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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해남의 용아장성 덕룡산과 주작산 등산 1

야생초요 2015. 4. 26. 20:40

 

2015.04.25. 강진,해남의 용아장성 덕룡산과 주작산 1

 
 

원래 이번주는 각자 일이 있어 산행을 하지 않기로 했었는데 다행히 친구 호철이와 나는 토요일 시간을 낼 수가 있어 좀 멀지만 강진과 해남에 걸쳐 있는 산세가 아름다운 덕룡산과 주작산을 등산하기로 하고 아침 일찍 들머리인 강진군 도암면 도암초등학교 인근의 소석문으로 향했다. 오늘따라 날씨도 정말 화창하고 못갈것 같았던 산행을 하게 되어 정말 기분 좋게 달렸다. 진주에서 들머리인 소석문까지는 승용차로 2시간 정도 걸렸다. 이곳은 아름다운 바위능선과 더불어 우리나라 진달래5대 명산중의 하나지만 지금은 진달래는 다지고 철축이 피기 시작했다. 진달래 시즌이 끝나지 등산객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 혼잡함은 피할 수 있어 더 좋았다. 출발부터 가파른 오르막길을 오르기 시작하여 주작산에 이르기까지는 정말 아찔한 바위 능선을 수없이 넘고넘어야 하는데 해발은 얼마 높지 않은 산이지만 어느 1000m급의 산보다 힘들고 좋은 풍경도 볼 수 있는 산이다. 거의 수직에 가까운 암벽을 오르내리다 보면 위험하기도 하고 체력이 정말 많이 소모되는 산이다. 아직은 절기상으로 봄이지만 반팔티 차림으로 등산을 했는데 여름날씨처럼 무척더워 땀도 많이 흘리고 더 힘들었던것 같다. 우리도 원래는 소석문에서 시간이 되면 오소재까지 종주를 해불까 했었는데 친구의 사정상 작천소령에서 주작산자연휴양림쪽으로 하산을 했다. 하지만 올 가을쯤 봉양마을에서 주작산정상을 거쳐 주작산 암봉을 거쳐 오소재까지와 오소재에서 두륜산을 가보기로 하고 조금 아쉬웠지만 담을 기약하고 돌아 왔다.

등산코스 : 소석문→암봉→동봉→덕룡산(서봉)→무덤갈림길→첨봉(억새능선)→주작산덕룡봉(475m)→작천소령(난농장)→주작산휴양림

등산시간 : 4시간 40분.  등산거리 : 약 10km
 
[강진,해남의 용아장성 덕룡산과 주작산]

산세가 봉황이 날개를 활짝 펴고 나는 듯하다 해서 주작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곳곳에 긴 바위능선이 많고 정상에 서면 다도해가 한눈에 들어온다. 덕룡산 주작산은 해남 삼산면 오소재에서 북동향으로 강진 도암산 석문산 못미쳐 봉황천까지 직선거리로 약 10 km 걸쳐 있는 산이다. 봉황이 날개를 활짝 펴고 하늘을 날고 있다해서 이 산의 이름은 주작산이다.

산의 지형이 다채로워 거친 암릉길과 억새능선이 반복된다. 위험하고 힘든 산행의 맛을 느껴볼 수 있는 암릉 길과 억새밭으로 이어진다 주작 덕룡산은 산이 반드시 높이에 따라 산세가 좌우되지 않는 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깨닫게 하여주는 산이다. 400m를 넘는 산이지만 산세는 1000m급의 어느산에도 뒤지지 않는 끊임없이 이어지는 날카롭고 웅장한 암봉의 연속 말 잔등처럼 매끈한 초원능선등 약 10km의 능선에 걸쳐서 산이 표출할 수 있는 모든것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산이다.

또한 설악산의 용아장성을 옮겨 놓은 듯하다. 정상으로 펼쳐진 초원길을 걷다보면 점점이 박혀있는 바위들이 수석처럼 아름답다. 힘든 코스를 마치고 정상 오르면 멀 리 남해의 조경이 바라다보인다. 아스라히 펼쳐지는 남해의 수평선은 이곳을 찾는 이들의 마음을 시원스레 반겨준다.

 

▲ 덕룡산 산행 들머리인 소석문 주차장. 차가 몇대 없네요(강진군 도암면 도암초등학교에서 약1km 지점 위치)

▲ 초록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우리가 걸었던 코스. 담에는 붉은색코스로 걸을 예정

 

▲ 소석문 주차장에서 다리를 건너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됩니다. 출발에 앞서 한컷. 오늘은 둘이서 오봇하게 걸어 보자!!

 

 

▲ 다리 건너 등산로 입구

 

▲ 초입부터 바로 급경사길이 시작되네요. 벌써 나뭇잎의 색이 많이 진해진것 같네요

 

▲ 길가에 핀 붓꽃

 

▲ 가파른 길이 처음부터 시작되니 웬지 오늘 좀 고생할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 우뚝솟은 바위

 

▲ 수직에 가까운 등산로지만 줄도 없어 오르기가 쉽지 않아요

 

▲ 덕룡산은 아름다운 암봉의 연속인데 오르다가 잠깐 옆으로 보니 바위산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 오르다가 주차장쪽을 뒤돌아 본 풍경입니다. 앞에 보이는 산이 석문산이 우뚝솟아 있고 길 커브지점이 주차장입니다

 

▲ 석문산을 바라보며...

