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량도 등산(지리산, 가마봉, 옥녀봉) 3

 

2013. 12. 15. 사량도 등산(지리산, 가마봉, 옥녀봉)

 

 

이런 저런 개인 사정으로 2주나 산행을 못하고 오랜만에 산행을 하였다.

이번주는 통영의 사량도의 멋진 암릉산행코스인 지리산(지리망산)과 가마봉을 거쳐 옥녀봉을 지나오는 종주코스를 택했다. 배시간을 맞추기 위해 새벽일찍 모임장소에 나가니 뜻밖에도 성재균원장님이 같이 가기 위해 계셔서 너무 반가웠고 출발지부터 산행후까지 좋은 말씀도 많이 해 주시고해서 이번 산행은 다른때 보다 더 재미있고 보람찬 산행이었던 것 같다.

사량도를 들어가는 배는 통영 도산의 가오치항, 삼천포여객선터미널 그리고 고성 용암포 이렇게 세곳이 있는데 우리는 용암포에서 7시 40분에 출항하는 배를 타고 사량도 금평으로 들어 갔다. 요즘 상당히 추운날씨의 연속이었는데 이날은 바람도 거의 불지 않고 맑은 날씨라 춥지도 않고 화창해서 더없이 좋았다. 선상에서 바라보는 아침해와 바다는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주었다.

금평마을에 도착하여 버스를 타고 가도 되는데 버스 시간을 잘 몰라 그냥 콜벤을 불러 산행들머리인 돈지마을까지 이동하였다. 별로 멀지도 않은 구간인데 차비를 2만원이나 받아 좀 비싼 느낌이 들었다.

돈지에서 출발하여 지리산, 불모산, 가마봉, 옥녀봉을 거쳐 걷는 동안 멋진 바위산과 주변의 바다를 보면서 걸을 수 있어 몸도 맘도 정말 개운하였다. 산에 오르면서 항상 겸손의 미덕과 넓은 마음을 배우게 되는데 오늘따라 산과 바다를 보면서 걸으면서 나자신을 다시한번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멋진 산행을 마치고 하산후 명동식당에서의 매운탕과 직접 담근 막걸리 맛이 정말 끝내 주었다. 원장님이 계산하셨는데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등산코스 : 돈지마을 - 지리산(지리망산) - 불모산 - 가마봉 - 옥녀봉 - 금평마을

등산거리 : 약 8km,   소요시간 : 약 3시간 30분

 

▲ 옥동과 내지로 가는 갈림길에 간이 휴게소가 있네요

 

▲ 휴게소 주인아저씨가 북과 징을 치면서 연주를 하고 있네요

 

▲ 내지와 옥동으로 가는 네갈래길

 

 

 

 

▲ 조금 오르다 보니 다시 내겨가는 길이 나오는데 경사가 제법 심해요

 

 

 

 

▲ 멋진 노간주나무

 

▲ 저 앞의 거대한 바위위에 위험하게 올라가 있는 사람도 있네요.

 

▲ 위험해 보이긴 한데 나도 한번 올라가 보기로 하고 저 바위로 올라 갑니다

 

▲ 거대한 바위위에서 본 풍경

 

▲ 바위위의 앉아 있던 사람도 담아 봅니다

 

▲ 다시 바위에서 내려와 정상적인 등산로를 따라 내려 갑니다

 

▲ 거대한 바위를 올려다 본 모습입니다

 

 

▲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저 나무뿌리를 밟고 지나 갔을까?

 

 

▲ 거대한 바위지대를 뒤돌아 본 풍경입니다

 

▲ 좌측 대항마을과 옥녀봉쪽 풍경

 

▲ 옥녀봉과 가마봉

 

▲ 대항마을

 

 

▲ 거대한 암봉

 

 

 

▲ 불모산 정상

 

▲ 멋진 대항마을

 

옥동마을도 보이네요

 

▲ 불모산 정상에서 내려가는 길

 

 

▲ 내려가는 길이 데크로 잘 만들어져 있네요

 

▲ 가마봉과 옥녀봉

 

▲ 데크길을 내려 오다 위를 쳐다 보니 하늘이 너무 파랗고 좋네요

 

 

 

▲ 대항으로 내려가는 갈림길

 

 

 

▲ 숲길의 완만한 길을 오다가 다시 능선으로 올라가는 길

 

▲ 능선에 도착하기전에 위를 쳐다보니 하늘이 너무 좋아요

 

 

▲ 뒤돌아 본 불모산

 

 

 

 

▲ 대항

 

▲ 불모산쪽 풍경

 

▲ 불모산위의 사람들이 한점의 점처럼 보이네요

 

▲ 푸른 바다위의 양식장도 멋지네요

 

▲ 가마봉을 가기전에 쉬면서 본 대항쪽 풍경

 

▲ 옥동마을

 

 

 

 

 

▲ 가마봉으로 오르는 길

 

▲ 계단길을 오르다가 뒤돌아 보니 불모산이 까마득하게 보이네요

 

▲ 좌측 지리산과 우측 불모산

 

▲ 내려다 본 풍경

 

 

 

▲ 하늘로 오르는 사람

 

▲ 가마봉 정상 도착

 

▲ 가마봉에서

 

▲ 저멀리 불모산을 배경으로 원장님도 담아 봅니다. 온화한 미소가 너무 멋져요

 

▲ 지금까지 걸어왔던 능선이 보이네요.

 

▲ 가족 등산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