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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해남의 용아장성 덕룡산과 주작산 2

야생초요 2015. 4. 26. 20:46

 

2015.04.25. 강진,해남의 용아장성 덕룡산과 주작산 2

 
 

원래 이번주는 각자 일이 있어 산행을 하지 않기로 했었는데 다행히 친구 호철이와 나는 토요일 시간을 낼 수가 있어 좀 멀지만 강진과 해남에 걸쳐 있는 산세가 아름다운 덕룡산과 주작산을 등산하기로 하고 아침 일찍 들머리인 강진군 도암면 도암초등학교 인근의 소석문으로 향했다. 오늘따라 날씨도 정말 화창하고 못갈것 같았던 산행을 하게 되어 정말 기분 좋게 달렸다. 진주에서 들머리인 소석문까지는 승용차로 2시간 정도 걸렸다. 이곳은 아름다운 바위능선과 더불어 우리나라 진달래5대 명산중의 하나지만 지금은 진달래는 다지고 철축이 피기 시작했다. 진달래 시즌이 끝나지 등산객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 혼잡함은 피할 수 있어 더 좋았다. 출발부터 가파른 오르막길을 오르기 시작하여 주작산에 이르기까지는 정말 아찔한 바위 능선을 수없이 넘고넘어야 하는데 해발은 얼마 높지 않은 산이지만 어느 1000m급의 산보다 힘들고 좋은 풍경도 볼 수 있는 산이다. 거의 수직에 가까운 암벽을 오르내리다 보면 위험하기도 하고 체력이 정말 많이 소모되는 산이다. 아직은 절기상으로 봄이지만 반팔티 차림으로 등산을 했는데 여름날씨처럼 무척더워 땀도 많이 흘리고 더 힘들었던것 같다. 우리도 원래는 소석문에서 시간이 되면 오소재까지 종주를 해불까 했었는데 친구의 사정상 작천소령에서 주작산자연휴양림쪽으로 하산을 했다. 하지만 올 가을쯤 봉양마을에서 주작산정상을 거쳐 주작산 암봉을 거쳐 오소재까지와 오소재에서 두륜산을 가보기로 하고 조금 아쉬웠지만 담을 기약하고 돌아 왔다.

등산코스 : 소석문→암봉→동봉→덕룡산(서봉)→무덤갈림길→첨봉(억새능선)→주작산덕룡봉(475m)→작천소령(난농장)→주작산휴양림

등산시간 : 4시간 40분. 등산거리 : 약 10km
[강진,해남의 용아장성 덕룡산과 주작산]

산세가 봉황이 날개를 활짝 펴고 나는 듯하다 해서 주작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곳곳에 긴 바위능선이 많고 정상에 서면 다도해가 한눈에 들어온다. 덕룡산 주작산은 해남 삼산면 오소재에서 북동향으로 강진 도암산 석문산 못미쳐 봉황천까지 직선거리로 약 10 km 걸쳐 있는 산이다. 봉황이 날개를 활짝 펴고 하늘을 날고 있다해서 이 산의 이름은 주작산이다.

산의 지형이 다채로워 거친 암릉길과 억새능선이 반복된다. 위험하고 힘든 산행의 맛을 느껴볼 수 있는 암릉 길과 억새밭으로 이어진다 주작 덕룡산은 산이 반드시 높이에 따라 산세가 좌우되지 않는 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깨닫게 하여주는 산이다. 400m를 넘는 산이지만 산세는 1000m급의 어느산에도 뒤지지 않는 끊임없이 이어지는 날카롭고 웅장한 암봉의 연속 말 잔등처럼 매끈한 초원능선등 약 10km의 능선에 걸쳐서 산이 표출할 수 있는 모든것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산이다.

또한 설악산의 용아장성을 옮겨 놓은 듯하다. 정상으로 펼쳐진 초원길을 걷다보면 점점이 박혀있는 바위들이 수석처럼 아름답다. 힘든 코스를 마치고 정상 오르면 멀 리 남해의 조경이 바라다보인다. 아스라히 펼쳐지는 남해의 수평선은 이곳을 찾는 이들의 마음을 시원스레 반겨준다.