 

▲ 밧줄을 잡고 올라야 하는 암벽길입니다

 

▲ 산세는 험하지만 눈은 즐겁습니다. 오늘따라 하늘도 무척 파랗네요

 

▲ 멋진 암봉을 올라 갑니다

 

▲ 암봉을 오르다 위로 보니 정말 하늘이 끝내 줍니다

 

▲ 내려다 본 도암면 소재지. 도암초등(길 좌측)과 도암중학교(길 우측)

 

▲ 암봉에 올라 구경을 하고 다시 내려 오는 친구

 

▲ 암봉에 오르면 주변 경관을 볼 수 있어요

 

▲ 도암면 소재지

 

▲ 처음부터 험한 암봉을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해야 합니다

 

▲ 다음 봉우리를 오르기 위해 다시 내려 가야 합니다

 

 

▲ 수직으로 내려 가야하는 등산로

 

▲ 힘들게 내려 왔더니 다시 오르막이 시작되네요

 

▲ 약간의 육산의 완만한 길도 만나게 됩니다

 

▲ 완만한 길도 잠깐 또 다시 유격훈련이 시작됩니다

 

▲ 힘들게 오르니 오른쪽으로 전망이 좋은 곳이 나오네요

 

▲ 전망좋은곳에서...

 

 

▲ 봉황주수지

 

▲ 반대편의 석문산

 

 

▲ 오르고 내려가는 길이 거의 수직에 가깝습니다

 

▲ 뒤볼아 본 풍경

 

▲ 사진으로 보니 실감이 잘 나지 않네요. 힘들게 올라야 하는 길입니다

 

▲ 수양마을 앞쪽 풍경

 

▲ 얼음물을 채우고...  날씨가 정말 더워 여름 같은 날씨였어요

 

▲ 진행해야할 암봉이 우뚝 솟아 있네요

 

▲ 저런 암봉을 계속해서 여러개을 오르락 내리락 해야 합니다. 하지만 경치는 정말 좋아요

 

▲ 가야할 능선들

 

▲ 갸야할 능선을 배경으로...

 

▲ 봉황주수지와 석문산

 

▲ 또다시 내려 가는 길

 

▲ 힘들게 올라 가야할 암봉

 

 

▲ 땀을 줄줄 흘리며 힘들게 올라 갑니다

 

▲ 가파른 경사길이지만 한번씩 위로 쳐다 보면 색다른 느낌을 가질 수 있지요

 

▲ 지나온 봉우리

 

▲ 가야할 암봉이 보이네요

 

▲ 먼저 올라간 친구를 담아 봅니다

 

 

▲ 힘은 들지만 기분은 정말 상쾌합니다. 풍경이 너무 좋아요

 

▲ 가야할 능선들

 

▲ 올라 왔으니 다시 내려 갑니다

 

▲ 봉황주수지

 

▲ 정말 이런 완만한 길은 걷기에는 정말 좋은데 아주 잠깐씩입니다

 

▲ 또 올라야 겠지요!!

 

▲ 아직은 갈만 합니다

 

▲ 눈앞의 암봉이 우리를 압도하네요

 

▲ 또다시 가파른 길을 힘을 내서 올라 갑니다

 

 

▲ 힘들게 올라 내려다 본 풍경

 

▲ 지나온 능선도 하나둘 늘어 가네요

 

▲ 다시 내려 가는길

 

▲ 다시 경사가 서서히 심해지기 시작하는 오르막길

 

▲ 역시나 급경사의 오르막길이 기다리고 있네요. 오늘 정말 다리근육훈련을 많이 하네요

 

 

▲ 꽃 이름은 모르지만 아름답네요

 

▲ 잠깐 만나는 이런길은 잠깐의 휴식이지요

 

▲ 또다시 올라가야 합니다

 

▲ 멋져요

 

▲ 파란 하늘과 어우러진 모습이 너무 보기 좋네요. 난 친구가 있어 너무 행복한 사랍입니다

 

▲ 가야할 능선을 가리키며 다시 내려 갑니다

 

▲ 멋진 바위들

 

 

▲ 덕룡산은 진달래가 유명한 산이지만 지금은 진달래는 다지고 이제 철쭉이 피기 시작했네요

 

▲ 다시 나타나는 암봉

 

▲ 암봉으로 올라가는 길

 

▲ 뒤졸아 본 풍경. 힘들게 올라 오는 등산객도 보이네요

 

▲ 내가 사진을 찍는 사이 뒤따라 오던 사람들이 앞질러 가네요

 

▲ 다시 암봉을 정복합니다

 

▲ 멋진 바위산

 

▲ 가야할 능선

 

▲ 봉황주수지쪽을 내려다 보고 있는 등산객

 

▲ 수직의 등산로

 

 

 

 

▲ 많은 등산객들이 다녀간 흔적들 중에 우리와 동갑나이인 '부산61년소띠산악회'가 보여 친구가 보여주고 있네요

 

▲ 나뭇잎들도 신록으로 변해 맘과 눈을 싱그럽게 해 주네요

 

▲ 다시 힘들게 한봉우리 합니다

 

▲ 지나온 암봉

 

 

▲ 힘들게 올라가야 하는 구간

 

 

▲ 지나온 봉우리

 

▲ 힘들게 올랐지만 오르고 나면 희열을 느끼게 됩니다. 눈도 맘도 즐거워요.

 

 

▲ 산을 닮은 넓은 마믐씨를 가진 친구!!

 

 

▲ 봄날의 산의 색깔은 너무 좋아요

 

 ▲ 표지판이 넘어져 있는데 아무래도 거리표시가 잘못된듯... 정말 한참을 왔는데 1.57km 왔다니 좀 이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