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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량도 등산(지리산, 가마봉, 옥녀봉) 1

야생초요 2013. 12. 17. 10:38

2013. 12. 15. 사량도 등산(지리산, 가마봉, 옥녀봉)

 

 

이런 저런 개인 사정으로 2주나 산행을 못하고 오랜만에 산행을 하였다.

이번주는 통영의 사량도의 멋진 암릉산행코스인 지리산(지리망산)과 가마봉을 거쳐 옥녀봉을 지나오는 종주코스를 택했다. 배시간을 맞추기 위해 새벽일찍 모임장소에 나가니 뜻밖에도 성재균원장님이 같이 가기 위해 계셔서 너무 반가웠고 출발지부터 산행후까지 좋은 말씀도 많이 해 주시고해서 이번 산행은 다른때 보다 더 재미있고 보람찬 산행이었던 것 같다.

사량도를 들어가는 배는 통영 도산의 가오치항, 삼천포여객선터미널 그리고 고성 용암포 이렇게 세곳이 있는데 우리는 용암포에서 7시 40분에 출항하는 배를 타고 사량도 금평으로 들어 갔다. 요즘 상당히 추운날씨의 연속이었는데 이날은 바람도 거의 불지 않고 맑은 날씨라 춥지도 않고 화창해서 더없이 좋았다. 선상에서 바라보는 아침해와 바다는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주었다.

금평마을에 도착하여 버스를 타고 가도 되는데 버스 시간을 잘 몰라 그냥 콜벤을 불러 산행들머리인 돈지마을까지 이동하였다. 별로 멀지도 않은 구간인데 차비를 2만원이나 받아 좀 비싼 느낌이 들었다.

돈지에서 출발하여 지리산, 불모산, 가마봉, 옥녀봉을 거쳐 걷는 동안 멋진 바위산과 주변의 바다를 보면서 걸을 수 있어 몸도 맘도 정말 개운하였다. 산에 오르면서 항상 겸손의 미덕과 넓은 마음을 배우게 되는데 오늘따라 산과 바다를 보면서 걸으면서 나자신을 다시한번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멋진 산행을 마치고 하산후 명동식당에서의 매운탕과 직접 담근 막걸리 맛이 정말 끝내 주었다. 원장님이 계산하셨는데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등산코스 : 돈지마을 - 지리산(지리망산) - 불모산 - 가마봉 - 옥녀봉 - 금평마을

등산거리 : 약 8km,   소요시간 : 약 3시간 30분

 

▲ 고성군 하일면 용암포선착장에서 출발에 앞서...

 

▲ 우리가 타고갈 뉴-다리호 앞에서(7시40분 출항)

 

▲ 더디어 승선

 

▲ 용암포을 뒤로하고 사량도로 떠나 갑니다

 

▲ 배위에서 본 일출이 멋지네요

 

▲ 시간이 늦어 바다위로 떠오르는 해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런 사진이라도 담을 수 있어 행복합니다

 

 

 

 

▲ 햇살에 비치는 양식장도 멋져요!

 

▲ 바다 한가운데 외로이 있는 등대

 

▲ 양식장에서 작업하는 배가 아침 일찍 나왔네요

 

▲ 배에 부착되어 있는 사량도 관광 안내도

 

▲ 등산코스도 안내되어 있는데 우리는 돈지에서 금평마을까지 걸을 거예요

 

▲ 용암포에서 사량도를 운행하는 배 시간표

 

▲ 용암포에서 금평까지는 약40분정도 걸리는데 이렇게 하고 갑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어느새 사량도가 보이네요. 우측이 고동산이고 중앙이 옥녀봉입니다

 

▲ 옥녀봉 출렁다리도 보이네요. 역광이라 사진이 별로다

 

▲ 옥녀봉 출렁다리

 

 

▲ 햇빛에 황금색으로 변한 양식장이 너무 멋져요

 

▲ 순광으로 담은 양식장

 

▲ 사량도는 하도와 상도로 나뉘어 있는데 두섬을 연결하는 다리공사가 진행중이네요. 2015년 4월경에 완공 예정이랍니다

 

