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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관룡산-화왕산 등산 3

야생초요 2014. 10. 29. 06:01

 

2014. 10. 26. 창녕 관룡산-화왕산 등산

 

 

요즘은 단풍이 제철이다. 물론 우리도 단풍구경을 위해 멋진 산을 가고 싶다. 하지만 복잡함을 피해 우리는 가깝고 평소 자주 접했던 화왕산 억새를 보러 가기로 했다. 화왕산 억새만 보고 오기에는 너무 아쉬워 옥천매표서에서 우측으로 관룡사와 관룡산을 올라 화왕산 정상 찍고 다시 비들재 능선길을 따라 원점회귀를 하기로 하고 아침일찍 창녕 옥천매표소를 향해 출발하는데 안개가 너무 많이 끼여 걱정이 많이 되었다. 차를 운전하기가 힘들정도로 앞도 보이지 않았고 안개가 걷혀도 심한 박무로 오늘 그림은 별로일거라 생각이 되었다. 다행이 옥천매표소에 도착을 하니 산쪽으로는 안개가 걷혀 있어 환하게 보이는 산을 보니 정말 반갑고 기분이 좋았다. 옥천매표소를 지나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우측 포장도로를 따라 약 1.2km 정도 올라 가니 관룡사가 나왔다. 작은 사찰인데 보물을 비롯 각종 유물들이 많은 사찰이었다. 시간관계상 대충 한번 둘러 보고 관룡사 뒤쪽으로 이어지는 용선대코스를 따라 관룡산 정상으로 향했다. 힘들게 조금 오르니 전망좋은곳에 불상(석조여래좌상-보물295호)이 있었고 그곳에서 보니 전망이 참 좋았다. 하지만 먼곳의 날씨는 여전히 안개가 있었고 어떤곳은 운해를 이루고 있었다. 용선대를 지나 관룡사 정상까지는 상당히 힘든 가파른 경사길인데 땀깨나 흘렸습니다. 관룡산 정상을 지나고 나면 계속해서 완만한 경사의 내리막길이라 걷기에 참 편했다. 등산로 주변에는 진달래나무가 많았는데 꽃이 피는 봄에 와도 참 좋으것 같았다. 화왕산 동문을 통과하여 화왕산 억새 평원을 보니 눈이 시원해졌다. 하얀 억새가 하늘거리고 파란 하늘이 눈을 시원하게 해 주었다. 화왕산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억새구경을 왔었는데 특히 정상에는 기념사진을 찍기위해 줄을 많이 서 있었다. 배바위를 지나 암릉이 정말 일품인 비들재암능길을 따라 차가 있는 곳으로 원점회귀했는데 중간에 길을 잘못들어 고생도 좀 했었지만 억새도 좋았고 산세도 아름다워 정말 멋진 산행이었던것 같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옥천들머리에서 역으로 비들재 능선으로 올라 오고 있었는데 역으로 올라 오면 상당히 힘이 듭니다.

등산코스 : 옥천매표소 주차장 - 관룡사 - 용선대 - 관룡산 정상 - 옥천삼거리 - 허준 촬영세트장 - 동문 - 화왕산 정상 - 서문 - 배바위 - 비들재암능길 - 옥천매표소 주차장

등산거리 : 약 13km. 산행시가 : 5시간30분

 

▲ 역시 화왕산에는 억새가 절정입니다

 

 

 

 

 

▲ 절정의 화왕산 억새

 

▲ 정상 가기전의 옆 봉우리

 

▲ 여전히 운해가 자욱하네요

 

▲ 멋진 운해

 

▲ 건너편 화왕산 정상

 

▲ 서문주변

 

▲ 서문과 위쪽 배바위

 

▲ 정상 도착

 

▲ 창녕읍쪽은 아직도 운해가 덮고 있네요

 

 

 

▲ 정상 표지석에서 흐적 사진을 찍을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어 그냥 다른 사람 찍을때 흔적으로 담고 왔네요

 

▲ 운해가 장관입니다

 

 

 

 

▲ 서문쪽에서 올라오는 사람들

 

 

 

 

 

▲ 태양과 맞짱을 한번 떠 봅니다

 

 

 

 

▲ 정상으로 가는 사람들

 

▲ 서무 주변에서 많은 사람들이 억새를 보러 왔더군요

 

 

 

 

▲ 서문쪽 화왕산성

 

 

 

▲ 배바위쪽 억새

 

▲ 성위에 앉아 점심을 먹고 가기로 했습니다

 

 

 

 

 

 

 

 

 

 

 

 

 

 

 

 

 

 

 

 

 

 

 

 

▲ 배바위 도착

 

▲ 배바위

 

 

 

▲ 좌측 단풍으로 물든 산이 관룡산 정상

 

 

▲ 우측에서 두번째가 화왕산 정상

 

 

 

 

 

▲ 산불감시 초소

 

▲ 우리는 비들재 방향으로

 

▲ 비들재암능길의 암봉들

 

▲ 배바위

 

▲ 화왕산 정상 방향

 

 

 

▲ 화왕산을 뒤로 하고...

 

▲ 관룡산을 바라보며...

 

▲ 관룡산

 

▲ 전망바위 도착

 

 

▲ 우리가 가야할 능선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