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0. 26. 창녕 관룡산-화왕산 등산
요즘은 단풍이 제철이다. 물론 우리도 단풍구경을 위해 멋진 산을 가고 싶다. 하지만 복잡함을 피해 우리는 가깝고 평소 자주 접했던 화왕산 억새를 보러 가기로 했다. 화왕산 억새만 보고 오기에는 너무 아쉬워 옥천매표서에서 우측으로 관룡사와 관룡산을 올라 화왕산 정상 찍고 다시 비들재 능선길을 따라 원점회귀를 하기로 하고 아침일찍 창녕 옥천매표소를 향해 출발하는데 안개가 너무 많이 끼여 걱정이 많이 되었다. 차를 운전하기가 힘들정도로 앞도 보이지 않았고 안개가 걷혀도 심한 박무로 오늘 그림은 별로일거라 생각이 되었다. 다행이 옥천매표소에 도착을 하니 산쪽으로는 안개가 걷혀 있어 환하게 보이는 산을 보니 정말 반갑고 기분이 좋았다. 옥천매표소를 지나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우측 포장도로를 따라 약 1.2km 정도 올라 가니 관룡사가 나왔다. 작은 사찰인데 보물을 비롯 각종 유물들이 많은 사찰이었다. 시간관계상 대충 한번 둘러 보고 관룡사 뒤쪽으로 이어지는 용선대코스를 따라 관룡산 정상으로 향했다. 힘들게 조금 오르니 전망좋은곳에 불상(석조여래좌상-보물295호)이 있었고 그곳에서 보니 전망이 참 좋았다. 하지만 먼곳의 날씨는 여전히 안개가 있었고 어떤곳은 운해를 이루고 있었다. 용선대를 지나 관룡사 정상까지는 상당히 힘든 가파른 경사길인데 땀깨나 흘렸습니다. 관룡산 정상을 지나고 나면 계속해서 완만한 경사의 내리막길이라 걷기에 참 편했다. 등산로 주변에는 진달래나무가 많았는데 꽃이 피는 봄에 와도 참 좋으것 같았다. 화왕산 동문을 통과하여 화왕산 억새 평원을 보니 눈이 시원해졌다. 하얀 억새가 하늘거리고 파란 하늘이 눈을 시원하게 해 주었다. 화왕산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억새구경을 왔었는데 특히 정상에는 기념사진을 찍기위해 줄을 많이 서 있었다. 배바위를 지나 암릉이 정말 일품인 비들재암능길을 따라 차가 있는 곳으로 원점회귀했는데 중간에 길을 잘못들어 고생도 좀 했었지만 억새도 좋았고 산세도 아름다워 정말 멋진 산행이었던것 같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옥천들머리에서 역으로 비들재 능선으로 올라 오고 있었는데 역으로 올라 오면 상당히 힘이 듭니다.
등산코스 : 옥천매표소 주차장 - 관룡사 - 용선대 - 관룡산 정상 - 옥천삼거리 - 허준 촬영세트장 - 동문 - 화왕산 정상 - 서문 - 배바위 - 비들재암능길 - 옥천매표소 주차장
등산거리 : 약 13km. 산행시가 : 5시간30분
▲ 창녕 옥천매표소를 조금 지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관룡사쪽을 출발. 이른시간인데 벌써 많은 사람들이왔네요
▲ 등산지도. 빨간선이 우리가 걸었던 코스입니다
▲ 관룡사쪽으로 올라가는 길은 포장도로를 따라 약 1.2km정도 올라 갑니다
▲ 관룡사쪽으로 올라 가면서 출발 기념샷
▲ 길에는 이미 단풍진 잎들이 떨어지기 시작했네요. 가을냄새가 물씬 납니다
▲ 낙엽길이 정말 분위기 있네요
▲ 관룡사로 가는길
▲ 관룡사 석자승을 통과하고...
▲ 안개가 자욱했는데 이곳은 그래도 좀 낫네요. 개운합니다
▲ 드디어 관룡사 도착
▲ 관룡사에도 단풍은 들었고 관룡사 뒤쪽의 산세도 참 아름답네요
▲ 관룡사주차장에서 올라가는 길
▲ 관룡사로 들어가는 돌담문
▲ 안개가 걷히니 하늘이 정말 파랗군요
▲ 관룡사도 한번 둘러 보고 가기로 합니다
▲ 범종각
▲ 원음각
▲ 대웅전
▲ 원음각
▲ 약사전
▲ 안개는 걷혔지만 여전히 박무로 깨끗하지는 않네요
▲ 관룡사 뒤쪽으로 용선대로 갑니다
▲ 관룡사 뒤쪽으로 용선대 가는길. 공사중이네요
▲ 관룡사
▲ 관룡사를 뒤로하고 완만한 길을 따라 옆으로 돌아 갑니다
▲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 지점
▲ 돌계단길을 따라 올라 갑니다
▲ 관룡사 뒤쪽의 멋진 봉우리. 시정이 그리 깨끗하지는 않네요
▲ 내려다 보니 안개가 갇혀 운해를 이루고 있네요
▲ 너무 많은 안개가 조금 걷히긴 해도 여전히 시정은 좋지 않습니다
▲ 용선대 입구 도착
▲ 용선대로 올라 가는 길
▲ 용선대에서 바라본 건너편 비들재암능길. 나중에 저 능선을 따라 내려 올겁니다
▲ 저멀리 민둥산의 화왕산도 보이네요
▲ 비들재암능
▲ 운해가 호수처럼 갇혀 있네요
▲ 용선대
▲ 화왕산을 뒤로하고...
▲ 관룡산 우측의 암능
▲ 석좌여래좌상
▲ 저아래 관룡사도 보이네요
▲ 용선대에서 정상까지 가는 길은 상당히 가파릅니다
▲ 올라 오다 뒤돌아 본 용선대와 운해
▲ 용선대 석좌여래좌상가 운해
▲ 길이 제법 힘이 드네요
▲ 관룡사
▲ 잠시 완만한 길이 나오네요
▲ 다시 가파른 길이 시작됩니다
▲ 힘들게 올라 오다 잠시 쉬면서 조망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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