮겼다. 이 곳에서 후진을 가르치고, 저술에 전념하여 <목민심서>, <경세유표>, <흠흠신서> 등 500여 권에 달하는 저서를 완성했다. 정상 남쪽 골짜기의 백련사 주변에는 3ha에 걸쳐서 7,000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자라고 있는데, 특히 절 앞에 많다. 천연기념물 제151호로 지정되어 있다.

원래의 산행계획은 다산초당을 출발해서 용문사, 석문교까지였는데 출발지까지 그렇게 멀지 않아(용문사에서 다산초당까지 약4km) 도로를 따라 걷다가 다산유물전시관(수련관)을 지나 차있는곳까지 걸어서 왔다.

등산코스 : 다산초당 입구 귤동마을 - 다산초당 - 백련사 - 깃대봉(만덕산 정상) - 바람재 - 안태나봉(280봉) - 용무나 - 한국유리 - 모치재 - 마점마을 - 보동마을 - 다산유물전시관 - 다산초당 입구 귤동마을

등산거리 : 약 13km(다산초당 입구에서 용문사까지는 약 9km), 소요시간 : 5시간

 

▲ 칼날능선이 참 멋져요

 

▲ 강진만

 

▲ 산아래 저수지도 있네요

 

 

 

▲ 지나온 능선이 멀게만 느껴지네요

 

▲ 위험한 암봉은 이렇게 우회하게 되어 있어요

 

 

 

 

▲ 암봉을 우회해서 가는길

 

▲ 암봉을 뒤로하고 내려 가는길

 

▲ 옆으로 돌아 갑니다

 

▲ 너들지대도 지나고

 

▲ 지나온 암봉

 

▲ 눈앞에 또다른 봉우리가 나타나네요

 

▲ 이렇게 내려가면 또다시 올라야 하고 제법 힘이 들어요

 

▲ 내려 오다가 또다시 올라 갑니다

 

▲ 강진만이 한눈에 들어 오는곳

 

▲ 힘들게 올라 갑니다

 

 

▲ 중간에서 만난 진주사람들(웰빙산악회에서 왔다고 하네요). 이런곳에서 고향사람을 만나니 무척 반갑더군요

 

 

 

 

 

 

 

▲ 웰빙산악회를 따라 온 호철이 초등친구도 만나고...

 

 

 

 

 

▲ 점심시간

 

 

 

▲ 뒤돌아 본 능선

 

 

▲ 거대한 바위지대

 

 

 

▲ 몇번이고 오르락 내리락 해야 합니다

 

 

 

 

 

 

▲ 도암면소재지

 

▲ 화려한 석문산. 뒤쪽으로는 지난번에 갔었던 덕룡산

 

▲ 이젠 계속 내려 갑니다

 

▲ 석문산과 덕룡산, 주작산

 

 

▲ 급경사의 내리막길

 

 

 

 

▲ 산불이 놨었나 봅니다. 소나무가 다 죽었더군요

 

 

▲ 석문산

 

 

▲ 석문산의 멋진 바위지대

 

▲ 용문사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경사가 아주 심합니다

 

 

 

 

 

 

 

 

▲ 용문사

 

 

▲ 용문사 도착

 

 

 

 

 

 

 

 

 

 

▲ 원래는 이곳까지 종점으로 하고 차를 불러 돌아 갈려고 했는데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 걸어 가기로 했어요

 

▲ 차가 있는곳까지 도로를 따라 걸어 갑니다. 약 4km

 

▲ 브로콜리밭

 

▲ 어느 농장의 멋진 동백나무

 

▲ 코팅을 한듯한 빛나는 동백나무잎

 

▲ 모치재를 지나 이젠 내리막길

 

▲ 돈나물꽃

 

▲ 우리가 걸었던 만덕산 봉우리가 보이네요. 뒤쪽의 봉우리가 정상이 깃대봉

 

▲ 마점마을앞을 지나고...

 

▲ 누렇게 익은 보리

 

 

▲ 도로를 따라 계속 가도 되지만 200m 앞에서 좌측 유물전시관쪽을 지나 다산초당쪽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 유물전시관쪽으로 가는길

 

▲ 지나온 만덕산 능선들. 보기에는 낮으막하지만 오르락 내리락 하는 구간이 많아 그렇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 보동마을회관을 지나다

 

▲ 유물전시관. 이곳에서 우측으로 다산초당가는 길이 이어집니다

 

▲ 길이 정말 좋네요

 

▲ 숲속에서

 

 

 

 

 

 

▲ 주차장 도착. 아침에 출발할때는 다른차가 없었는데 차가 굉장히 많아졌네요.

   오늘도 무사히 등산을 마치고 돌아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