▲ 우뚝솓은 옥녀봉과 금평마을이 보입니다(사량면소재지)

 

▲ 사량도 금평포구에 도착(사량도 여객선터미널)

 

▲ 배에서 내려 우리가 걸을 코스를 다시 한번 확인 해 봅니다

 

▲ 슈퍼 주인에게 물어 콜벤을 불러 산행들머리인 돈지마으로 출발

 

▲ 돈지마을에 도착하여 사량초등학교돈지분교앞을 지나 등산이 시작됩니다(학교 좌측으로 등산로)

 

▲ 학교 울타리에 있는 등산포 안내판

 

▲ 학교를 지나 가는 중에 만나 소.

 

▲ 지리산의 멋진 암봉들

 

▲ 지리산을 오르기 위해...

 

▲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됩니다

 

▲ 돌에 새긴 지리산 한오백년길 표지석

 

▲ 누가 쌓았는지는 몰라도 산행 초입에 많은 돌탑이 있더군요

 

▲ 정교하고 멋진 돌탑은 아니지만 정성만은 대단해요.

 

 

▲ 돌탑을 지나 올라 가다 보니 우측에 기도하는 곳을 만들어 놨더군요. 무사등반 기도!!

 

▲ 기도하는 곳을 들어 가기 위해 조금만 문으로 들어 갑니다

 

▲ 돌탑에 불상을 모셔 두고 기도를 하는 곳인가 봅니다. 기도는 안하고 기념사진만...

 

▲ 돌탑을 지나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 조금 오르다 보니 첫번째 만나는 능선길

 

▲ 오랜만에 하는산행이고 특히 원장님과 함께 하는 산행이라 더 즐겁고 신나네요

 

 

▲ 나무로 만든 계단길이 경사가 제법 있어 땀이 나기 시작합니다

 

▲ 사량도의 산은 대체로 암산인데 바위가 다른곳과 달리 좀 특이하네요. 층층이 겹쳐있고 뾰족한게 좀 색다르네요

 

▲ 돈지에서 올라 오는 길과 금복개에서 올라오는 길이 만나는 능선 지점

 

 

 

▲ 능선갈림길에서 춥다고 껴 입고 온 옷을 하나씩 벗고 주변을 둘러 보니 경관이 너무 좋네요. 박무현상으로 시정은 깨끗하지 않지만 저멀리 삼천포대교와 삼천포 화력발전소가 보이네요

 

▲ 뾰족하게 솓은 바위를 따라 걸어 올라 갑니다

 

▲ 뾰족하게 솓은 바위(걷기에는 좀 불편합니다)

 

▲ 지금부터는 주로 능선길을 걷게 되는데 주변 경관이 너무 멋져 눈이 황홀하고 속이 시원해집니다

 

▲ 뒤로 돌아 내려다 보니 수우도(뒤쪽큰섬)와 농개섬(앞에 조그마한 섬) 이 보이네요

 

▲ 꼭 여러 돌들을 깔아 놓은듯한 암봉의 능선길

 

▲ 저 멀리 와룡산도 보이고...

 

▲ 고개를 들어 앞을 쳐다 보니 우리보다 먼저 가고 있는 등산객들이 보이네요.

 

▲ 우리가 걸어가야할 능선들

 

▲ 지리산 정상이 보이네요

 

▲ 암봉능선길을 걷다 보니 이런 멋진 숲길도 만나게 되네요

 

▲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잘도 갑니다

 

▲ 커다란 바위지대아래도 돌아 가는길

 

▲ 경사가 심한 길을 올라 갑니다. 다시 능선길로...

 

▲ 힘차게 올라가는 일행들

 

▲ 이곳의 바위들은 정말 특이합니다. 가면서 주변도 둘러 보고...

 

 

▲ 주상절리처럼 생긴 바위들

 

▲ 뒤돌아 본 풍경(농개섬과 수우도)

 

▲ 삼천포화력발전소쪽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