 

▲ 숲속으로 보이는 암봉

 

▲ 휴식길 같은 완만한 길

 

▲ 지나온 봉우리들

 

▲ 줄도 없이 힘들게 올라야 하는 등산로가 참 힘드네요

 

▲ 힘들게 올라 한고비 넘어 섭니다

 

▲ 힘들게 올라 서 보니 아찔한 바위 길이네요

 

 

▲ 지나온 능선 너머로 봉황저수지가 보이네요

 

▲ 활짝핀 철쭉과 도암벌

 

▲ 지나온 봉우리

 

▲ 강진만과 도암면의 벌판

 

▲ 다시 가파른 길을 내려 가야 합니다

 

▲ 계속해서 이어지는 암봉의 연속입니다

 

 

 

▲ 특이하게 생긴 바위

 

 

 

▲ 산 중턱에 있는 만덕광업

 

▲ 또 한고비 해야겠군요

 

 

▲ 오르막길을 올라가다 보니 정말 땀이 많이 나네요

 

 

 

▲ 급경사의 오르막길

 

▲ 봉황저수지

 

 

 

 

▲ 줄을 타고 올라가야 하는 구간

 

▲ 만덕광업 갈림길 표지판

 

▲ 줄을 잡고 올라야하는 수직의 오르막길

 

▲ 동봉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줄을 잡고 가야하는 유격코스입니다

 

▲ 뒤돌아 본 풍경

 

▲ 아찔한 바위지대

 

▲ 동봉 도착

 

▲ 동봉에서 서봉쪽으로 본 칼날 능선

 

 

▲ 강진만 방향

 

▲ 지나왔던 능선들

 

▲ 서봉에 가서 간식을 먹자는것을 내가 좀 힘도 들고 허기가 져서 이곳에서 먹고 가자고 해서 간식을 꺼내는 중입니다

 

▲ 동봉

 

▲ 간식을 먹고 좀 쉬어서 그런지 다시 힘이 납니다. 동봉에서 갈라진 바위틈으로 다시 내려 갑니다

 

▲ 서봉쪽이 화려한 암봉 능선

 

▲ 내려가는 길이 정말 수직입니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내려 가야 합니다

 

▲ 서봉쪽의 암봉이 정말 멋지네요

 

▲ 수직으로 내려가는 길

 

 

 

▲ 서봉

 

▲ 바위의 생김새고 참 다양하게 생겼네요

 

▲ 오르막길

 

 

▲ 뒤돌아 본 동봉

 

 

▲ 봄의 색감

 

▲ 뒤돌아 본 동봉

 

▲ 다시 험한 길을 내려 가야 합니다

 

▲ 앞에 보이는 암봉이 덕룡산의 정상인 서봉입니다

 

▲ 우뚝솟은 서봉에 등산객이 보이네요

 

▲ 동봉

 

▲ 힘들게 내려와서 올려다 봤습니다

 

▲ 뒤돌아 본 풍경

 

▲ 뒤쪽 봉우리가 지나왔던 동봉입니다

 

 

▲ 서봉으로 가는길

 

 

▲ 서봉을 힘들게 올라가고 있네요

 

▲ 서봉정상(우리는 앞사람이 가는대로 따라 갔더니 서봉을 바로 오르지 않고 우회하고 말았네요. 이 사진은 퍼 왔습니다. 아쉬웠어요)

 

▲ 신록의 덕룡산

 

▲ 바위들이 정말  대단하네요

 

 

 

▲ 서봉 아래로 우화하는 길

 

▲ 서봉 아래로 우회하여 돌아 갑니다

 

▲ 서봉 아래쪽의 길

 

▲ 뒤돌아 본 서봉. 서봉에 올랐다가 이쪽으로는 밧줄이 없어 위험해서 올라 왔던길로 뒤돌아 내려 와서 우회해서 옵니다

 

▲ 서봉을 뒤로하고 첨봉쪽으로 진행하는 길

 

▲ 실수로 서봉을 오르지 못하고 우회해서 돌아왔던 못내 아쉬운듯 합니다

 

▲ 서봉의 위용

 

▲ 서봉을 오르지 못해 아쉽지만 어쩌겠으요 그래도 갈건 가야지...

 

 

▲ 멋진 바위산이 나타나네요

 

 

▲ 계속해서 다시 올라 갑니다

 

▲ 오르고 또 오르고...

 

▲ 뒤돌아 본 서봉

 

▲ 가야할 암봉들

 

▲  이 암봉 아래쪽으로 길은 이어 집니다

 

▲ 수양마을로 내려가는 갈림길

 

▲ 양란재배장쪽으로 직진

 

▲ 암봉쪽으로 올라 갑니다

 

▲ 지나온 봉우리

 

▲ 지나온 서봉과 또다른 암봉

 

▲ 수양마을 앞쪽의 벌판

 

▲ 도암면 소재지 방향

 

▲ 수양마을 방향

 

 

▲ 산 중턱에도 우람한 바위산이 우뚝솟아 있네요

 

 

 

▲ 앞에 보이는 저 바위산만 지나면 험한 길은 끝날것 같은데...

 

▲ 첨봉 방향

 

▲ 칼날같은 바위산의 연속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