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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산 등산 3

야생초요 2013. 11. 9. 15:40

 

2013. 11. 07. 백암산 등산

 

 

수능일인데 감독으로 가질 않아 오랜만에 주중 산행을 할 수 있어 너무 좋은 하루였다.

새벽에 일어나 일찍 출발할려고 했는데 안개가 너무 많이 끼어 좀 늦춰 가기로 하고 호철이랑 오봇하게 백양사로 행했다. 백양사에 도착하니 평일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아직은 사람들이 별로 많지 않았다.

백암산은 내장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해발741.2m의 상왕봉을 최고봉으로 내장산 입안산 줄기와 맞닿아 있다. 옛 부터 봄이면 백양, 가을이면 내장이라 했듯이 산 하면 내장, 고적 하면 백암이라 할 정도로 백암산의 절경은 내장산에 뒤지지 않는다. 백학봉과 상왕봉, 사자봉 등의 기암괴석이 곳곳에 있으며, 산세가 험준한 편이다.백암산은 사시사철 철 따라 변하는 산색은 금강산을 축소해 놓았다 할 정도로 아름답다. 백암산의 으뜸은 단풍이라 할 수 있다. 산 전체와 조화를 이루며 서서히 타오르는 장작불처럼 산을 물들이는 모습은 가히 절경이다. 백암산 단풍은 바위가 희다는 데서 유래한 백학봉의 회백색 바위와 어울려 독특하기도 하다. 백양산에는 학바위, 백양산12, 영천굴 등 볼거리가 많다. 천연기념물인 비자나무와 굴거리나무도 산 입구에 집단서식하고 있다. 동쪽으로 약수천을 따라 올라가면 남룡폭포가 있다.

백양사를 지나 약수암으로 오로는 길이 경사가 심하고 특히 약수암부터 백학봉으로 가는 구간은 엄청난 급경사의 계단길을 많이 올라 상당히 힘이 들었다. 백학봉을 지나고 나면 전체적으로 완만하고 수월한 편이었다.

등산코스 : 주차장 - 백양사 - 약수암 - 영천굴 - 학바위 - 백학봉 - 상왕봉 - 능선삼거리 - 사자봉 - 능선삼거리 - 운문암 입구 - 백양사

등산거리 : 약10km. 등산시간 : 약 3시간 40분

 

 

 

▲ 백학봉 도착.

 

▲ 백학봉에서 호철이가 준비해 온 시원한 배로 간식타임을 갖습니다

 

▲ 울긋 불긋 단풍색으로...

 

▲ 간식을 먹고 다시 출발. 이젠 길이 좋아 걸을만 하네요

 

▲ 잎이 많이 말랐어요

 

 

▲ 헬기장 같기도 하고...

 

▲ 정상까지는 1.9km가 남았네요

 

▲ 완만한 유산의 등산로가 정말 좋네요. 나뭇잎은 많이 떨어졌어요

 

▲ 약간의 오르막길도 만나고...

 

▲ 구암사로 가는 삼거리길. 우측으로 가면 구암사. 우리는 직진

 

▲ 헬기장으로 오르는 길

 

▲ 헬기장 도착. 지도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 헬기장을 가로질러...

 

 

 

▲ 약간의 솟은듯한 봉우리

 

 

▲ 숲도 울창하고 길도 좋고 정말 좋아요. 다만 날이 가물어 먼지가 많이 나요

 

 

 

▲ 참나무 숲아래로 산죽이 울창하네요 

 

▲ 백암산의 멋진 소나무

 

▲ 절정의 백암산 단풍

 

 

▲ 나무위로 올라가 봅니다

 

 

▲ 사자봉이 한결 가까워 보입니다

 

 

 

▲ 바람에 뽑힌 나무가 안쓰러워 보입니다

 

▲ 길이 푹신푹신 할정도로 먼지가 많이 나서 좀 떨어져 걸어야만 합니다

 

 

▲ 앞에 보이는 산봉우리를 하나 넘나 싶었는데 암봉이라 밑으로 돌아 가네요

 

▲ 암봉 아래로 돌아 가는 길

 

▲ 다시 약간의 오르막길을 만나고...

 

 

 

 

 

 

 

▲ 상왕봉 바로 아래지점의 갈림길. 우측으로 가면 순창새재로 가는 길인데 이쪽으로 가면 내장산으로 가게 됩니다. 언젠가 한번 가 보고 싶네요. 직진하면 상왕봉

 

 

▲ 상왕봉 도착

 

▲ 상왕봉(741m). 이곳이 백암산 정상

 

▲ 상왕봉에서 점심을 먹고 사장봉을 가기 위해 내려가는 길

 

▲ 내장산쪽으로 본 풍경

 

 

▲ 순창새재 방향

 

▲ 단풍이 절정입니다

 

 

 

 

 

 

 

▲ 능선 삼거리 도착. 좌로 가며 백양사, 직진하면 사자봉

 

▲ 사자봉으로 오르는길. 오늘의 마지막 오르막길인데 상당히 가파릅니다

 

 

 

▲ 사자봉 도착. 많은 사람들이 점심을 먹고 있더군요. 먹는걸 보니 진수성찬입니다. 고기종류와 막걸리 등이 꼭 먹으러 온 사람들 같다. 그러고 보면 우리는 정말 빈티지 산꾼들이다. 오로지 김밥과 간단한 과일, 생수가 전부이니!

 

▲ 사장봉에서 기념사진을 담고...

 

▲ 사자봉에서 내려 오면서 바라본 상왕봉

 

 

▲ 능선삼거리 도착. 우리는 우측 백양사쪽으로 곧장 내려 갑니다

 

▲ 삼거리에서 백양사까지는 2.9km

 

▲ 이미 오후시간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올라 오고 있어요

 

 

▲ 백양사로 내려 가는 길이 단풍이 정말 좋습니다